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고 싶은 곳이 넘나 많다.
가고 싶은 곳은 넘나 많은데 다 가볼 수 있을까???
여행 갈 수 없는 상황이니 더 가고 싶고 가고 싶은데가 더 많다.
또 똑같은 풍경도 볼 때마다 다르게 보인다.
더 아름답고 더 이쁘고 더 경이롭다.
베란다에 뽀도도독 올라오는 좁쌀만한 다육이도 이쁘고 아침 햇살에 몽글몽글 올라오는 벚꽃 이파리도 진짜 이쁘고 한꺼번에 이파리도 없이 활짝 핀 개목련도 넘나 환하다.
이 모든 것들을 언제인가는 떠나가겠지.
지금 기록하는 이 기록은 남아 있게 될까?
세상에 영원한게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