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붐 세대의 주식 이야기>

 

 

<베이비 붐 세대의 주식 이야기>

 86년 아시안 게임때 주식을 시작했다. 그때 당시 아파트 22평 한채 값이 800만원이었다. 

 옆집에 사는 같은 회사 직원 집에서 600만원을 빌려서 그때 당시 핫했던 증권주를 샀다. 88이 끝나고  3배 올라서 아파트 2채값이 되었다. 그때 우리가 주식을 따라했던 멘토가 말했다.

 

 "나 주식 팔아서 태화강에 있는 땅 샀어."

 

 아니 저렇게 주식이 뛰는데 왜 팔지? 그리고 옆자리에 있던 청와대 비서실에 아는 사람이 있다는 사람이 금융주를 전부 팔았다고 영숙이한테도 팔라고 하였다. 왜 팔라고 하는거지? 영숙이 올케가 퇴직금 300만원을 주면서 주식을 해달라고 하였다. 당연히 금융주인 국민은행을 전부 샀다.

 

 그 사람들 말이 전부 옳았다. 난 팔지 않았고 끝까지 들고 있었고 올케 주식도 끝까지 팔지 않았다. 장기 저축을 하듯이 주식을 장기로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같은 실에 있던 사람이 말했다. 자기가 20년전에 주식을 사놨는데 주식 찾으러 갔더니 그 옛날 일년 월급을 주식에 넣었는데 20년이 지나서 4000원 찾았다고 ......그럴리가 말도 안돼 그렇게 속으로만 생각했었다.

 

 금융주가 바닥을 치고 바닥 밑에 지하실로 지하실에서 지하실 밑으로 끝도 없이 추락하였다.

 IMF가 왔고 결국은 25,000원을 주고 산 주식을 1800원까지 팔았다. 그 다음에 투자 한게 땅이었다. IMF시절에 땅을 산 것이다. 모든 것이 춤을 추듯 추풍낙엽으로 떨어질 때 그나마 땅을 산 것이 그 시기를 지나오면서 먹고 살 정도로는 되었다.

 맨날 시댁생활비, 친정생활비, 아이들 양육비에 생활비까지 항상 돈때문에 전전긍긍하던 생활에서 겨우 벗어난 것이다. (십일조 시작한지 딱 3년 만이다. )

 

 그러면 그때 주식을 했다면? 훨씬 더 벌었을 것이다. 조흥은행 한주에 350~400원 할 때 집 파트너한테 물었다. (조흥은행이 신한지주로 바뀌어 지금 3~4 만원대니까 100배 올랐음 1억 투자하면 100억이 되는 거임)

 

 "조흥은행 주식 좀 살까?"

 "조흥은행 부도난다는데 뭘사?"

 

 주식으로 돈 말아 먹어 봤기 때문에 아무말도 못하고 말았다. 그 후에는 주식에 발을 끊고 그냥 100만원 넣어놓고 가끔 한번씩 들여다 보았다. 그렇게 30년이 지났다. 5년 전에 동생이름으로 투자한 주식을 찾으러 가라했더니 300만원이 58000원으로 둔갑되어 있었다.(필요하다고 해서 300만원을 1년 지난후 갚았지만 주식을 사둔 것은 그대로 두었음)  그때 300만원이면 시외곽에 땅 300평을 살 수있는 돈이었다.(실제로 언양에 아는 사람 땅을 사러 갔었는데 싫다고 해서 주식에 투자했었음)

 80년대 90년대에는 주식시장이 수기로 기록되던 때여서 맘대로 주식 담당자가 거래한 다음 맘대로 적어 놓은 것이다. 

 

 이제 2020년.

 지금은 전부 폰으로 주식 거래를 한다. 

 은퇴하고 카페 폐업하고 다시금 30년 전에 했던 주식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전에는 책으로만 공부를 했는데 요즘은 궁금하면 유튜브로 물어보면 답을 해준다.

 

 지금부터는 지인과 주고 받은 주식 내용이다.

 

 - 주식이 자꾸 오르넹 감사하넹 드뎌 드뎌 드뎌 ~ 0.78프로 드뎌 플러스로 ㅋㅋㅋ -

 - 마이너스 30에서 마이너스 0에서 플러스로 ㅋㅋㅋ -

 -요즘 주식 열어 볼 때마다 오늘은 얼마나 올랐을까나 하고 들여다 보는게 좋으넹 -

 -대한항공 이제 빨간불 좀 되넹. ㅋ 여행주는 아직 ㅋ -

-띠용 항공주 왜 오르지, 코로나 백신 나왔다고 해서? -

-항공주를 워낙 쌀때 사놔서 조금만 올라도 돈이 되넹 코로나 한참 때 한주 사놨다가 그보다 떨어질 때 50주 샀음 -

-얼마전에 생각났는데 15년 전에 한번 NHN 한국전자결재 만원대에 샀는데 움직임이 없어서 팔았던 기억이 나네 쪼끔이기는 하지만 50주던가? 그때 앞으로는 가상화폐결재가 돈이 된다해서 샀었던거 같아. 앞으로 전자결재가 돈되는 세상이래서. -

