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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 세대 탐구 생활

1997년 일곱 쌍둥이

by 영숙이 2021.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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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일곱 쌍둥이>

1997년 일곱 쌍둥이를 낳았던 여성은 19년 후 어떻게 됐을까?


 한 부부가 다둥이가 태어날 것임을 알게 됐을 때 신나고 기쁜 가운데서도 의심할 여지 없이 큰 충격을 받았다.

 곧 세상에 나올 일곱 아기를 맞이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

 상상도 안되는 소리로 들릴 수도 있지만 그것이 바로 젊은 부부 케니와 바비 매커위가 알게된 사실이었다.

그들은 첫 딸과 함께 성장할 아이를 한 명 만 더 낳으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에 일생에 다시 없을 놀라운 일을 겪게 됐다.

그러나 맥커위 일곱 쌍둥이가 역사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위태로운 그들 인생의 첫 몇 달을 견뎌냈는가,

그 얘기는 정말 잊을 수 없는 것이다.

여러 분도 세계 최초 생존 일곱 쌍둥이의 놀라운 얘기를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다.

1. 뜻밖의 기대

젊은 아이오와 주의 부부 케니와 바비 맥커위가 최근 시작했던 불임 치료의 일환으로 정기검진을 받으러 의사를 보러 갔을 때, 이들은 가족이 더 생길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초음파검사 중에 의사들은 바비의 자궁에 뭔가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스크린에 보이는 태아가 하나가 아니었다.

무려 일곱이었다!

불임치료를 받는 여성들에게 쌍둥이나 그 이상의 다둥이 임신은 흔한 일이라고 하더라도 일곱 쌍둥이는 여전히 극히 드문 일이다.

게다가 이 부부는 바비와 아기들의 생명을 좌우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2. 일곱의 충격

여러 감정이 교차되는 가운데 케니 맥커위는 처음에 그 충격적인 소식을 거의 믿을 수 없었다.

“나는, ‘몇 명?’이라고 물었다”

고 그는 그 순간을 회고했다.

“아내는 ‘일곱’이라고 말했고 나는 ‘아~’라고 비명을 지르고 그 다음에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정말이야?라고 물었다”

처음에 이 부부는 앞으로 나올 일곱 쌍둥이에 대해

“극심한 공포”

를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현실을 직시하기까지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여전히 둘 다 일곱 아기를 임신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예상할 수 없었다.

 

3. 지켜보고 기다림

 이 부부는 첫 째 딸 미카일라를 임신할 때 이미 어려움을 겪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당연히 흔치 않은 상황인 두 번째도 어느 정도는 더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를 했다.

 

 바비는 다가올 일을 기대하는 동안 자신의 몸이 첫 번째 임신 때보다 빨리 불어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바비 맥커위가 앉으면 곧 임신한 배의 배꼽이 거의 무릎에 닿을 정도였다.

 

 “복부의 임신선이 전과 달리 그렇게 높아지고 넓어지는 것을 보며 무서웠고 이 몸이 얼마나 더 늘어날 수 있을까를 생각했다.”

 

 여전히 아무도 그녀가 겪는 것을 짐작할 수 없었다.

4. 기도하는 부모

 아기 하나만 임신해도 엄마에게 엄청난 변화와 통증을 유발하는데, 비교적 체구가 작은 바비 맥커위는 일곱명을 담고 있었던 것이다!

 곧 대가족의 부모가 될 것이라는 기쁨과 함께 임신으로 인한 신체적 어려움도 나타났다.

 

 중압감과 쑤시는 아픔이 더해갈 때, 그렇게 대가족이 살아갈 재정적인 걱정도 커져만 갔다.

 

 미래가 불확실한 가운데 맥커위 부부는 자신들이 겪는 흔치 않은 상황에서도 그들을 인도해 달라고 기도했다.

 그러나 의사는 곧 이들에게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문제를 안겨주게 된다.

