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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자리 이동

by 영숙이 2023.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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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자리 이동 >   

                                   박시호의 행복편지에서 

 

 "술을 끊으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일코올 중독자가 의사에게 물었습니다.

 

 "삶에서 술보다 더 큰 위안을 주는 것을 찾으세요. 그렇 않으면 술은 끊기 어렵습니다."

 

 불안은 우리를 멈춰  서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불안을 내쫓으려 합니다.

 하지만 불안은 이를 쫓아내려는 의지가 강할 때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희망과 용기 같은 긍정적 정서가 더해졌을 때 희석됩니다.

 부정적 습관은 버리는 것이 아니라 좋은 습관이 들어오면서 주변으로 밀려납니다.

 점점 관심 밖의 그늘로 밀려나는 것이지요.

 그것은 어둠을 쫓으려 하기보다 불을 밝히라는 말과 같은 이치입니다.

 

 실패의 기억이 지워지지 않나요?

 그렇다면 지우려 애쓰지 말고 작은 성공의 경험을 하나씩 쌓아나가세요.

 승리의 경험치가 차오르기 시작하면 내 안을 차지하고 있던 실패의 기억은 바깥으로 밀려나게 됩니다.

 

 우리 삶에서 정작 버리고 싶은 것들은 잘 버려지지 않습니다.

 그럴 때는 버리려 하지 말고 갖고 싶은 무언가를 먼저 채워 보세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버리고 싶은 것들이 중심에서 주변으로 자리 이동을 할테니까요.

 

 변화의 시작은

 

 "마음의 자리 이동"

 

 입니다.

 과거 대신 현재가 중심을 차지하고 주변으로 밀려 있던 미래가 현재와 어깨를 나란히 할 때 변화는 소리 없이 시작됩니다.

 

 잠시 당신의 마음속 자리를 한번 들여다보세요.

 그 중심에 무엇이 보입니까?

 

◐ 친정의 5형제 자매중 제일 잘나가는 4째로 아들로는 2째 아들이 하늘의 별이 되었을 때 jinnssam은 미친여자가 되었었다.
넋이 빠져서 일주일만에 몸무게가 3키로가 빠졌을 뿐만 아니라 귀신 들려 잠도 못자고 어쩌다 잠이 들면 갑자기 일어나서 정신없이 자신도 알 수 없는 헛소리를 해댔다.

 

 절망에게 모든 자리를 내어주었기 때문에 보이는 것마다 절망의 표시였고 거리에서 사람을 쳐다보면 그 사람과 함께 걷는 귀신이 보였다.

 지나가는 버스는 장례식 버스로 보였다.

 한밤중에 잠에서 깨어나면 멍하니 앉아서 집안을 뛰어 다니는 귀신을 쳐다보았다.

 교회에 다녀야겠다 생각해서 교회를 갔는데 이층 중강당 화장실에서 jinnssam의 영이 화장실에 메달려 있는 모습이 보였다.

 

 "예배만 드려서 안되고 새벽기도를 다녀야 하나보다."

 

 새벽기도를 가서 교회 앞에 서 있는데 교회가 무서워서 들어갈 수가 없었다.

 

 "정신 병원에 가던지 ~ 에라 모르겠다 교회에서 죽으면 죽는거지. 뭐."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에 들어갔고 새벽기도를 드렸다.
기도는 할 수 없었지만 대신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을 외웠다.     거리를 걸어가면서 무조건 "아멘 아멘"하는 아멘 약을 먹었다.

  청력이 나갈 정도로 이어폰을 끼고 성도들의 간증을 들었고 찬양을 들었다.

 

 어느날 밤.

 자고 있는데 굿을 하던 어떤 여자가 청홍의 굿옷을 벗어서 불이 피어있는 아궁이에 던져넣으며

 

 "도저히 참을 수가 없네."

 

 하면서 나가는 꿈을 꾸었다.

 그 이후부터는 귀에서 끊임없이 들리던 굿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성경귀절을 외우기 시작하였고 ~

 

  그날은 주일날 저녁예배에 송명희씨의 간증이 있었다.

