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방에 가는 월요일. 새벽기도 드린다고 일어나서 티비를 켜놓고 기다리다가 그대로 잠들었는가부다. 놀라서 일어나니 포도원 교회의 설교가 끝나가고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정신 차려서 똑같은 내용의 새벽기도를 두번 드려야지. 마음 놓고 푹 잤다. 일어나자마자 포도원 온라인 새벽기도를 틀어놓고 똑같은 내용을 두번 보았다. 그래도 새벽 첫시간에 드리는 것처럼 집중 되지는 않는다. 물론 한번씩 정신없이 찬양 따라 부르다가 자고 있고 설교 듣다가 까무락거리기도 하지만 다른데 한눈을 팔지는 않는다. 아침에 들으니 우선 꿀차 한잔 타놓고 시작하게 된다. 차를 마시면서 창밖에 아이들 소리도 귀기울이고 베란다 다육이들에게도 인사를 한다. 그래도 만사 재쳐놓고 주식창도 안열고 젤먼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