5. 위험성이 높은 임신

 그녀의 특별한 임신으로 인해 바비 맥커위는 조심스럽게 모니터를 해야했다.   바비와 케니가 그렇게 위험성이 높은 임신에 대해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을 검토할 때 의사는 초기에 논란이 됐던

 

 “선택적 축소”

 

 에 대해 알려주었다.

 

 이 시점에서 부부는 이미 희귀한 임신에 대한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었으며 어떻게 이들이 생존 가능성이 큰 태아만을 보호하는 시술에 접근할 것인가에 대한 의견도 분분했다.

 그러나 이들은 세상을 놀라게 할 결정을 내렸다.

15. 가족을 먹이는 것

10식구인 맥커위 가족은 초기 기부가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재정에 대해 스마트해져야 함을 알았다.

여덟 명의 자라나는 아이들과 함께 하면 엄청난 양의 음식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들은 보다 예산절감이 되는 대용량을 구매하기 시작했다.

이들의 신중한 금전관리로 이 가족은 한 달 식품 구매 비용을 약 300 달러로 유지할 수 있었다.

놀랍게도 그 액수는 당시 미국 4인 가족의 평균 비용이었다.

해가 가면서 가족을 돌보고 필요한 것을 제공하기 위한 다른 방법을 고안했다.

 

17. 리얼리티 TV 거절

일곱 쌍둥이가 10살이 됐을 때, 가족은 대부분의 언론 인터뷰 요청을 거절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존과 케이트 고슬린 가족과 같이 리얼리티 TV에서 그들의 가정을 공개하도록 선정됐지만 맥커위 가족은 모르는 사람들과 그들의 일상을 공유하고 싶지 않았다.

처음에 미디어에 일곱 쌍둥이에 대한 방송이 이어질 때, 맥커위 가족은 유명한 다섯 쌍둥이 가족 디온으로부터 편지를 받았다.

디온은 세간의 이목 속에서 그들이 경험한 명성의 함정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그 편지 때문이든 아니든 맥커위 가족은 아이들을 가능하면 비공개로 키우는 쪽을 택했다.

그러나 몇 차례 예외는 있었다.

18. 맥커위 가족과 알고 지내다

시작부터 미디어는 맥커위 일곱 쌍둥이를 유명인으로 몰아 넣었다.

세상은 그들에게 매료됐음에도 그들의 부모는 매스컴의 관심이 그들에게 가져오는 혜택에 별 관심없었다.

그들은 끊임없이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을 걱정하고 싶지 않았다 (누가 카다시안 얘기했나요?).

그러나 맥커위는 미디어가 그들을 다루는데 선택적으로 예외를 두었다.

이 가족은 매년 그들의 특별한 생활을 잠깐 보여주는 데이트라인 생일 특집은 허용했다.

몇 년 후, 세상은 또 하나의 놀라운 변화를 맞게 된다.

19. 획기적인 영화

맥커위 가정에서는 심심한 순간이 전혀 없다고 말하는 것이 안전할 것이다. 항상 누군가는 놀고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

그러나 2010년 일곱 쌍둥이가 13세가 됐을 때, 다큐멘터리 제작이라는 새로운 모험을 맞게 된다.

TLC 방송 제작으로 그 때까지의 그들의 생활을 담은 이 다큐멘터리는 앤 커리가 진행을 맡았다.

다큐멘터리의 제목은

‘미국의 일곱 쌍둥이가 13살이 되다’

였으며 일곱 아이들이 총 91개의 촛불을 끄고 나서 한 달 후에 방송됐다.

앞으로도 그들이 10대 청소년기로 들어가면서 여전히 더 큰 고난과 승리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20. 끝까지 해내다

일곱 쌍둥이 중 알렉시스와 네이튼은 이 때까지 뇌성마비를 안고 인생여정을 잘 지나왔다.

그들 삶의 대부분은 워커를 사용해야 했지만 그들은 여전히 도전적이고 그들의 정신은 절대로 약해지지 않았다.

놀라운 자기 결정력을 보이며 네이튼은 그의 운동능력을 개선하기 위해 책임을 다했다.

