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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콜롬비아에서는

by 영숙이 2020.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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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콜롬비아에서는>> 

 

 

 콜롬비아의 반군출신 피살 급증

  "정부는 신변안전 보호를 최우선 강화해야"

  안보리 보고에서 FARC지도자 등 19명 피살 보고 누적 사망자 224명 .. 사회갈등 불씨 남아

  유엔의 콜롬비아 특사 카를로스 루이스 마시외는 14일(현지시간) 콜롬비아에서 점점 더 급증하고 있는 '반군 출신' 남성들의 피살사건에 대해 이들의 보호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구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특히 그는 2016년 평화협정 이후로 활동이 중단된 다른 반군 단체들에 의한 상호간 폭력과 살인도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유엔 안보리의 보고회에서 이에 대해 경고했다.

 마시외 대사는 유엔 안보리에서 "이런 종류의 범죄자들이 처벌 받지 않고 넘어가는 사태를 반드시 막기 위해 한 층 더 노력해야 한다"면서 "특히 사건 배후의 작전 지도자들을 모두 색출해서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직 반군 출신자들을 위한 보호요청에 부응하는 국립 경호부대의 인원을 확충하는 등 최우선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지난 주에 배포된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안보리 보고서에도 유엔의 콜롬비아 정치파견단이 9월25일까지 석달 동안에 벌어진  콜롬비아 반군의 주력부대였던 콜롬비아혁명군(FARC)출신 19명의 피살 사건을 적발해 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가장 최근에 살해당한 희생자들 가운데에는 FARC사령관들 가운데 한 명인 호르헤 이반 라모스도 있다. 그는 FARC 당 대표로 정치활동을 해 오다가 8월 28일에 피살되었다. 유엔사무총장은 라모스가 정부와 2016년 반군과의 평화 협정을 이룩하는 데에 가장 활발하게 앞장 섰던 장본인이라며  반군의 대안 정책과 FARC자산의 국가 귀속 등에도 많은 공을 세웠다고 말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FARC당이 최근 최후까지 반군으로 남아있던 국립해방군( 스페인어 이니셜 ELN)에게 공개서한을 보내서 "이번 살해사건의 배후에 ELN이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충격을 받았다"고 밝힌 사실도 보고했다.

 올해 지금까지 살해된 반군전투원 출신 인사들의 총 수는 무려 50명이며 그 가운데 2명은 여성이었다. 평화협정이 체결된 뒤로 지금까지 총계는 224명이 살해되었고 29명이 실종, 53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다 미수에 그쳤다고 그는 보고했다. 평화협정이 체결되기 전까지 50년이나 지속된 콜롬비아 반군의 투쟁으로 사망한 사람은 무려 22만명,  피난민은 무려 600만명에 달했다.  그 동안 FARC전사들에 의해 저질러진 공격행위는 협정 이후 대부분 정부의 사면을 받았다.

  FARC의 자진 무장해제가 없었더라면 정부와의 평화협정은 이뤄지지 못했을 것이라고 루이스 마시외 콜롬비아 유엔특사는 안보리에서 보고했다. 다만 그 대원들에게 지급된 토지가 반군들간의 화합과 화해에 가장 큰 압박요인이 되어왔다는 사실도 지적했다. 불행하게도 내전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지금도 이같은 살해사건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사회지도자들과 인권운동가들,  전직 반군전투원등 모든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희생되고 있다고 그는 보고 했다.

 특히 최근에 일어난 집단 살해사건 등은 무고한 민간인들, 특히 청년층이 내전과 그 후유증으로 인해 희생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보여준다고 그는 말했다.  (2020-10-15 10:02:59  뉴시스 cmr@newsis.com에서) 

지리 

 수도는 산타페 데 보고타(Santa fe de Bogotá)로 보통 보고타라고 많이 알려져 있다. 국토면적은 1,138,910㎢로 남미에서 4번째로 큰 나라이며, 한반도의 약5 배, 남한의 약11.6배에 해당한다. 콜롬비아는 국토의 대부분이 열대권에 위치하고 있으나 지형적인 조건에 따르면 4개의 기후로 구분된다. 해안과 평야지대는 고온다습한 전형적인 열대우림기후이고, 해발고도 1,000~1,500m의 지역은 평균이온 20℃내외의 아열대성 기후, 2,000m를 넘으면 연 평균기온 14~15℃의 상춘 기후로 연강수량도 1,000mm 내외의 쾌적한 기후를 이루고 있다. 해발고도 3,000m를 넘는 고지는 일교차가 커 밤에는 춥고, 4,500m는 설선을 이룬다. 콜롬비아의 국토의 반 이상이 삼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4%정도만이 경작 가능한 땅인데 그 대부분이 막달레나강, 카우카 강유역과 기름진 고지대 골짜기에 분포한다..

인구

 2012년 기준으로 콜롬비아 인구는 약 45,239,079명이며, 인구밀도는 1km2당 38.3명으로 남미 국가들 중 에콰도르와 함께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국가에 속한다

인종

 콜롬비아의 인종은 전체 주민의 58%가 메스티소로 구성되어 있고, 스페인계 백인 20%, 물라토 14%, 흑인 4%, 삼보(흑인+인디오) 3%, 순수 인디오가 1%를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인구는 서부지역을 관통하는 안데스 산맥을 따라 분포하고 있고 전체 인구의 약 72.4%정도가 도시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언어

 콜롬비아 대다수는 공용어인 스페인어를 구사한다. 그러나 콜롬비아의 세계인종언어 데이터베이스에는 총 101개 언어가 등재되어 있으며, 이 중 80개는 오늘날에도 쓰이는 언어이다. 대부분은 칩차어와 아라와크어, 카리브 언어족에 속해있다. 잉카 제국의 후손들이 쓰는 케추아어는 북쪽으로 콜롬비아까지 뻗어있으며, 주로 남부 고원의 중심 도시에 분포하고 있다. 토착어 사용자는 현재 500,000여명이 있다. 인디언언어와 영어도 통용된다.

