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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관련

여왕개미, 한국 주식시장에 등극

by 영숙이 2022.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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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개미, 한국 주식시장에 등극했다>

                                                                           출처 : 조선경제( 2022.07.25 )
 
 

 여성 주식 투자자가 증가하면서 시가 총액 상위 대형주의 경우 여성 주주가 남성보다 더 많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한국예탁결제원이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예탁결제원이 주주 정보를 관리하는 종목 가운데 시가 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뽑아보니 9개 종목이 여성 주주가 더 많았다.

 

 신한금융지주만 남성 주주가 더 많았다.

 작년 말 기준 주식 투자자는 남성이 727만4000명(53%)으로 여성(646만3000명)보다 많지만, 대형주에서는

 ‘역전 현상’

 

 이 벌어진 것이다.

 

 다만, 신한금융지주와 같은 금융주나 방산기업 주식은 남성 주주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대형주는 ‘여성주’라는 말이 나옵니다. 여성 주주들이 더 많아서요”

 

 라며

 

 “여성들은 길게 보고 투자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라고 했다.

◇동학개미운동이 바꾼 대형주 주주 ‘성비’

 대형주 주주 중 여성이 더 많아진 결정적인 계기는 ‘동학개미운동’이다.

 2020년 3월 코로나 사태의 여파로 주요 종목의 주가가 급락할 때 개인 투자자들은 외국인 투자자 등이 내다 파는 주식을 사들이면서

 

 ‘동학개미’

 

 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동학개미의 수도 계속 늘었다.

 

 이러면서 여성 개인 투자자 비율이 2020년 42.6%로 높아졌고 계속 상승세다.

 지난해에는 47%로 더 높아졌다.

 

 부부 가운데 아내가 투자를 전담하는 경우도 늘어나는 것도 여성 주주 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

 

 회사원 신모(37)씨는 투자하던 주식을 며칠 전 전업주부인 아내에게 모두 넘겼다.

 

 지난해 주식 투자를 시작한 아내가

 

 “은행 계좌처럼 주식도 내가 관리하겠다”

 

 고 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나 LG에너지솔루션 등 대부분 대형 우량주였다.

 신씨는

 

 “아내가 ‘당신보다 잘할 수 있다’고 해서 미련 없이 넘겼다”

 

 고 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신한금융지주를 제외한 9종목의 여성 주주 수가 남성에 비해 더 많아진 것도 2020년이다.

 

 삼성전자 보통주는 2019년에는 남성 주주(29만6200명)가 여성(26만3200명)보다 더 많았는데, 2020년에는 여성 주주 수(115만3400명)가 98만5500명인 남성 주주 수를 추월했다.

 

 지난 3월 기준으로 보면 삼성전자 보통주 여성 주주는 311만7600명으로 남성 주주(234만8500명)보다 76만9100명 더 많았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여성 주주 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LG전자로 여성 주주 비율이 60.7%였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새롭게 주식 투자를 시작한 여성 투자자들은 ‘대형 우량주 위주로 투자하라’

 

 는 조언에 따라서 삼성전자 등 시총 상위주를 많이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금융·방산주는 남성 주주 더 많아

 시총 상위 종목 중 남성 주주가 더 많은 종목도 있다.

 주로 금융주와 방산주다.

 

 신한금융지주(남성주주 비율 51.8%)를 비롯해 우리금융지주(50.5%), 삼성화재(51.9%), 메리츠금융지주(51.6%) 등은 상대적으로 남성 주주가 더 많았다.

 

 금융주는 가파른 주가 상승을 통한 매매 차익을 노리기는 어렵지만, 배당을 통해서 꾸준히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비교적 ‘안전한 투자처’다.

 

 하지만 시총 상위 대형주처럼 여성 주주가 많이 늘어나지는 않은 것이다.

 

 한국항공우주(54%)나 한화시스템(52.6%), LIG넥스원(57.6%) 등 방산주는 금융주보다도 남성 주주의 비율이 더 높았다.

 

 올 들어 수익률은 남성 주주가 많은 10개 종목이 더 좋았다.