“나는 정말 배우고 싶었기 때문에 독학으로 걷는 것을 배웠다.

그것은 점점 더 나아졌다”

고 그는 말했다.

사랑하는 그의 가족의 도움으로 네이튼과 알렉시스는 그들의 꿈을 따랐고 그녀가 다른 많은 젊은 여성들의 롤모델이 될 수도 있는 어떤 것을 향해 나아갔다.

21. 미인대회 승리

뇌성마비가 그녀의 인생을 차지하도록 놔두는 것과는 아주 거리가 멀었던 알렉시스 매커위는 그녀의 인생에 주어진 모든 것을 기뻐했다.

그녀는 심지어 장애아동들 만을 위한 미인선발대회에도 참가했다.

물론 용감하게 무대에 선 그녀를 응원하기 위해 대가족이 그 자리에 참석했다.

2013년 알렉시스는 아이오와 주 캐롤에서 열린

‘틴 미스 드림 메이드 트루 (꿈을 현실로 만든 10대 소녀)’

에서 우승했다.

그녀는 반에서 상위 15%로 졸업했다.

알렉시스는 성큼 성큼 발전하고 동기부여를 하는 리더의 역할을 하면서 다른 형제자매들과도 함께 계속 세계 최초의 생존 일곱 쌍둥이로서 역사를 만들어갔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22. 개별적으로 성장

 맥커위 가족은 킨더가든 과정을 홈스쿨로 교육했다.

 바비는 학교 교실에 반은 차지하는 그녀의 어린 아이들의 초기 교육을 위해서 부엌으로 데려갔다.

 일곱 아이들이 초등학교로 진학했을 때 그들은 전에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어떤 것을 단행했다.

 바로 분리시키는 것이었다.

 

 킨더가든 이후에 일곱 쌍둥이는 학교에 진학했고 서로 다른 반으로 배정되어 각자의 친구도 사귀면서 개별적으로 성장했다.

 그들은 항상 일곱 쌍둥이로 규정되기는 했어도 그들은 각자의 성격과 관심사를 키워갔다.

 그렇지만 그들이 알기도 전에 그들은 모두 또 다른 인생의 큰 사건을 함께 당면하게 된다.

23. 고등학교

그 또래의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10대가 된 일곱 쌍둥이도 고등학교에 진학해야 했다.

2012년, 그들은 아이오와 주 칼리슬의 칼리슬 고등학교에 등교하기 시작했다.

일곱 개의 도시락과 백팩을 모두 챙기고 이들은 그들의 10대 시절을 함께 할 스쿨버스에 올랐다.

고등학교에서 방향을 찾는 것은 절대로 쉽지 않다.

다행히 맥커위 가족에게는 서로가 있었다.

교사와 학급 인구들 입장에서 그들의 이름을 외우는 것이 어렵기는 했어도, 상상해보라.

그들의 부모가 사춘기 청소년 일곱 명을 상대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흥미롭게도 이 시기에 일곱 쌍둥이에 대한 어떤 것이 보다 분명해졌다.

25. 자궁 멤버에서 밴드 멤버로

맥커위 일곱 쌍둥이가 자신들끼리 음악 밴드를 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그들은 모두 크로스 컨트리, 합창, 레슬링, 축구 또는 웅변 대회나 뭐가 됐든 각자의 관심사가 있었지만 항상 함께 모이는 곳이 있다.

바로 학교 밴드이다.

학교 스포츠 경기 하프타임 행사에는 일곱 쌍둥이 모두가 연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들의 청소년기 대부분이 그와 같은 매일의 행사로 채워졌지만 미디어에서 참을 수 없는 특정한 주요 시점이 항상 있었다.

26. 112개의 촛불

그들이 또 하나의 중요한 단계에 이르러 일곱 쌍뚱이 최초로 16세가 됐을 때, 모든 시선은 또 다시 이들에게 쏠렸다.

