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제사라서 영천 호국원을 찾았다. 사람들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제법 많이 있었다. 점심으로 삼촌과 동서와 같이 경주 현곡면 용담리 웰빙 황토우렁이쌈밥을 먹었다. 직접 야채를 유기농으로 농사 지어서 제공하는데 셋트를 시키면 돼지불고기 한접시와 오징어야채 무침 한접시를 준다. 야채는 먹고 싶은 만큼 잔뜩 ~ 제공되는 접시에 산처럼 높이 담아서 먹으면 된다. 우렁이 쌈장이 개인별로 제공되어서 쌈장에 비벼 먹어도 맛있다. 배추꼬갱이와 깻잎 기타 온갖야채(28가지?)중에서 골라 잔뜩 쌓아 놓고 먹었다. 야채에 쌈을 싸서 먹는 관계로 조금만 먹어도 배가 엄청 부르다. 천천히 맛을 음미하면서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겠지만 모두들 엄청 빨리 먹는다. 왜케 그렇게 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