  교회에 데려다 달라고해서 갔는데 예배당 맨 뒷자리까지 사람들이 가득차 있었다.

  그때 송명희씨 나이가 40대였다.

 

  "저렇게 힘든 몸을 하고도 40대까지 살고 있는데 내 동생은  ~ ~ ~" 

 

 모두들 서서 찬양을 하고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울고 있었다.
  jinnssam도 울음이 터져나왔다.

 

 "나 가진 재물 없으나 (작사 송명희)   

 

 나 가진 재물 없으나

 나 남이 가진 지식 없으나

 나 남에게 있는 건강 있지 않으나

 나 남이 없는 것 있으니

 

 나 남이 못본 것을 보았고

 나 남이 듣지 못한 음성 들었고

 나 남이 받지 못한 사랑 받았고

 나 남이 모르는 것 깨달았네.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가진 것 없지만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없는 걸 갖게 하셨네."

 

 울고 또 울고 또 울었다.

 날마다 새벽기도에 가서 울고 또 울고 또 울었다.

 

 "왜 그렇게 우세요? 아이가 대학입시 중인가요?"

 "아니요."   

 "아빠가 엄마 귀신들린 것 같대.".

 "응 귀신 쫓아내려고 그러는거야.".

 

 어느 날 밤에는 자고 있는데 알미늄 샷시같은 창고 문이 내려오는 것이 보였다.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길건너에 지나가는 학생과 나란히 걸어가는 귀신이 보였고 그걸 바라보고 있는데 이런 기도가 나왔다.

 

 "하나님. 제가 감당할 수 있을만큼만 보게 하옵소서."

 

 이후 귀신이 눈에 보이지 않게 되었다.

 이렇게 순서대로 하나씩 하나씩 이겨 나갔다.

 마음에 평강이 자리잡으면서 불안이 마음의 변두리로 밀려나갔다.

 

 귀신처럼 보이던 jinnssam의 얼굴이 조금씩 정상인의 얼굴이 되어갔다.

 

 평강을 잃은 얼굴을 만나면 참 안타깝다.

 이렇게 좋은 복음을 적절하게 전할 수 없어 참으로 안타깝다.

 jinnssam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게 정말 안타깝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인 우리가 하나님이 주시는 좋은 것을 누릴 수 있음을 ~
  jinnssam이 깨닫게 할 수 없음이 그냥안타까울 뿐이다.◑

 

 다음은 송명희 시인의 최근 근황을 인터넷에서 찾아 올린다. 

 

송명희 시인 “아픈 것도 감사합니다”

                                                                                                    입력 : 2022.09.04 18:39
 
 

 

▲지난 6월 22일, 송명희 시인 60회 생일 축하 모임에 참석한 김명혁 목사.

‘나’, ‘그 이름’ 등 오래 사랑받는 찬양의 가사를 쓴 송명희 시인이 김명혁 목사님께 보낸 시와 김명혁 목사님의 답신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아픈 것도 감사합니다
아파서 돈에 대한 욕심이 더 없어져
주변을 더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병이 길고 깊으면 살고 싶은 생각보다
죽음이 두렵지 않아 감사합니다
삶에 애착이 없어서 비굴하지 않아 감사합니다
마음이 세상에 없으니 세상보다 천국을 보고
땅에 연연하기보다 하늘 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하나님만 의지하고 있습니다
나면서부터 의사들이 죽는다고 하는 말을
수십 번 들어 별로 생각 안 하고 있습니다
내가 병원 믿고 살았으면
벌써 세상에 없었을 것입니다
살면 기회고 죽으면 천국이라 감사합니다.