물론 그 나이의 모든 틴에이저들 마음 속에는 한 가지 밖에 없다

- 운전.

맥커위 가족에게 일곱 쌍둥이를 위해 일곱 대의 차를 별도로 사는 것은 말도 안되는 것이었다.

따라서 그들이 운전할 나이가 됐을 때, 아빠 케니는 그들이 이제 일을 하면 운전교육과 차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각자 비용을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곱 쌍둥이는 계속 나이가 들어갔는데, 그들의 부모 바비와 케니는 어떻게 감당하고 있었을까?

27. 가정생활

 일곱 쌍둥이가 운전을 배우면서 이들은 첫사랑도 알게되고 틴에이지 인생에 좋은 점과 마음 아픈 일을 겪었다.

 케니와 바비 맥커위는 어떤 것들에 대한 스트레스들을 절대로 해결하지 못할 것만 같았다.

 그들은 항상 어떤 싸움도 이겨내고 모든 가족 구성원들 간의 유대관계도 긴밀한 것 같았다.

 

 부모는 일곱 쌍둥이가 잘 자란 것이 자랑스러웠다.

 바비는 항상 활동적인 아이들에 대해

 

 “노력의 결실을 맺는 것을 보는 것이 즐겁다”

 

 고 말했다.

 

 또한 수년 동안 역사를 만들고 있는 일곱 쌍둥이에게 많은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가운데

 

 ‘첫 째 미카일라는 어떻게 됐을까?’

 

 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28. 일곱 쌍둥이들의 언니

일곱 쌍둥이가 중요한 인생 주기를 맞을 때마다 지속적으로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동안 사람들은 맥커위 가정의 첫 째 아이는 어떻게 됐을지 궁금해했다.

다른 형제 자매들과 마찬가지로 미카일라도 열심히 노력하고 자신의 자리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결혼해서 첫 아이를 갖기 전에 드모인 지역 커뮤니티 컬리지와 아리조나주립대학에 다녔다.

그녀는 또한 성인이 되어 가고 또 다른 전환점이 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형제 자매들과 가깝게 지내기 위해 애썼다.

29. 단체 졸업

2015년 11월 19일, 일곱 쌍둥이들은 18세가 됐다.

고등학교 졸업이 코 앞으로 다가왔고 그들은 모두 각자의 미래에 대한 큰 결정을 내려야했다.

여느 부모들과 마찬가지로 케니와 바비도 이제는 합법적인 성인이 된 일곱 아기들을 집으로 데려 온 것이 바로 어제처럼 느껴졌을 것이다.

2016년 5월, 세계 최초로 생존한 일곱 쌍둥이가 고등학교 졸업을 하는 것이 또다시 세간의 이목을 받으면서 시원섭섭한 감성은 정점에 달했다.

바비는 졸업식에서

“끝이 나는 것을 보는 건 슬프다”

“그러나 처음 시작되는 것도 앞으로 많을 것”

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정말로 그들은 계속 자신만의 길을 형성해갔고 놀라운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도 했다.

 

30. 대학

맥커위 일곱 쌍둥이가 태어났을 때, 그 가족이 받은 여러 고마운 제안 중에는 여러 대학들로부터 무료 대학교육을 받도록 해주겠다는 것도 있었다.

미주리 주의 하니발-라그란지대학에서는 일곱 쌍둥이에게 무료 교육을 제안했고 아이오와 주에서는 주 내 공립대학 중 이들이 선택한 대학에 진학할 경우 장학금 지급을 제안했다.

정중하게 전액 장학금을 받고 나탈리, 네이튼, 켈시, 그리고 조엘은 하니발-라그란지대학으로 갔다.

한편 케니 주니어와 알렉시스는 집 가까운 곳에 머물며 드 모인 지역 커뮤니티 컬리지로 가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나머지 한 명 브랜든은 완전히 다른 길을 선택했다.