종교

 국교인 가톨릭교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그 외 이슬람, 힌두교, 불교, 인디오 토속 신앙 등이 존재한다.

경제

 콜롬비아 통화는 콜롬비아 페소(COP, Col$)를 사용하고 있으며, GDP는 3,692억 달러(세계 31위), 1인당 GDP는 7,830달러(세계 75위)에 달한다. 콜롬비아는 농업 및 광업을 주로 하는 후진국형 경제체제를 가진 나라이며, 총 수출액의 상당부분 역시 열대성 농산물이 차지하고 있다. 주요 농산물로는 콜롬비아가 세계 제 2생산 및 수출국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커피를 비롯하여 목화, 사탕수수, 바나나, 옥수수 등과 그 외 쌀, 감자, 밀, 보리, 잎담배, 카카오, 코코넛 등 열대 및 아열대 농산물도 생산한다. 커피는 해발고도 1,300m∼2,000m의 안데스 산간지방에서 집중적으로 재배되며, 그 면적은 약 90만ha에 달하며 연간 약 51만 톤을 생산한다. 또한 콜롬비아는 남미 유수의 광업국이라 불리는 만큼 금, 은, 백금, 철, 수은, 석탄 등의 다양하고 많은 지하자원을 생산하고 있으며, 남미에서 베네수엘라 다음의 제2산유국이고 주요 유전지대는 카리브해 연안저지, 에콰도르 국경지방 및 막달레나 강 유역이다. 목축업도 주요 산업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소를 비롯하여 말, 돼지, 양 등을 오리노코강 유역의 야노스계속, 카우카계곡이 주요 목축지대이다. 또한 태평양과 대서양을 접하고 있어 다양하고 풍부한 어종을 포획할 수 있다. 

정치

 현직 대통령 후안 마누엘 산토스(Juan Manuel Santos) 재임기간: 2010. 8. 7. ~

 의회는 상하 양원제로 운영되며 상원은 102석 (전국구 대표), 하원은 167석(지역구 대표)로 구성되어 있다. 상원 102석 중에 2석은 인디언 대표들에게 배정하며, 하원 167석 중 1석은 해외 거주 대표에게, 2석은 흑인대표에게 배정된다. 의원의 임기는 4년이고 콜롬비아의 주요 정당은 보수당과 자유당이다.

문화

 콜롬비아는 라틴아메리카와 북아메리카의 교차점에 위치하여 다양한 문화의 영향을 받아 문예·학술이 성한 나라이다. 수도 산타페데보고타는 ‘라틴 아메리카의 아테네’라고 불려 왔다. 음악과 수공예 등에서 민속예술이 발전하였고 예술분야에서 스페인 등 유럽문화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콜롬비아의 음식은 주로 닭, 돼지고기, 감자, 쌀, 콩, 수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명 메뉴로는 아히아코(Ajiaco, 닭과 감자로 만든 수프), 오르미가 쿨로나(Hormiga Culona, 주로 튀긴 개미로 구성되는 산탄데르의 독특한 음식), 레쵸나(Lechona, 어린돼지를 꼬챙이에 구워 쌀로 채운 똘리마의 별미) 등이 있다. 열대과일 등 과일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고, 커피와 맥주는 최상급 수준이며, 특히 커피는 아라비카종이 유명하다. 그리고 소량 생산되는 일부 품종의 와인도 매우 훌륭하다.

 콜롬비아에서는 축제와 카니발, 행사, 미인선발대회, 그리고 가장행렬 등이 지역별로 빈번히 열린다. 

 여타의 라틴 아메리카인들과 마찬가지로 콜롬비아 사람들도 축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일체감과 국가적 자존심의 상징이다. 

한국과의 관계

 콜롬비아는 남북한 동시 수교국으로 한국과는 1962년 3월, 북한과는 1988년 10월에 수교를 맺었다. 1971년 5월 주콜롬비아대사관을 설립하고, 콜롬비아는 1978년 12월 우리나라에 공관을 설치했다. 콜롬비아는 국교 수립 이전, 중남미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전쟁 당시 UN군의 일원으로 병력을 파견, 한국의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지원했던 혈맹으로서 군사외교적으로 긴밀한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우방국가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우리 정부는 1971년 한국전 참전 20주년 기념사업으로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참전 기념탑을 건립하기도 했다. 양국은 1976년 문화협정을 시작으로 경제협력 및 과학기술협력협정, 사증면제협정, 무역협정 등을 체결하였다. 또한 공식 서명된 한-콜 FTA는 양국 교류의 장을 더욱더 확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콜롬비아의 대한 수출품목으로는 커피, 철강 및 금속제품, 귀금속, 가죽 등이고, 주요 수입 품목은 자동차 및 부품, 석유화학제품, 가전, 무선통신기기, 섬유직물, 플라스틱제품 등이다. 1990년대 중반 콜롬비아의 불안정한 치안 때문에 일본기업이 전면 철수하던 시기에 한국 기업이 정착하기 시작했으며, 2003년 말부터 전자 및 정보통신 시장에서 일본기업을 제치고 지배적 위치에 서게 되었다. 현재 콜롬비아 내에서는 한국의 자동차 및 가전기기 등 한국 제품이 많은 인지도를 얻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한국 제품에 대한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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