코로나 온 것 같은데 나아가고 있습니다
기도해 주세요

김명혁 목사: 사랑하는 송명희 시인에게

가난과 고난과 슬픔과 아픔을 몸에 지니고 살아가는 송명희 시인이 여기 감사, 감사, 감사를 계속해서 고백하는 귀중하고 아름다운 고백을 읽으면서 또 다시 가슴 깊은 귀중한 감동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사실 부족한 저도 11살 때 사랑하는 부모님과 고향을 떠나 38선을 혼자서 뛰어 넘어 남쪽으로 와서 고아와 나그네로 살아오게 되었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축복으로 감사와 고마움과 기쁨을 몸에 지니고 살아오게 되었지요.

결국 가난과 고난과 슬픔과 아픔을 지니고 살아가는 지구상에 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펴면서 살아오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너무 고맙고 감사한 일입니다.

그리고 저는 송명희 시인이 지은 ‘나 가진 재물 없으나 나 남이 가진 지식 없으나’의 귀중한 노래를 너무 너무 좋아하게 되었지요.

사실 성경은 가난과 고난과 슬픔과 아픔의 귀중함을 강조하고 또 강조했지요.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지어다(시 100:4)”.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 136:1)”.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신묘막측하심이라(시 139:1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롬 7:25)”.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8)”.

감사, 감사, 감사를 계속해서 고백하는 사랑하는 송명희 시인에게 그리고 박경남 간사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위로와 평안과 기쁨과 축복이 평생토록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소원하며 축원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2022년 8월 31일 이른 아침에 김명혁 목사

< 송명희 시인 >
 1. 송명희 시인은 약하고 보잘 것 없는 깨어진 질그릇이었습니다.
 송명희 시인은 태어날 때부터 깨어진 질그릇이었습니다. 의사의 부주의로 아기의 뇌를 집게로 잘못 건들어 소뇌를 다쳤습니다. 태어난 아기는 울지도 못하고 몸을 가누지도 못했습니다. 여물지 못한 계란처럼 아기 머리가 만지는 대로 푹푹 들어가 만질 수도 없었습니다. 집안은 너무 가난해서 뇌성마비로 태어난 아기에게 아무 것도 해 줄 수가 없었습니다. 아버지는 약한 몸과 술과 담배와 과로로 병이 들었고 어머니도 몸이 약해 아기에게 젖도 먹이지 못하고 우유도 사 먹이지 못했습니다. 쌀가루 끓인 물만 아기에게 억지로 떠 먹이곤 했습니다. 송명희 시인은 어린 시절의 고통을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나는 일곱 살까지도 누워만 있다가 업으면 머리가 등 뒤로 고꾸라져 허리가 빠지고 목이 꺾일 듯한 고통을 느꼈다. 어머니는 나를 업고 은사 집회에 가서 안수 기도를 수 없이 받기도 했고 침 맞는 곳에 가서 머리와 팔 다리에 침을 꽂기도 해서 난 자지러지게 울기도 했다. 그때의 고통을 지금까지도 기억해낼 수 있음은 지독한 고통이 너무나 컸기 때문이다.” 