32. 목표와 꿈

요즘 맥커위 가족은 최초의 생존 일곱 쌍둥이라는 것 뿐만 아니라 20세에 이르렀다는 역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곱 쌍둥이는 단체라는 전통에서 완전히 멀어질 수는 없었을 것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각자의 삶을 추구하는 것이 중단되지는 않았다.

케니 주니어는 목공 사업을 시작했다.

브랜든은 약혼해 2018년 7월에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그리고 알렉시스는 유아교육 분야의 커리어를 추구하고 있다.

켈시와 나탈리는 학위를 곧 받게 되며 컴퓨터 사이언스에 대한 흥미를 함께 나누는 조엘과 네이튼도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각자의 길로 가는 것에 대한 맥커위 가족의 느낌은 어떨까?

33. 항상 연계된 가족

인생의 그렇게 많은 날들을 함께 보내고 대가족 생활에 익숙해진 7 명의 맥커위 형제 자매들이 각자의 길로 가는 것에 어떻게 느낄 것인지 모두가 궁금해했다.

그들의 답변에 놀라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일곱 쌍둥이는 당연히 서로 그리워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그들 각자의 길을 개척해간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렇게 슬프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맥커위 자매들은 자주 만나기로 했다.

멤버들 전체가 정기적으로 연락할 것이 분명하다.

이제 청년으로서 일곱 쌍둥이는 뒤를 돌아보고 그들의 독특한 가정교육을 반영할 수 있게 됐다.

34. 그들의 가정교육을 즐겼다

맥커위 일곱 쌍둥이의 탄생 소식은 놀라운 일이었으며 많은 사람들을 궁금하게 했다.

가족에 대한 질문은 끊이지 않았지만 이제 20세가 된 일곱 쌍둥이는 되돌아 보면 가정생활에 감사했다고 말한다.

투데이에서 케니 주니어는

“혼자 있는 적이 없다”

고 말했다.

“항상 누군가 얘기하고 함께 어울릴 사람이 있다.

나는 그것이 가장 좋은 점이었다고 생각한다.”

한편 켈시도 비슷한 정서를 갖고 있었다.

그녀는

“최악의 부분은 없었다고 생각된다”

고 말했다.

“나는 모든 것을 즐겼다.”

일곱 쌍둥이가 성인으로 접어들면서 그들 자신도 다둥이를 가질 가능성이 큰 지 여부를 궁금해하는 사람도 많다.

35. 미래의 가족들

그렇게 많은 형제 자매가 모두 함께 태어난 것과 관련해 일곱 쌍둥이도 그들의 자녀를 갖게 될 것인지 언제 가질 것인지에 대한 질문들이 나온다.

간단히 말하면 그 답은 일곱 쌍둥이라고 해서 한 명 이상의 자녀를 낳을 가능성이 반드시 커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일곱 쌍둥이는 유전적 체질 보다는 불임치료로 인해 태어나게 된 것이다.

그들의 부모 바비와 케니는 최소한 난자 하나만이라도 성공하기를 희망했던 것인데 그 대신 일곱이 성공한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의 부모는 요즘 잘 지내고 있을까?

36. 후회는 없다

 바비와 케니 맥커위가 맨 처음 일곱 쌍둥이를 갖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가졌던 두려움은 오직 감사하는 마음에게 자리를 내주고 모두 녹아 없어졌다.

 이 부부는 선택적 축소를 반대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이 문제에 대한 토론에 연사로 등장하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경험을 해 본 바비와 케니는 그 때와 다른 방법을 선택하지는 않을 것이다.

 “글쎄요, 우리 집에 와서 내가 이 중에 어떤 아이로 네 명을 버려야 하는지 말해 보세요!”

 

 바비는 회의적인 사람들에게 분명하게 말한다.

 

 이제 시간이 많아진 일곱 쌍둥이의 부모는 드디어 그들이 관심있는 것을 추구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됐다.

 

 

38. 빈 둥지에 남은 부모

수 년간 맥커위 부모는 그들의 여덟 자녀를 양육하고 돌보는 것에 익숙해졌다.