 

 남성 주주가 더 많은 10개 종목의 수익률 평균은 -5.2%로 여성 주주가 많은 시총 상위주 10개 종목 중 올해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9개 종목 평균(-17.3%)보다 높았다.

 

 한국항공우주(56.5%)나 LIG넥스원(13.3%) 등 방산주 주가가 많이 상승했고, 신한금융지주(-3.1%) 등 금융주 주가도 많이 떨어지지 않았다.

 
 

 

<“예금 이자가 낫다”… 증시서 돈 빼는 개미들>

 “물타기 자꾸 해도 반등기미 없어 당분간 증시 쳐다보지 않을 것”
 이달 들어 개인 투자자 거래 대금 3조원대… 작년 1월의 5분의 1로

일러스트=정다운

 올 들어 삼성전자 주가가 내려갈 때마다 몇 주씩 사모으던 주부 정모(43·경기도 일산)씨는 얼마 전부터 물타기(주가가 떨어질 때 사들여 평균 매입가격을 낮추는 투자법)를 관뒀다.

 아무리 물을 타도 주가가 반등할 기미는 없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느낌이 들던 차에, 예금 금리가 확 높아졌기 때문이다.

 

 정씨는

 

 “최근 친구들 사이에선 연 5%짜리 특판 적금을 들러 간다고 난리”

 

 라며

 

 “차라리 은행에 돈 맡기는 편이 나을 것 같다”

 

 고 했다.

 

 회사원 김모씨도 최근 연 3%짜리 정기예금에 가입했다.

 

 증권 앱은 지웠다.

 그는

 

“보유 종목들이 전부 시퍼렇게 떨어지는 꼴이 보기 싫어서 당분간 증시는 쳐다보지도 않을 생각”

 

 이라고 했다.

 

 한국은행의 사상 첫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으로 8년 만에 기준금리 2% 시대가 도래하면서, 증시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증시 거래 대금이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으로 줄어들고, 개인 투자자 비중도 기록적으로 낮아졌다.

 

 증시에서 빠진 자금이 은행권으로 몰려가는

 

 ‘역(逆) 머니무브’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증시에 파리 날리네… 삼성전자 거래 대금 30% 뚝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3일까지 코스피 시장 하루 평균 거래 대금은 7조2408억원으로 2020년 1월(6조4347억원) 이후 가장 적은 수준으로 감소했다.

 한은의 빅스텝 결정 이튿날인 14일엔 코스피 거래 대금이 6조4439억원까지 줄었다.

 

 총 거래 대금에서 개인 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48.2%로 2019년 12월(45.8%) 이후 가장 낮아졌다.

 코스피가 처음으로 3000을 돌파한 작년 1월에는 코스피 시장 일평균 거래 대금이 26조4778억원까지 치솟았고, 이 중에서 개인 투자자 거래 대금이 17조2994억원으로 절반 이상이었다.

 그런데 이달 들어 개인 투자자 거래 대금은 3조4905억원으로 지난해 1월의 5분의 1 수준이 됐다.

 

 시가총액 1위 종목으로 개미들이 가장 열성적으로 사고파는 삼성전자는 지난달 하루 평균 1조3000억원어치가 거래됐지만, 이달 들어선 거래 대금이 30% 줄어든 9200억원 수준에 그친다.

 

 주가 상승기에는 개인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을 한 다음 재투자에 나서는 경우가 많았지만, 올 들어 증시 약세가 이어지면서 발이 묶인 자금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올 들어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가장 많이 투자(15조1674억원)한 삼성전자의 경우 개인 투자자들이 평균 6만7700원에 샀는데, 주가는 14일 5만7500원까지 하락했다.

 

 증시를 떠난 자금은 은행권으로 몰리고 있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자료를 보면 지난 5월 한 달간 증권사 MMF(머니마켓펀드)에서 8조1000억원이 줄어든 반면, 정기예금과 요구불예금은 각각 21조원과 7조4000억원 늘었다.

 

 한은 금융통계팀 정진우 차장은

 

 “시중 자금이 위험 자산에서 이탈해 정기 예·적금으로 몰리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고 말했다.

 

 

◇'빅스텝’에 부담스러워진 ‘빚투’

 

 높아진 금리 부담에 빚투(빚내서 투자)도 감소하고 있다.