송명희씨는 열 살이 넘어가면서 하나님과 어머니를 원망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18살 때 다이빙을 하다가 머리를 부딪혀 목 이하의 전신이 마비된 [조니 에릭슨이] 자신의 삶을 저주하고 하나님께 반항했던 것처럼, 송명희씨도 자신의 삶을 저주하며 하나님과 어머니를 원망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날 불쑥 어머니에게 대들었습니다. 
“엄마는 애기를 자연 유산도 잘하면서, 왜 난 이렇게 났어? 나도 그렇게 유산해 버리지 왜 이렇게 나은 거야?” 
송명희씨는 자기를 사랑하면서도 때로는 욕설을 퍼 붓는 아버지가 원망스러웠고 자기에게 아무 것도 해 주지 못하는 어머니가 원망스러웠고 그런 집이 싫었고 그런 세상이 싫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원망스러웠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어머니가 미웠고 하나님이 원망스러웠다. 온 몸이 멍 투성이가 될 때까지 맞으며 비인간적인 안수기도를 받고 있노라면 그 고통이 나를 견딜 수 없도록 했다. 나를 이렇게 만들어 놓고 나타나지도 않고 뭔가 해주지도 못하는 하나님을 향해 불신하며 원망하며 반항했다. 한없이 외로웠고 답답함에 가슴이 터질 것 같았다. 자살하려고 했다. 무조건 반항이었고 무조건 원망이었다. 미치고 싶었으나 미쳐지질 않는게 더 큰 고통이었다. 애지중지하던 긴 머리를 잘라버렸다. 모든게 절망이었다.” 
송명의 시인은 깨어진 질그릇이었습니다. 몸뿐 아니라 그의 마음과 정신과 영혼은 완전히 망가지고 깨어진 질그릇이었습니다. 
2)송명희 시인은 보배를 담은 고귀한 질그릇이 되었습니다. 
송명희 시인은 16살 되던 해 그가 극심한 절망에 빠졌을 때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하늘의 빛을 받게 됩니다. 예수님의 생명을 몸에 담게 됩니다. 약하고 보잘 것 없던 깨어진 질그릇이 하나님의 집에서 가장 귀하게 쓰여지는 고귀한 그릇으로 바꾸어지게 됩니다. 예수님은 어느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마태복음11:26-.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비밀을 세상의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와 같이 힘 없고 연약하고 병들고 쓸모없는 사람들에게 나타내신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시기도 했습니다. "너희의 보는 것을 보는 눈은 복이 있도다. 많은 선지자와 임금이 너희 보는 바를 보고자 하였으되 보지 못하였으며 너희 듣는 바를 듣고자 하였으되 듣지 못하였느니라” -누가복음10:23,23-
주님은 이 말씀처럼 어린아이와 같은 송명희씨에게 자기를 나타내 주셨습니다. 송명희씨가 16살 되던해 그가 극심한 절망에 빠졌을 때 교회 강단 밑으로 들어가서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교회 강단 밑으로 기어들어가서 넋 나간 사람처럼 이렇게 중얼거렸습니다. 
“하나님! 제발 저를 만나주세요. 제발 저를 만나주세요. 제 모든 걸 다 드릴께요.” 
그런 기도를 한 후 이상한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작은 빛이 소녀 송명희 머리 위에서 밤낮으로 반짝거렸습니다. 사흘 뒤 밤 열 두시에 다시 기도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반짝이는 빛이 위로 올라가고 밝은 빛이 비추이면서 두루마리 같은 것이 눈 앞에 서더니 양쪽으로 펼쳐지고 이상한 글이 적혀 있을 것을 보았습니다. 한글도 영어도 한자도 일어도 아니었고 생전 처음 보는 글이었지만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믿으라! 네가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면 죽으리라” 
그 두루마리는 말려서 다시 올라가고 밝은 빛도 사라지고 다시 작은 빛이 반짝거렸습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빛을 소녀 송명희에게 비추어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믿으라는 말씀을 보여주셨습니다. 그 해 1979년 10월 어느날 저녁 어느 부흥회에 참석했다가 송명희씨는 자기가 죄인 것을 깨닫고 통곡을 하며 울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 아버지! 저는 죄인입니다.”
