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대공원3 울산 대공원 이제 울산 대공원이 나이를 먹었다. 2002 월드컵을 치렀으니 최소한 22년이 넘었고 약 25년쯤 되었을 것이다. 대공원이 있기 전에는 그곳에 제법 큰 연못이 있었다. 한번은 연못에 하얗고 커다란 해오라비가 쓰러져 있었는데 보니까 다리가 부러져서 날지를 못하였다. ㅈ집으로 안고 와서 다리에 소독약을 바르고 밴드를 붙여주고 물을 주고 잡아온 잠자리도 주었다. 제비 다리를 고쳐주는 흥부의 마음으로 잘 치료해 주었는데 다음 날 일어나서 돌아다니길레 밖에 나가서 날려 보냈더니 잘 날아갔다. 다음부터 연못에 가면 혼자 외로이 한쪽 다리로 서 있는 해오라비를 볼 때마다 우리가 날려보낸 새가 아닐까 하면서 관심을 가지고 유심히 보게 되었던 기억이 있다. 한번은 잠자리를 잔뜩 잡았다. 채집망으로 잡아서 채집통에 잔.. 2024. 7. 10. City life of JINNSSAM 3 1. 정선생 이야기 A 어제는 ' 게이샤의 추억 ' 이란 영화를 쿡 티브이로 불러서 봤는데 재미있었다. 영숙이는 '홀로선 버드나무'를 쓰고 저 멀리 42년 전 이야기를 쓴 게 좀 그런가 싶었는데 '게이샤의 추억'이란 영화는 우연히 다리에서 8살 때 친절히 대해준 아저씨를 사랑하는 이야기라서, 홀로 선 버드나무에 대해 고무되는 느낌적인 느낌. ㅋㅋㅋ 아침에 일어나서 농협으로 신용카드 비번을 바꾸러 갔다. 밤새워 글을 썼더니 목이 뻣뻣해져서 맛사지 샵이 있는 목욕탕에 가서 마사지를 받고 자동이체하려고 폰을 잡았는데 자다 일어나서 이체하려니까 정신이 없어서 그랬는지 비번을 3번이나 틀려서 바꿔야 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아도 일처리가 빠르지 않고 더듬더듬 하는 편인데 나이가 들면서 이렇게 틀리는 게 정말 불편.. 2020. 9. 9. 칼국수 산책 일요일이나 휴일 오후가 되면 아침은 간단한 걸로 속을 달래고 점심은 거하게 잘 먹고 저녁은 잔치국수나 칼국수로 먹게 된다. 그러다 보니 동네에 칼국숫집이나 잔치 국수 집이 여기저기 있는 것도 아니고 이 집 아니면 저 집에 가게 된다. 단골로 다니는 집은 없지만 비슷한 지역으로 돌게 된다. 주일 오전에 예배를 드리고 남편은 핼스와 사우나 다녀오는데 오늘은 오후에 같이 가자고 말해서 기다리고 있었다. 지난 주에 야음 시장에서 일부러 사온 새파랗게 두껍고 억센 상추를 씻고 안동 간고등어 두 개를 전기 그릴에 굽고 씻는 김에 방울 토마토 씻어 놓고 실패해서 짜게 조려진 마늘종 꺼내놓는다. 양념 된장을 만들려고 된장과 고추장을 섞으면서 짠맛을 줄이려고 파와 양파를 잘게 썰어 넣고 마늘을 넣으려니까 냉동실에 까서 .. 2020. 5. 18.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