 

 증시가 한참 뜨겁던 작년 8월 말 약 25조원에 달하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이달 13일 기준 17조8000억원 수준까지 감소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 기간 61~90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은 DB금융투자(9.3%), 신한금융투자(9.2%), 유안타증권(9.1%), 키움증권(9%) 등이 9% 이상이다.

 

 KB증권도 이달 들어 8.5%에서 8.8% 이자율을 인상했고, 오는 이달 말에는 한국투자증권이 8.75%에서 9%로 올릴 예정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올랐지만 당장은 증권사들이 자신들의 수익에 해당하는 ‘가산금리’를 낮춰서 이자율을 인상하지는 않을 것”

 

 이라면서도

 

 “거래가 위축되면서 증권사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결국에는 증권사들이 금리를 올리게 되면서 신용융자 이자율이 10%를 넘어가는 곳이 나올 것”

 

 이라고 했다.

 

 

◐ 주식의 골짜기가 깊다.

 

 물타기를 해도 끝이 없고, 최저가여서 샀는데 더 떨어진다.

 

 이런 시기에는 잠시 쉬어가도 좋다.

 

 주식을 덮어 놓아도 좋고, 은행으로 옮겨 타도 좋고, 적금으로 불려가도 좋다.

 

 그렇지만 골이 깊어야 산이 높다고 하였다.

 

 또 언제인가는 오르는게 확실하다.

 그게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

 

 어쨌든 단가를 낮춰가야 하는게 맞다.

 한주씩이면 어떻고 2주씩이면 어떠랴.

 

 폭포수도 한방울의 물로 시작되었고, 바다의 물도 골짜기의 물이 모여들어서 생긴 것이다.

 

 위험을 무릅쓰고 끝까지 걸어갈 때 이길 수 있다.

 

 원래 2019년 주식이 떨어지기 시작했을 때 그대로 떨어졌어야 하는데 코로나가 오면서 인위적으로 주식을 올렸다.

 

 그 바람에 오를 하등의 이유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주식은  춤을 추고 동학개미가 생기고 지금의 상황이 되었다.

 

 그래서 골짜기가 더 깊고 더 길어질지도 모르겠다.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만큼 떨어질 것이고 길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얼어붙은 경기를 풀기 위하여 코로나 재 유행이라는 이슈에도 거리두기나 사회적 활동에 제재를 하지 않고 있다.

 

 지금도 IMF 시절이 기억난다.

 

 뉴스를 볼때마다 어디 어디가 부도났고, 무슨 무슨 안좋은 사건이 있고 ~

 그래도 버텼고 살아남았고 그 시절을 이겨낸 사람은 크게 일어서기도 했다.

 그때 모두 주식을 떠날 때 끝까지 남아서 주식을 붙들고 있던 사람들은 큰 돈을 벌었다.

 

 어쩌면 이런 위기가 진짜 기회인지도 모른다.

 

 영숙이는 1999년 IMF때 집을 지었다.

 정말 잘했다.

 사실은 집을 짓고 싶어서 지은게 아니라 철희가 회사를 짤렸고

 

 "무엇을 할까요? "

 

 기도했을 때

 

 "집을 지어라."

 

 아무도 찬성하지 않았고 누구도 이해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집을 지었고 지금에 이르렀다.

 

 요즘 주식을 신나게 한다. 

 

 주식이 새롭게 최저가에 도달하면 사서 조금만 올라도 팔고 있다.

 끊임없이 마이너스를 만들어내고 있다.

 

 주식이 최고가를 날릴 때에도 빌리지 않았던 자금을 쫀쫀바리로 대출 받아서 사고 있다

 

 목표를 10배로 올려야겠다.

 

 IMF가 막 물러가면서 대출이자가 13%일 때 빌려서 집을 지었지만 겁도 나고 해보지 않은 일을 하는 것도 힘들었고 누구하나 박수치는 사람이 없었다.

 

 지금도 마찬가지.

 

 모두들 떠날 때,

 박수 치지 않을 때.

 

 붙잡고 늘어진다.

 승리할 때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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