 그렇게도 원망하고 반항하던 하나님을 향해 '아버지’라고 부르며 통곡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은 소녀 송명희에게 아버지로 나타나셨습니다. 그 후부터 소녀 송명희는 성경을 읽기 시작했고 하루에 다섯 시간 동안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은 깨어진 질그릇에 그의 빛을 비추어 주셨고 아버지로 나타나주셨고 그의 음성을 들려주시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이적들에 대한 의심이 생길 때 이런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너는 그것도 못 믿으면서 어떻게 나를 믿겠느냐?” 
 마음 속에서 사탄의 유혹이 일어나고 그래서 죄책감과 낙심과 좌절의 늪에 빠져 있을 때 이런 음성도 들려 왔습니다. 
 "그래도 나는 너를 사랑한다. 그래도 나는 너를 사랑한다.” 
어떤 때는 극심한 몸의 고통 중 자리에 누어 있을 때 십자가에 못 박히신 주님의 손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누어서 고통 중에 있는데 어두움 속에서 나무 토막이 나타나고 그 위에 손바닥이 올려지고 돌로 된 못이 박혀서 손바닥을 부수며 뚫고 나갔다. 붉은 피가 터져 나오고 뼈에서 흰 진액이 나오는 광경을 보게 되었다. 주님의 못 박히신 손이었다. 꿈이 아니었다.” 
 소녀 송명희는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하나 발견하고 체험하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에 숨겨져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비밀이 하나하나 나타나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는 값없는 은혜라 하여 가볍게 여길 만한 게 아니라 값이 너무나 커서 그 값을 붙일 수 없다”
 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는 감격해서 울면서 성경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가슴이 터질 것 같았습니다. 그 사랑에 자신의 마음을 주체할 수가 없었습니다. 주님의 놀라운 사랑에 감동한 이 소녀는 사도 바울처럼 그리스도의 비밀을 전하고 싶었으나 몸을 움직여 전할 수가 없어서 깨달은 말씀을 노트에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은 그에게 시를 불러주셨고 시를 쓰게 했습니다. 소녀 송명희는 울고 또 울었습니다. 주님이 깨어진 질그릇 같은 자기에게 주님 자신을 보여주셨고 주님 자신의 음성을 들려주셨다는 사실 앞에서 기쁨과 감격에 사로잡혀 울고 또 울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주님은 일기장 한 장도 채우지 못할 정도로 문학에 소질이 없었던 나에게 문학을 가르치셨고 예술성을 불어넣으셨다. 시를 불러주시고 성경을 알려주셨다. 그 누구도 나와 말하지 않았고 아무도 나에게 성경을 알려주지 않았지만 주님이 함께 하셨고 주님이 하나하나 알려주셨다. 나는 하나님이 불러주시는 대로 노트에 시를 썼다. 그 비밀스런 은혜의 말씀을 알고 얼마나 울었는지! 나는 주님과 울고 웃으며 그렇게 살았다.” 
 이 무렵 송명희 시인은 에바다란 제목의 시를 썼습니다. 아니 자기가 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시를 그에게 불러 주셨습니다. 열어주소서 열어주소서 내 눈을 열어주소서 주님 바라볼 수 있도록. 열어주소서 열어주소서  내 귀를 열어주소서 주님 말씀 들을 수 있도록. 열어주소서 열어주소서 내 맘을 열어주소서 주님의 뜻 깨달을수 있도록. 열어주소서 열어주소서. 내 입을 열어주소서 주님 말씀 전할수 있도록.송명희 시인은 이렇게 주님과의 친밀한 교제의 삶을 살면서도 세월이 흘러 이십대가 되면서 또 한번 번뇌와 좌절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불만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나는 무익한 종입니다. 왜 나를 이렇게 만드셨나요? 
 휠체어도 없어서 교회도 못 가고 봉사도 전도도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나는 도대체 무엇에 쓸 수 있나요?” 
그때마다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시곤 했습니다. 

