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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 세대 탐구 생활

가을 정취 ~ 5개

by 영숙이 2021.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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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정취 ~ 5개>

 

1. 가을은 우리 아파트 주차장에 있는 느티나무로 부터 시작됐다.

 

  백다방에서 커피 한잔을 사가지고 지나가고 있는데 문득 눈을 들어 보니까 나무에 단풍잎이 매달려 있었다.

 

아파트 공화국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서 집 마당이나 뒷뜰에서 가을을 발견하는 대신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견한다.
곧 단풍은 낙엽으로 ~

 

2. 태화강 국립 공원에 정원 박람회가 열렸다.

 노오란 국화꽃으로, 국화 아치로 가을이 주렁 주렁 ~ 그 가운데서 그림 그리는 아는 분의 그림을 발견하고 그분의 마음을 살짝 엿본듯.

 

태화강 국립공원의 정원 박람회 전경 ~ 노오란 국화가 가득 가득. 사진 찍는 산위에까지 국화 향기가 올라오는 듯
전시장 ~ 코로나 때문에 오랜만에 전시장을 둘러보니까 넘 넘 넘 조타아 ~
정원박물관 저녁 풍경 ~ 오후 6시 일찍 문을 닫아서 아쉽 아쉽 아쉽

 

3. 장안사 함월산을 고등학교 때 반 친구들하고 대전에 있는 대둔산에 다녀 온뒤로 제대로 된 등산은 처음인 것 같다.

 

 혼자였으면 절대로 안갔을 산행.

 

 철희님 감사 감사 감사요.

 

정상으로 갈 수록 낙엽이 떨어져 길에 가득 가득 가득

산아래는 단풍이 절정 ~ 절정(단풍은 아름답지만 나무가 겨울을 보내기 위한 아픔이라고 한다.)

 

영숙이를 걷게 하는 힘은 헤드폰으로 주의 말씀을 들는 것.

 

 4. 태화 강변의 갈대밭은 가을이면 최고의 장관.

 

 근처 도로를 몇번 지나다녔었지만 갈대밭으로 이제야 들어간다.

 

~&amp;nbsp; 함께 함께 함께 갈대밭으로 ~

제대로 피어난 갈대 밭 

 

갈대밭 속으로&amp;nbsp;

 

5. 아가씨 때 가보았던 간월재를 이제 40여년이 지난 다음에 올라갔다.

 

 아가씨 샘들이랑 행사에 참여해서 올라갔었던 산이다.

 

 부산 포도원 교회의 김문훈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올라가는 길은 힘들지 않았는데 내려 올 때는 폰 밧데리가 나가는 바람에 터덜 터덜 터덜 ~

 

 이렇게 길고 먼 길이었나???

신불산 등산로에 사람들이 가득 가득 가득

                                    

신불산 정상은 포기하고 ~ 능선을 본 것으로 ~

           

간월재의 갈대밭은 최고 최고 최고~ 사위어 가는 갈대 갈대 갈대 ~ 지나가는 가을 가을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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