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example.com/url/to/amp/document.html"> 참좋은현상 5분 바로 밥 누룽지 가마솥 손잡이형 2인용, 800ml, 은색 + 검정색, 1세트"user-scalable=no, initial-scale=1.0, maximum-scale=1.0, minimum-scale=1.0, width=device-width"> 시를 가져왔어요.
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시를 가져왔어요.

by 영혼의 닻을 찾아서 2025. 3. 5.
728x90
반응형

< 시를 가져왔어요. >

지인이 어디에선가 시를 촬영해서 보내왔다.
평소에 시가 존재하는 곳을 찍어 댄다는 것을 알기 때문.
감사하다.
감사한 마음에서 보내온 시를 올린다.

시의 내용이 잘 안보여서 큰 글자로 써 본다.

              쉰 고개
      
      내리막 길 잔잔한 호수
산허리를 휘감는 바람 한자닥에
물결이 인다. 파도가 인다.

차곡차곡 올려 앉았던 낙엽들이
회오리 바람을 일으켜 흩날리고 있다.
이파리마다 감추어 시들어 갔던
파란 혼령들이 환생하는 날.

긴긴 세월 감기기만 했던 나이테가
시에 풀려 호수가 되고 파도가 되고
물줄기를 내어 용솟음치는 폭포수!
높은 만큼 물보라 꽃잎을 날려
무지개로 뜨는 쉰 고개

      사랑이라던가!
감아도 잠재워도 일시에 폭포로 쏱아져서
  무지개로 뜨는 쉰 고개

쉰 고개에 올라 숨을 고르자니
끝이 보이지 않는 호수 먼바다.
돛단배라도 한 척 띄워야 할까나.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