 - 현재 잘 나가는 것도 사고 앞으로는 저평가된 미래 산업도 사봐야겠당 -

 - 워낙 기술이 빨리 발전하니까 기술관련 협력 즉 디지털 전환 기업 티비에서 오늘 소개하네 -

 -연우<화장품 용기> 호전실업<의류> 쎄트렉아이<위성산업> 디지털화 한 회사네 1주씩 사볼려고 -

 -옛날에 셀트리온 샀다가 쪼께 남기고 팔았는데 그때 3만원대에 사서 4만원대에 팔았는데 지금 30만원대네. 티비에 나오는 거 보고 샀는데 티비에 나온 후 오르는데 시간이 걸리더라궁. 그래두 37만원이 되는데  2년 안걸려서 10배 이상이 됐으니까.- 

 - 드뎌 항공주 18000원에 샀는데 28000원 ㅋㅋㅋ 원래 4만원 대니까 거기까지는 오르겠징? 돈 있었음 많이 샀음 좋았을걸 그래도 50주가 어디여 100만원 투자해서 50만원 벌었응께 ㅋㅋㅋ 안좋을 때가 4만원 때였으니 좋아지면 ㅋㅋㅋ 기대해봐야징 -

 - 우와 드뎌 플러스 1.8프로 감격이야 1년 만에 ~~~ 이리 좋다니 ㅋㅋㅋ -

 - 주식 지수가 2500을 넘었네요. 이제 플러스 5프로 우왕 ㅋㅋㅋ 어디까지 가려나? 기대됩니다. -

- 생각해보면 인터넷 시대에 인터넷 회사가 중요해서 인터넷 회사 주식을 사면 됐구 ~ 앞으로는 4차 산업 시대라니까 4차 산업에 대한 주식을 사면 안될까 싶네. -

 - 산업혁명시대에는 1차 산업혁명에는 기차를 선점하는 자가 (게임문명시리즈에서 내용이 나옴) 2차 산업혁명시대에는 대량 생산체제로 석유자원과 전기자원 선점하던자와 플라스틱 같은 신산업을 선점하던자 3차 산업혁명은 정보화 혁명 또는 자동화와 컴퓨터 선점하는자, 프로그램 만드는 자, 3차 산업은 반도체 선점자가 이겼네.  -

 - 그럼 4차 사업혁명은? 1)사물인터넷 - 자동스위치등등 2)인공지능 -유튜브 관리 알고리즘 3)빅데이터(신용카드 파악, 유튜브 채널 파악등 데이터 가공) 등등을 선점하면 돈이 되겠지여 -

 - 최근에 4차 산업 유튜브로 보다가 쎄트렉아이 주식이 나오길레 3주 사봤어. 우주항공산업과 드론관련 산업이고 인공위성으로 정보제공하는 회사인데 19년도보다 20년도 증가율 순이익이 40프로 증가했음. 현재 27300원. 52주 최고 31600원 최저 12400원 1 ~5주 정도 사서 지켜보는 것도 괜찮을 듯 -

 - 4차 관련 이익 내는 회사를 사는 것도 좋을 듯 자본주의 사회에서 주식은 없어지지 않음 - 

 -쌔트렉 아이 오늘 2주 더 샀음. 앞으로 전망이 있고 이익 증가하는 4차 산업 관련 중소기업 있음 말할께. 중소기업중에서도 디지털화나 자동화로 투자하고 변하는 기업이 있는데 투자하고 이익증가 안하면 힘든다는 거니까 기다리다가 이익 증가내면 말해줄께. 절반은 대기업으로 시가총액 많은걸루 많이 떨어졌을 때 사 놓고 기다리면 언젠가는 치고 올라오더라구. 물론 중소기업이 디지털 투자해서 힘들 때 사면 싸게 살 수는 있는데 이게 회복 못하면 주저 앉아 없어질 수 있으니까 이익 나기 시작하면 나쁠 때보다는 가격이 바닥보다는 올랐어도 확실히 오를 테니까 야금야금 봐가면서 사는 거지. 투자 개념으로 -

 - 나도 요즘 부동산이 미쳐 날뛰는 거 보고 많은 생각을 했는데 미쳤다는 건 뭔가 문제가 있는거니까 야금야금 주식으로 묻어 둘려구. 지금이 2020년이니까 30년 후인 2050년에는 부동산하고 4차산업관련 주식하고 어떤게 더 오를까? 물론 생각하는 최고가로 오르면 절반쯤 팔아서 종목을 바꿔 주던지 - 

 - 주식에 몫돈은 넣지 말구 저축개념으로 몇주씩 사서 모으는 거임. 한주도 좋고 사서 들고 있으면서 쭉 지켜보면서 흐름을 읽은 다음 이익나는거 보고 몇주씩 들어가다보면 좀 모이더라구 -

 -지켜 보는거 힘드니까 그냥 장 끝난후에, 사고 싶은 주식이 생기면 한주도 예약 걸어 놓으면 됨. 다음날 자동으로 사져 있음. 신경안써도. - 

 - 어짜피 무언가에 투자하려면 주식도 괜찮을 듯 조급히만 생각안하믄 언제인가는 오르게 되어 있음. 생각해보면 올랐으니까 떨어지는거 아님? ㅋㅋㅋ 그럼 떨어져 있다는 건 언젠가 오르는 것 아님? 그러니까 떨어져 있을 때 사야지 ㅋㅋㅋ - 

 - 부화뇌동하지 말구 저축과 투자개념으로 꾸준히 ~ 즐겁고 기쁘고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는 거 쵝오 ~ 주식 지수 역대 최고치 경신 -

 -언제나 기뻐하고, 끊임없이 기도하고, 모든 일에 감사 - 

                                    <개인적인 의견이니까 참고만 하셔요. 저는 1주씩 사는 진짜 개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