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사무실1 영혼의 닻 1. 영혼의 줄 1. 영혼의 줄 "산아! 왜 그랬어? 그때 왜 나에게 왔어?" "20살이 되어 보육원에서 나오니까 갈데가 없었어요." "갈데가 정말 아무데도 없었어요." "영혼의 닻줄 끝에 누나가 있었어요." "누나한테 오면 받아줄 것 같았어요" "대학가서 공부하고 싶은데 누나한테 가면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잘생긴 산이 눈에서 눈물이 굴러 떨어졌다. 30년전 일이지만 지금도 그날의 일이 선명하게 기억 난다. 해진이는 여고를 졸업하고 이삿짐 센타 사무실에서 4년째 일하고 있었다. 사무실과 자취방을 왔다갔다하는 무료한 일상 ~ 퇴근을 하려고 하는데 잘생기고 멋진 청년이 해진이를 불러 세웠다. "누나?" "누구세요?" "저 산이예요." "산이?" "보육원에서 저랑 친했잖아요." "보육원? 아 ~ 그 산이?" "네... 2022. 7. 1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