이제 일곱 쌍둥이와 첫 째딸 미카일라는 집을 떠났고 맥커위 부부는 급격히 변화된 새로운 생활방식에 다시 적응해야 한다.

바비와 케니는 이제 생활비도 많이 들지 않고 10 명의 식구가 있을 때처럼 부엌에 음식을 가득 채울 필요도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했다.

여전히 그들은 혼자 세상으로 나간 자녀들에 대한 새로운 걱정들을 안고 있다.

이제 빈 둥지가 된 상태에서 그들의 넓은 집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것이다.

39. 축소

 20년 전 맥커위 가족은 클라크 컴퍼니로부터 5000 스퀘어피트 규모에 방 7개, 욕실 5개의 집을 기부 받았었다.

 2018년 2월, 바비와 케니는 둥지가 비었다는 것을 인지하고 집을 줄이기로 결정했다.

 

 “우리 아이들이 둥지를 떠나니까, 이제 새로운 챕터를 시작할 적절한 때인 것 같다”

 

 고 바비 맥커위는 말했다.

 

 여러 해 동안 그들의 가족이 살 수 있도록 넉넉한 선물을 준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맥커위 가족은 그 집이 다른 사람들을 돕는데 사용되기를 원했다.

40. 환원

아이오와의 비영리단체 루스 하버에 집을 팔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바비 맥커위는

“우리는 그렇게 놀라운 선물을 받는 축복을 받아왔다.

우리 집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안식처로 사용된다는 것 보다 더 우리를 만족시키는 것은 없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 단체는 계획하지 않았던 임신을 한 젊은 엄마들에 숙소를 제공한다.

“우리의 필요에 잘 맞는 정말 넉넉한 크기의 집이다.

우리는 그 집을 사용할 수 있는 누군가에게 넘겨 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고 바비의 남편 케니는 말했다.

새로운 추억들이 그 집을 곧 채우게 되겠지만 그 전에 살았던 사람들에 대해서 아무도 잊지 않을 것이며 놀라운 맥커위 멤버의 다음 얘기에 대한 세상의 궁금증도 사그러들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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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글을 읽는 동안 충남대학병원 간호 실습을 갔었을 때가 생각난다.

젊은 부인이 7개월 째에 쌍둥이를 임신한 것을 알게 되었다.

부인은 쌍둥이는 힘들어서 못키운다고 유산을 원했고, 대학병원에서 유산을 하였다.

그 시절 유산을 쉽게 하던 시절이고 유산에 대한 죄의식도 없던 시절이었지만 7개월이면 다 큰 아기들인데 유산을 하는 것에 대해서 비난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젊은 부인은 그때로서는 30살 가까운 늦은 나이에 결혼을 했고 몸피도 가늘고 신경이 날카로워 보이는 사람이었으며 병원에서 7개월이 되도록 쌍둥이 인줄도 몰라서 이제 알려줘서 이렇게 됐다고 변명을 했다.

말없이 부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체온을 재고 혈압을 쟀지만 속으로는

'그냥 키우지'

하는 생각을 하였었다.

더 나빴던 것은 그날 밤 영숙이가 나이트 하면서 혼자 간호원실을 지키고 있었는데 대학병원 창밖으로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간호원실과 붙어 있는 준비실에 들어 갔는데 종이봉투가 보였고 그 종이봉투에 구멍이 나 있었다.

구멍을 보니까 거기에 아기의 팔이 보였다.

당시에는 유산이 평범한 일인데다 유산한 아기에 대한 특별한 규정도 없어서 간호사들끼리 어찌해야 할지 우왕좌왕하고 있었고, 그러다 보니 준비실에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던 것이다.

아침 교대 시간에 간호사들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여러가지 방법을 상의하였던 기억이 난다.

최근들어 아동학대 사건이 뉴스 시간에 많이 나온다.

그런 뉴스를 들으면 정말 마음이 많이 아프다.

여기 7쌍둥이 이야기는 여러가지 면에서 귀감이 되는 이야기라서 올려 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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