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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쉬운 것이 없어요. >
세상에 쉬운 것이 없다.
처음 블로그를 쓰겠다고 생각했을 때 주변에서
"매일 매일 글쓰기가 을매나 어려운데 그걸 해요? 파워 블러거가 을매나 어려운지 알아요?"
주변에서 으쌰으이쌰 해주기 보다는 다 말렸다.
카페를 할 때는 그래도 집에서 셀프 인테리어를 하면서 오후에 나가 앉아 있을데가 있었지만 코로나가 오면서 대문 밖에 나가기 어렵게 되고 이래 저래 카페 문을 닫으면서는 저절로 평생 해보고 싶었던 글쓰기에 도전하게 되었다.
책을 하나 샀다.
구글에 글 써서 수익내기 책을 사서 따라하였다.
수없이 이리 저리 헤매면서 글을 올리고 티스토리에 등록하고 이리 저리 시행 착오를 겪으면서 드뎌 구글 에드센스에 올리고 달러로 처음 10만원을 벌었을 때는 정말로 기뻤다.
"와 ~ 우"
"구글에서 돈 벌었어요."
처음 중학교 동창 단톡에다 올렸을 때 욕먹었던 생각이 난다.
무슨 비트 코인 인줄 알고 단톡에서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서 너무 속상했다. 그때 일주일에 한번은 만나서 밥 먹고 차마시던 영이 엄마한테 도움을 받았다.
"몰라서 그러니까 자세히 설명해서 단톡에 올리세요."
그 다음 도전이 다른 블로그에 답방 가는 일이었다.
밤새워 답글을 쓰고 그 사람들이 답방을 오니까 댓글이 100개 이상 달렸다.
댓글이 100개 이상 달렸어도 그건 정말 필요해서 들어온 것이 아니고 그냥 영혼없이 복사해서 붙여넣기였다.
왜냐면 그 사람들도 댓글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밤새워 댓글 작업은 소용 없는 맨땅에 삽질하는 짓이었다.
댓글 작성을 그만 두었다.
두번째 구글 10만원이 들어와서 역시 선교 헌금으로 보내고 이번에는 댓가를 지불한다는 낛시에 걸려서 판매 글을 써서 단톡에 올렸다.
클릭하면 푼돈이 들어온다고 했더니 또 바가지로 욕을 먹었다.
그러고 나서는 단톡에 잘 안들어 간다.
들어가본들 무슨 소용이랴. 욕먹기가 쉽지 열심히 해보라는 격려는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어느 날 은행에서 전화가 왔다.
구글에서 10만원이 입금 되었는데 사업자 등록을 하라는 거였다.
엥?
일년에 10만원 버는데 사업자 등록을 하라구용?
전화를 걸었던 사람도 어이가 없었던지 알았다고 하고서는 끊었다.
이후로는 수입에 상관없이 쓰고 싶었던 글을 쓰기 시작했다.
써 놓은 소설을 원고지에 옮겨 적어서 출판사 문학 소설 응모에 보냈다.
총 응모가 480여편이라고 공지에 떴다.
제목이 어려운 소설이 당선이 되었다.
평범한 이야기에 평범한 스토리는 낙제 점.
문학 소설에 당선 되려면 같은 이야기라도 읽기 어렵게 써야하고 꼬아서 써야 하고 고급 단어를 써야 하고 극적인 스토리가 전개 되어야 한다.
어림없지.
세상에 쉬운게 어디 있나요?
응모한 출판사에 딱 한번 들어가 보았다.
너무나 마음이 아플 것 같아서 피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후 원고지를 들여다 보지 않았지만 다시 정리해서 도전해 볼 요량이다.
빨강머리 앤도 30여군데 출판사의 문을 두드렸다고 했다.
그 유명한 해리포터 이야기도 수없이 출판사 문을 두드려서 이름없는 출판사에서 원고지 값도 받지 못하고 출판했다.
세상에 쉬운 것이 없어요.
오늘 쿠팡에 쿠팡 파트너스로 가입해서 올려 보았다.
쿠팡을 한번씩 이용하고 있고 주변에서 이런 상품이 좋더라 하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한번씩 올려 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다.
결과는 어떨른지 모른다.
하다 보면 시행착오도 겪을 수 있고 또 제대로 될 수도 있고 아직 가보지 않은 길이기 때문에 그냥 도전해 보는 것이다.
이즈음에는 단톡에 잘 안들어 간다.
가끔 한번씩 고등학교 동창들 밴드에 글을 올리기는 한다.
그때에는 방문객이 하루 정도는 왕창 올라가기는 한다.
또 이슈가 되는 뉴스를 올리면 왕창 올라간다.
글쓰는 목적이 무엇일까?
1. 선교 ~ 누군가 힘든 마음에 힘을 불어 넣어 주고 싶다.
2..이야기 ~ 베이비 붐 세대의 이야기를 적어보고 싶다.
3. 수입 ~ 한번씩은 글 때문에 수입을 얻고 싶다. 전혀 관심이 없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세상에 쉬운 것은 없다.
세상에 공짜도 없다.
얼마 전에 지인이 이런 톡을 보내 왔다.
"주식은 어떠신가요? 저는 그냥 마음을 비우고 있어요. ㅋ ~ "
"삼성 전자도 그렇지만 대한 유화가요 ~~~ 흑흑 "
"장기전으로 갈 결심 ^^ 대한 항공은 좀 오르나 싶더니 멈춰서네요."
"저도 기본 3년 보고 있어요. ♡ 그냥 형편 되는데로 꾸준히 사모을 예정입니다.♡"
"여기서 멈추면 돈 벌 생각을 말아야죠.♡"
"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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