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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양극화 현상

by 영숙이 2023.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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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양극화 현상 >  


“유명 명품백보다 저렴한 13평짜리 아파트 실제 있다!”

    세계일보(2023.09.11)

올해 전국서 가장 싼 값에 팔린 아파트, 13평짜리 630만원 거래

올해 전국에서 가장 싼 값에 팔린 아파트는 전북 익산으로, 13평짜리가 63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집 한 채가 1000만원대 샤넬 백보다 저렴한 셈이다.
서울 인기 주거지에서 최근 수십억원대 신고가 거래가 잇따른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지역별 집값 격차는 더 심화할 전망이다.

10일 뉴스1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9월8일까지 거래된 전국의 아파트 중 최저가 1위는 전북 익산시 낭산면에 위치한 '태양' 아파트다.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달 31일 전용 34㎡(13평) 13채가 630만원에 일괄 거래됐다.
인근에 산업단지가 위치한 것으로 보아 근로자의 주거지 목적으로 직거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최저가 2위는 전남 고흥군 도화면에 위치한 '뉴코아' 아파트다.
올해 2월 전용 22㎡(9평) 10채가 650만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의 매매가는 현재 소폭 올라 지난 7월 930만~1100만원에 거래됐다.

3위는 경북 칠곡군 약목면에 위치한 '성재' 아파트로 올해 2월 전용 31㎡(11평)가 900만원에 팔렸다.
올해 5월 같은 평형 기준 최고가 2100만원에 거래된 이후 1000만원대로 매매가 이어지고 있다.

4위는 강원 태백시 '동점' 아파트로 전용 39.7㎡(13평) 18가구가 지난 7월 한 채당 990만원에 동시 거래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전북 익산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인근 산업단지 일자리 수요인 것으로 보인다.

5위는 충북 보은군 '조일' 아파트 전용 50㎡(18평)가 올해 6월 1000만원에 거래되는 사례가 2건 등록됐다.

반면 수도권에서 1000만원대 아파트는 경기 동두천시 광암동에 위치한 '한성' 아파트 전용 37㎡(15평)이 올해 1월 1800만원, 4월 1950만원에 직거래 된 사례가 유일하다.
이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10평 미만의 초소형 아파트도 매매가가 최소 3000만원대에 이른다.

서울 최저가 1위 아파트가 서울 강서구 화곡동 '한양아이클래스'로 올해 5월 거래된 전용 13㎡(6평) 기준 7400만원으로 격차가 더 벌어진다.

서울·수도권과 지방의 집값 격차가 갈수록 심화할 전망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서울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3192만원, 수도권은 2251만원이다.

반면 강원·충북·충남·전북·
전남·경북·경남·제주 등 기타 지방의 평당 분양가는 7월 말 기준 1333만원 수준이다.
5대 광역시(부산·대구·광주·
대전·울산)와 세종시의 평당 평균 분양가인 1702만원보다 더 낮다.

지역별 양극화 현상은 청약 시장에서도 뚜렷하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7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분석한 결과 서울에서는 100대1이 넘는 청약 열기를 기록했지만 대전·인천·부산·
제주에서는 줄줄이 미달하는 등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 집값이 오르는 이유는 해당 지역으로 진입하고 싶은 '대기 수요'가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인구 고령화와 저출생이 가속할수록 서울·수도권과 지방의 집값 격차는 더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고 말했다.

♡얼마 전 티비에 나온 부산 영도 구역 빈집 실태를 보고 깜짝 놀랐다.
바다가 보이는 곳에 있는 봉산 마을은 과거 조선업 근로자들의 주택지로 빼곡했던 곳이다.
하지만 조선업 불황과 인구 고령화가 겹쳐 주민들이 점점 자취를 감췄고 아이들도 보기 어려워졌다.

그 프로그램이 나오기 얼마 전에 부산 영도구에 있는 흰여울문화마을에 다녀와서 티스토리도 쓰고 사진도 올렸기 때문이다.

위치가 바로 흰여울 문화마을 뒷편쪽이었다.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도 보이지 않는 곳이 있다.
높은 집값 걱정을 하면서도 전국에 1000만원짜리 집이 있고 비어 있는 건물이 허다하다.

어느 지방에 있는 아파트는 1층은 노인분들이 다니니까 1000만원에 거래가 되는데 4층과 5층은  걸어다니기 힘드니까 아예 거래가 안된다고 하였다.

횡성 산꼭대기에 있는 수백억대의 리조트 건물이 비어있는채 오래동안 방치되어 허물어져 가는 모습을 유튜브로 보았다.

어제는 티비 뉴스로 칠곡에 있는 저수지 옆 아파트 2동이 짓다가 말고 부도가 났는지 버려져 있는 게 보였다.
뉴스뿐만 아니라 지방을 여행하다보면 들녘 가운데 버려져 있는 아파트 단지를 종종 본다.

누군가가 우리 후손들이 나중에 저거 제거 하려면 얼마나 힘들까나 ~ 하는 생각을 한다고.

반면 서울 경기에는 3평짜리 고시원에서 다리도 마음껏 못뻗고 웅쿠리고 잠들어야 하는 청년들과 빈곤 중년층이 있다.
그들이 집에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생활비의 60 ~80%를 차지한다.

수도권에서는 대부분
32평 가격대가 20억 가까이 된다.
젊은이들이 아파트 가격을 보면서 한탄을 한다.
언제 돈 모아 집을 사겠어?

집대신 비싼 외제차에 투자한다.
결혼과 양육보다 여행이나 맛집 투어에 투자한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젊은이들이 희망을 품고 꿈을 꾸기가 쉽지 않다.

언제쯤이면 이런 아파트가격 양극화 현상이 해소될까?

오늘은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이지만 구체적으로 찾아서 올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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