 "내가 너를 이렇게 만들지 않았다면 네가 나를 믿었겠느냐? 너는 지금 기도로 나를 기쁘게 하고 있다. 내가 너를 반드시 들어 쓰리라! 내가 너에게 많은 사람을 주리라!”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머리에 기름을 부으시고 안수하심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그런 말씀을 늘 들었지만 현실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어서 안타까움과 서글픔에 잠길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연희동 집 주인이 집을 비워달라고 해서 서초동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연희동 교회에서 가장 친하던 친구 최인자 언니와 헤어져야만 했습니다. 그는 아무 것도 없다는 생각에 너무 슬퍼서 방바닥에 엎드려서 부르짖으며 울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아무 것도 없어요! 친구도 집도 휠체어도 아무 것도 없어요!” 바로 그때 주님이 그에게 시를 불러 주셨습니다.  "내가 말하는 대로 써라! 왼 손에 토막 연필을 쥐고 울먹이면서 알아볼수 없는 글씨로 시를 썼습니다. 

나 가진 재물 없으나, 
나 남이 가진 지식 없으나, 
나 남에게 있는
건강 있지 않으나” 
나 남이 없는 것 있으니, 
나 남이 못 본 것을 보았고, 
나 남이 듣지 못한 음성 들었고, 
나 남이 받지 못한 사랑 받았고, 
나 남이 모르는 것 깨달았네,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가진 것 나 없지만,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없는 것 갖게 하셨네.” 

너무나 엉뚱하신 말씀에 기가 꽉 막혀서 도저히
쓸 수가 없었습니다. 폭발하는 울음을 발산하며 소리쳤습니다. 

"아니요! 못 쓰겠어요! 하나님 공평해 보이지가 않아요!  내겐 아무 것도 없잖어요!” 

 그러나 주님은 화를 내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시키는 대로 공평하신
하나님이라고 써라!” 

송명희자매는 하나님의 고집을 자신이 꺾을수가 없음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결국 송명희 시인은 하나님이 시키는대로 그 유명한 “나” 라는 시를 썼습니다. 

3)송명희 시인은 주님을 증거하는 반짝이는 별이 되었습니다. 
 이제 송명희 시인은 일약 주님에 의해 주님을 증거하는 반짝이는 별이 되어집니다. 그는 극동 방송을 늘 들으면서 극동방송을 교회로 삼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극동 방송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다는 소식을 듣고 극동방송을 돕고 싶다는 생각을 품기도 했습니다. 그는 계속 주님께 기도하며 주님이 주시는 시를 썼습니다. 그가 21살이 되던 1984년 8월 16일 극동방송에 가서 면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간증은 많은 사람들을 울게 만들었습니다. 유관지 목사님은 울음보를 터뜨렸습니다.소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노트에 써 놓은 시를 책으로 출판하는 것이 소원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결국 1년 후인 1985년 5월 여운학 장로의 도움으로 규장에서 그의 시집이 출판되었습니다. 왼손으로 몽당 연필로 쓴 원고지 열 권 분량의 시와 왼손으로 몽당 색연필로 그린 그의 그림을 표지로 한 송명희 시인의 시집 3권이 출판되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송명희 시인의 영혼의 고백 소리를 들으면서 함께 울기 시작했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주님 품으로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송명희 시인은 너무 너무 행복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책만 봐도 눈물겹도록 기쁘고 감사한데 원고료로 백만원이 주어졌습니다. 생전 처음으로 번 돈이었습니다. 그 당시 송명희씨의 집은 전세금이 부족해서 50만원의 빚을 지고 있던 때였습니다.그래서 송명희씨는 원고료가 나왔을 때 휠체어도 사고 전동 타자기고 사고 빚도 갚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원고료 전부를 봉투째 자기가 교회로 삼고 있던 극동방송에 헌금으로 드렸습니다. 그때부터 하나님은 송명희 시인을 시인으로 간증자로 주님을 증거하는 반짝이는 별이 되게 하셨습니다. 헌금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사람들이 충격과 감동을 받았습니다.자신들의 탐욕을 부끄럽게 느꼈습니다. 고무송씨가 "명희양에게 전동타자기를 주옵소서” 란 제목의 기사를 「빛과 소금」지에 실리자 이름 모를 독자가 그에게 전동 타자기를 생일 선물로 보내주기도 했습니다. 송명희 시인은 이듬 해인 1986년부터 하용조 목사님이 기증한 휠체어를 타고 이 곳 저곳을 다니며 주님을 증거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극동방송의 임경섭 부사장이 송명희 시인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송명희 시인을 극동방송에 맡겨보지 않겠냐고 제안했습니다. 미국에 데려가서 치료를 받게 하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습니다. 뜻 밖의 제안에 송명희씨와 어머니는 당황했고 한 동안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어머니는 침착하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본인이 결정할 문제이지요.” 송명희씨는 놀란 토끼처럼 가슴이 뛰고 혀가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시선이 그에게 집중되었습니다.긴장감이 돌고 침묵이 흘렀습니다. 송명희씨는 순간적으로 기도를 했습니다. 가만히 눈을 감았습니다. 입술이 떨렸습니다. 그의 입에서 이런 말이 흘러나왔습니다.
 "주님이 만들어 놓으신 이대로 그냥 살겠어요!” "난 이대로 가 좋아요."
 임경섭 장로는 전기에 감전이라도 된 것처럼 부들부들 떨더니 갑자기 목 놓아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송명희씨를 덥석 껴 안았습니다. 후에 임경섭 장로는 극동방송에서 송명희 시인에 대한 말을 다음과 같이 하면서 흐느꼈습니다. 

