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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택시에서

by 영숙이 2023.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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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 택시에서>  

다육이 씨종자가 없어서 구하러 가기로 했다.

사막에 오아시스같은 다육이가 없어서 이번 가을에는 오아시스같은 다육이를 많이  늘리기로 하였다.

작년 가을에는 소인제가 아니라 뭐더라?
유접곡이구나.
잔뜩 사서 참으로 많이 늘렸다.
물을 좋아해서 물을 많이 주면 장미꽃처럼 잎들이 활짝 피어나고 물이 적고 더우면 장미꽃이 조그맣게 오무라 든다.

또 틀을 잡는대로 목질대가 모양이 잡히고 봄이면 노오랗고 예쁜 꽃을 한달내내 피워 올린다.

미니미니 토분에 유접곡 다육이 장미꽃 한송이만 심었는데도 꽃대가 올라와 이쁘게 피우고는 꽃이 지고 나니 작은 한송이 장미꽃 유접곡이 에너지를 다썼는지 제모습을 잃어 버리고 사라져버린다.

마치 바다에서 강으로 돌아와 알을 낳고 사라지는 연어와 같다.
꽃인데도 ~.

작년에는 유접곡을 분양해서 많이 키워봤으니까 올해에는 무엇을 키운다?

지난번 너무 많이 가져가서 없어진 씨종자를 찾아서 네이버 랜즈로 찍으니 청솔이라고 뜬다.

청솔 다육이 분양하는 것을 유튜브로 찾아보고 씨종자를 찾아서 화원으로 향했다.

나가는 김에 달동에 공인중개사님이 미니미 다육이 셋트 달라고 했던 일이 생각나서 블루베리 먹고 남은 플라스틱 통에 담아서 가져다 드렸다.

너무너무 좋아하셨다.

어린아이처럼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선물하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달동 버스 정류장에 가서 구영리 가는 버스를 탔다.

천상입구에 있는 화훼단지를 찾아서 천천히 걷는데 하늘이 곧 눈물을 떨어트릴 것처럼 낮게 내려 앉아 있었다.

화원 도착할때까지는 안오겠지.

걸어가면서 이쁜 들꽃이 있어서  찰칵찰칵.

비가 내린다.
으응 비가 내리네.

좀 빨리 걷다가 조금 뛰었다.
횡단보도 앞에 섰는데 비가 세차게 내린다.
신호가 바뀌는 3분이 왜이리 긴지.
비가 상의 앞과 바지 앞부분을 적시고 있다.
심하게 젖으면 속옷도 젖을텐데 ~

신호가 바뀌자마자 화원으로 뛰었다.

비가 많이 내리네요.

화원의 비닐지붕아래 들어가니 사장님이 쳐다보며 한마디한다.

우산이 없나봐요.

다행히 청솔 묵은둥이가 있었다.
많이 묵은건 아니지만 목질대가 제법 실해서 여러개 구했다.

비가 그치지 않는다.

기다리다가 카카오 택시를 불렀다.

택시안에서 말문이 터져서 이런이야기 저런이야기 ~

먼저 부동산 이야기 ~  
다음에는 주식 이야기 ~

제가 교회다니거든요.
20년 전에 기도할때마다 언양에 땅을 사라고 해서 돈도 없는데 사보자 싶어서 백육십만원인가를 주고 골짜기에 있는 농로를 공매로 샀어요.

코로나 전에 갑자기 왠 사람이 찾아와서 그땅을 팔라는거예요.

상당히 많은 금액을 부르면서 팔라고 하더군요.

더 불렀는데 산대요.

무슨일이람?

언양지역을 살펴보니까 땅값이 장난 아니게 오른거예요.

불렀던 금액의 2배를 불렀더니 땅을 산다고 했던 옆에 공장 호랑이 회장님이 깨구락지 목소리로

 

 "쓸데없는 소리말고 가시요."

 "짹"

 

 코로나 지나고 다시 편지가 왔네요.

 땅 팔라고요.

 ㅎㅎ

 기도할 때애 약속을 하시고 그 약속을 지켜 주시네요.

 

 주식에 팁 하나를 드릴까요?

 주식에 배당주를 사면 매년 배당을 받으면서 배당주 가격이 오르게 되면 이중으로 버는거아시지요?.

 마치 작은 아파트를 샀는데 매달 월세를 받으면서 그 아파트가 재개발이 되면 아파트 가격도 오르고 월세도 오르는 것처럼요.

 배당주를 사는 것도 그렇거든요?

그런데 아무리 입에 거품 물고 이야기해도 사람들이 듣지를 않아요.

그래서 이야기를 잘안하는데 오늘 입이 터졌네요.

 ㅎㅎㅎ

 

 NH투자증권이라고 있어요.

 가격대가 만원 안팎인데 이게 배당이 매년 12프로나 줘요.

 1000만원어치 사면 매년 배당을 100만원 받는데 뭐해서 그렇게 벌 수 있겠어요.

 또 가격도 오르니까 정말 좋죠.

 그런데 아무리 이야기해도 듣는 것까지는 하는데 실제로 실행을 하지는 않아요.

 부정적인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부정적인 이야기가 뇌에 새겨져 있는지 잘 안될거라고 치부해버리거든요?

 

 NH는 농협인데 농협은 반국가기관이에요.

 모든 공무원은 농협하고 거래해야 해요.

 그러니까 상장폐지될 일도 없겠죠?

 

 주식도 그릇만큼만 해야 해요.

 개인이나 회사나 마찬가지죠.

 매출이 100억인 회사가 1000억짜리 일을 건드렸다가 감당을 못하면 부도가 나겠죠?

 매월 100만원 버는 사람이 500만원 쓴다면 그것도 감당이 되겠어요?

 주식도 딱 그릇만큼만 해야해요.

 감당할 만큼만요.

 

 카카오 택시가 참 좋다.

 집앞까지 태워준다.

 비를 안맞아서 너무 좋다.

 

 카카오택시가 동남아까지 수출되서 돈을 벌어 온다니 넘 좋다.

 세계 각국에 카카오 택시가 수출되어서 많이 많이 벌어오면 좋겠다.

 

 어제 티비에서 봤는데 북한에서는 IT 영재들을 몇만명씩 양육해서 세계에 있는 코인을 헤킹하게 한다고 한다. 

 그렇게 해킹한 비트코인으로 4조원이나 북한으로 빼돌렸다고 한다.

 빼돌린 돈으로 핵을 개발하고 미사일을 쏴올리고 초호화생활을 한다고한다.

 

 우리나라는?

 매출이 몇조씩 되는 회사가 수두룩 ~ '

 정말 감사하다.

 4차산업시대 계속해서 우리나라가 잘나가게 되어서 정말 감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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