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대공원 버섯1 울산 대공원 이제 울산 대공원이 나이를 먹었다. 2002 월드컵을 치렀으니 최소한 22년이 넘었고 약 25년쯤 되었을 것이다. 대공원이 있기 전에는 그곳에 제법 큰 연못이 있었다. 한번은 연못에 하얗고 커다란 해오라비가 쓰러져 있었는데 보니까 다리가 부러져서 날지를 못하였다. ㅈ집으로 안고 와서 다리에 소독약을 바르고 밴드를 붙여주고 물을 주고 잡아온 잠자리도 주었다. 제비 다리를 고쳐주는 흥부의 마음으로 잘 치료해 주었는데 다음 날 일어나서 돌아다니길레 밖에 나가서 날려 보냈더니 잘 날아갔다. 다음부터 연못에 가면 혼자 외로이 한쪽 다리로 서 있는 해오라비를 볼 때마다 우리가 날려보낸 새가 아닐까 하면서 관심을 가지고 유심히 보게 되었던 기억이 있다. 한번은 잠자리를 잔뜩 잡았다. 채집망으로 잡아서 채집통에 잔.. 2024. 7. 1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