 "명희양은 이렇게 말했습니다.'이대로가 좋아요. 주님이 만드신 이대로 살겠어요.’ 여러분! 부끄럽지 않습니까? 우리 이거 사지 육체 멀쩡해서 누릴 것 다 누리면서도 원망 불평하는데, 나는 이 말을 듣고 부끄러웠습니다!” 

 송명희 시인은 1985년 5월부터 국내외 곳곳을 다니며 1천 6백여회 집회를 인도하며 주님을 증거하게 됩니다. 기쁨과 보람을 느낄 때도 있었지만 섭섭함과 괴로움을 느끼는 때도 있었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쓰러지는 때도 있었습니다. 때로는 너무 힘이 들어서 가기 싫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주님은 그에게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너는 가서 네 몸만 보여도 된다.”
 그래서 그는 가서 몸만 보이기도 했습니다. 수 많은 장애인들을 찾아갔고 교도소와 소년원을 찾아갔고 큰 교회 작은 교회를 찾아갔고 미국, 일본, 대만, 유럽 곳곳을 찾아가서 주님을 증거했습니다. 자기에게 보여주시고 나타내 주신 그리스도의 비밀을 몸으로 영혼으로 증거했습니다.
 "내,내가 이,이런 몸이 아,아니었다면 여,여기 오지 않았을 거,것입니다. 그,그 이름의 비,비밀은 그,그 이름 안에 들어가야만 알 수 있습니다. 그 이,이름 안에 내가 있고 내가 그,그 이름 안에 있어야 합니다.”
 그가 알아들을수 없는 소리로, 10분 정도만 머뭇거리며 말해도 많은 사람들은 흐느끼며 울었습니다. 자기의 부끄러운 죄를 회개했습니다. 수없이 많은 사람의 그 알아들을수 없는 목소리에 감동을 받아 주님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시간 우리 "그 이름” 이란 제목의찬양을 다같이 한번 부르겠습니다.  송명희 시인은 수 많은 사람들에게 자기가 만난 주님을 증거했습니다. 주님은 약하고 보잘 것 없는 질그릇 속에 자기를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시고 약하고 보잘 것 없는 질그릇을 통해서 자기를 수 많은 사람들에게 증거하시기를 기뻐하시는 것 같습니다. 바울사도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우리가 항상 예수 죽인 것을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도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은 연약한 질그릇 송명희 시인의 몸에 자기를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셨습니다. 그를 통해서 주님에게 돌아온 사람들을 일일이 다 열거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사지가 멀쩡하면서도 주님을 증거하지 않고 살아갑니다. 부끄럽지 않습니까? 그토록 가장 약한 몸으로 세계를 누비고 다니며 자신의 몸을 주를 위해 헌신했던 송명희 시인은 몇년전부터 몸이 극도로 쇠약해졌습니다. 지난 수년 동안 고통스런 투병생활을 해 오고 있습니다. 어머니 권사님과 아버지 장로님과 여동생의 극진한 사랑의 돌봄을 받으며 지금도 투병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멀쩡한 우리들이 해야할 일을 그 가누지 못하는 몸으로 피를 흘리며 주님을 전하다가 그녀가 쓰러졌습니다. 그러나 그는 병든 몸으로, 누어있는 몸으로, 때로는 슬픔과 외로움과 괴로움을 지니고 있는 몸으로, 살면서도 여전히 주님을 가장 순수하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멀쩡한 사지 육체를 가지고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조금 힘들다고, 어렵다고, 원망과, 불평으로 미워하며 짜증내며 투정부리며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가 어렵기로 따지면 이 송명희자매 만큼하겠습니까? 저렇게 전신의 장애를 가지고도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며 사는데... 저렇게 아퍼하며 고통 받으며 죽어가면서도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며 살아가는데... 여러분은 지금 어떻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조금만 힘들고 어려워도, 원망하고, 불평하고, 미워하고, 짜증내며, 투정부리며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그렇게 사시면 안됩니다. 이 전신지체 장애시인 송명희자매를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이 송명이 시인보다 못한 것이 무엇입니까? 그런데 저렇게 엄청난 장애를 가지고도 감사하며, 찬양하며 살아가는데 여러분은 멀쩡한 육신을 가지고 살면서... 여러분을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대신 죽으신 그 사랑에 감사는 못할망정 보배로우신 주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여러분을 위해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 사랑을 헛되이 받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무엇이 여러분을 힘들게 합니까? 무엇이 여러분의 삶을 힘들게 합니까? 가난입니까? 병입니까? 아닙니다. 가난한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병든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주위에 나를 돕는자가 없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무엇이 문제입니까? 예수가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구세주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송명희 시인은 질그릇과 같은 보잘 것 없는 존재였습니다. 이 땅에서는 의지할 것도 바라볼 곳도 희망도 없었습니다. 그는 스스로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수 없는 아주 보잘 것 없는 질그릇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안에 예수그리스도가 들어오셨습니다. 연약한 질그릇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들어오셨습니다. 그러자 그는 강한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이제 질그릇이 아닙니다. 그는 이제 외로운자가 아닙니다. 그는 슬픈자가 아닙니다. 이 작고 보잘 것 없는 질그릇 안에는 놀라우신 이름, 능력의 이름, 생명의 이름 예수가 자리하고 계십니다. 그러기에 이제 그는 이제 서럽지 않습니다. 이제 그는 무섭지 않습니다. 가난도, 병도, 심지어 죽음도 무섭지 않습니다. 

