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모든 꽃들이 깨어난다. 봄이 되면 만물이 소생한다고 말한다. 봄의 절정인 5월이 되면 만물이 축제를 벌인다. 5월 꽃들의 축제. 누구나 다아는 상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다 5월의 축제를 즐기는 것은 아니다. jinnssam만해도 5월에 그렇게 많은 꽃들이 피는지 몰랐다. 왜 그랬을까? 꽃들이 피어나는 것을 알면서도 왜 그동안 꽃들이 피어나는 것을 보지 못했을까? 왜 당연한 일을 당연하게 알고있지 않았을까나. 무엇이 꽃들이 축제를 연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게 했을까? 누구도 아니다. jinnssam 스스로 보아도 보지 못하고 매일 지나가도 깨닫지 못하고 알지못했을 뿐. 장미 꽃이 그리 화려하게 손짓을 해도 온갖 꽃이 그토록 매혹적이어도 천리향이 그렇게 유혹해도 그저 스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