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 족속들과 정복 전쟁을 치르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두 가지 종류의 도전이 다가왔다. 하나는 이스라엘과 정면으로 맞서 싸우겠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교활한 술책으로 화평 조약을 맺겠다는 것이었다. 어느 쪽이 더 위험한가? 정면 전쟁으로 도전해 온 쪽에 대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잘 대처했고, 싸워서 승리했다. 그러나 교활한 술책으로 다가온 도전에 대해서는 지고 말았다. 이스라엘 백성은 속아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과 화평 조약을 맺고 말았다. 오늘날 우리들 역시 이러한 두가지 형태의 도전을 경험한다. 차라리 정면 도전은 교활한 술책보다 다루기 쉽다. 기브온 백성들이 교활한 술책을 사용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속인 것은 잘못이지만, 이스라에 사람들 역시 하나님께 여쭈어 보지 않는 잘못을 범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