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수많은 비밀번호가 깔려있다. 아파트 출입구에도 있고 대문에도 있다. 폰에 깔려있는 각종 은행사이트에 들어갈 때에도 비번이 있어야 한다. 티스토리 쓸때도 비번을 쳐야 들어갈 수 있다. 각종 증권회사 사이트에 들어갈 때에도 비번을 쳐야 들어간다. 카카오톡도 비번을 쳐야 들어가서 내용을 읽을 수 있다. 그러다보니 비번을 까먹는 일도 종종 생긴다. 한번은 어딘가? 일주일동안 다녀왔는데 대문 앞에서 비번을 까먹어서 못들어간적이 있다. 결국은 남편한테 전화해서 물어보고 들어갔다. 아파트 현관번호를 가끔 집대문 비번으로 쳐서 삐비빅을 맞이할 때도 있다. 엊저녁에는 괜히 폰에 있는 비번을 바꾸었다 만지작 만지작하다가 잠결에 바꾸고 바로 들어가서 잠이 들었다. 새벽기도 시간에 알람이 울려서 거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