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결혼식은 봄이나 가을에 많이 한다. 우리나라 4계절중에서 계절의 여왕인 봄에 제일 많이 하고 가을에는 날씨가 많이 선선하니까 겨울 되기 전에 하는 편. 직장 생활할 때에는 늘 옷을 갖춰 입어야하니까 이래 저래 결혼식에 참석할 때도 직장에 출근하듯 옷을 입고 신을 신고 가면 된다. 은퇴한지 벌써 7년. 철마다 옷을 한벌정도는 산다고 해도 이래 저래 그냥 넘어갈 때도 있고 그래도 봄, 가을에는 입고 갈 정장이나 신발정도는 구비되어 있다. 이번에 빈이네가 결혼을 한다. 아무생각없이 있다가 결혼식 날짜가 다가와서 결혼식에 참석하려고 보니 옷은 그렇다하고 신고 갈 적당한 신발이 없었다. 메가마트에 갈 일이 있어서 여름 옷과 여름신 할인을 하길레 옷은 들여다 볼 시간이 없어서 샌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