 여러분 안에 이 예수 그리스도가 있습니까? 여러분 안에 이 놀라운 이름 예수 그리스도가 있습니까? 진정 자기 안에 이 예수그리스도가 있는 사람이라면 절대로 가난해서 힘들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병들어서 힘들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예수 때문에 감사하다고 말하게 됩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있으십니까? 있으시다고요  = 그렇다면 여러분 그 예수님을 믿고 계십니까? 믿으신다고요  = 그런데 진심으로 믿고 있으십니까? 다시한번 묻습니다 =진심으로 믿고 있으십니까?  세상의 모든 것이 없어도 그 한분 만으로 족할만큼 믿고 있으십니까? 만일 그렇지 못하다면 여러분의 믿음을 한번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믿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는 온 우주 만물을 찬조하시고 주관하시는 만왕의 왕이십니다. 그분은 바다를 잔잔케 하시는 분이시오. 바람을 멈추게 하시는 분이시오 죽은자를 다시 살리시는 분이십니다. 해와 달과 별들을 다스리시는 분이십니다. 그런 엄청난 능력의 주를 믿는자가 어찌하여 염려와 불안과 두려움속에 살고 있습니까? 그분이 나의 구세주가 됨을 믿는자가 어찌 세상것이 좀 부족하다고 투정이며, 불평이며, 짜증을 내고 삽니까? 이제 주님이 여러분에게 말씀 하십니다.
 "너희가 세상에세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세상을 이기신 주님이 여러분의 구세주이십니다. 그분이 다시 말씀하십니다.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세상을 이기신 주님이 여러분과 세상 끝날까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말씀 하셨습니다.이 약속의 말씀을 믿으시고 절망하지말고, 약해지지말고, 힘내시고, 담대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2023 년 1 월 1 일 주일 오전 11 시 송명희 시인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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