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에 오래 오래 거주하는 사람들이 있다. 보통은 1년이나 2년을 거주하고 아파트나 자신의 형편에 맞는데로 이사를 간다. 보통은 그렇다는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30대 초반의 두 청년이 우리 집으로 이사를 와서 40대 말이 되어서 이사를 했다. 그동안 형제는 저축한 돈으로 동구 방어진에 30평대 아파트를 사서 이사를 하였다. 오랫동안 성실하게 머뭇 거리거나 한눈을 팔지 않고 열심히 저축한 결과였다. 형이 보증금을 입금하였는데도 원룸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만나서 인사하고 싶었다고 했다. jinnssam도 만나서 잘했다고 칭찬 해주고 싶어서 일부러 만났다. "잘했어요. 정말 잘했어요. 칭찬해요. 정말 쉽지 않은 일인데 해냈네요." 누구에게는 정말 쉬운 일일지 모르지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