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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이야기

by 영숙이 2023.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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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이야기>  

 

 게임을 아는 세대가 아니다.

 아가씨 때 학교를 마치고 자취방에 가다보면 조그마한 오락실이 있었다.

 아무도 없는 아주 조그마한 오락실이었는데 들어가서 100원을 집어넣고 오락실 게임을 한판 하고는 집으로 가고는 했었다.

 추억의 오락실이다.

 

 추억 돋는 게임 - 전설의 슈팅 게임 갤러그( Galaga) ~인터넷에서 찾아봤습니다. 

 

 추억의 오락실 게임인 갤러그.

 갤러그는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고전 게임중의 하나.

 슈팅게임의 원조.

 스마트 폰에 각종 기기들의 발달로 이런 게임이 우스워 보일지 모르지만, 해본 사람들만이 아는 추억이 묻어 있는 게임.

 갤러그의 인기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갤러그는 1981년도에 오락실에 등장하여 사람들에게 오락실을 알리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하였으며, 아케이드 게임을 넘어 콘솔게임까지 점령하면서 진정한 슈팅 게임의 왕좌로 앉았던 전설적인 게임.

 갤러그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2인용으로 즐길 수 있다는데 있으며, 그 당시 많은 사람들이 이 게임에 열광.

 

 간단한 조작 방식을 가진 갤러그는 오프닝이 따로 존재하지 않으며, 돈을 넣으면 바로 게임 실행.

 우주를 배경으로 수많은 외계인이 차례대로 나타나고 주인공 전투기가 외계인드을 하나하나 격추해가는 게임방식인데 극악의 난이도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좌절했던 게임

추억의 갤로그 게임

 사실 돈이 아까워서 딱 한판 100원만 쓰고 오락실을 떠났던 기억이 난다.

 너무 재미있지만 오락에 중독이 되어서 계속 할까봐 무서웠던 것 같다

 거기에 게임을 못하니 맨날 제자리에서 머물러 있고 진행이 안되었던 것 같다.

 그래도 한번씩 로켓발사를 하고 외계인을 파괴할때는 스트레스가 왕창 날아갔던 기억이 남아있다.

 답답했던 속이 후련해지는 느낌.

 기분좋게 자취방에 들어가서 저녁을 해먹었던 생각이 난다.

 

 계속해서 인터넷에서 찾아온 내용을 올려본다.

 

 갤러그는 1981년에 일본의 남코사가 만든 컴퓨터 슈팅게임으로 원래 갤러그의 원래 이름은 가라가라지만, 한국에서 해적판으로 이 게임이 소개되면서 가라가라는 갤러그로 이름이 순식간에 뒤바뀌게 되고 지금의 이름으로 고착되게 된 것.

  또한 갤러그의 특유의 소리인 뿅뿅뿅이라는 음은 어느새 전자오락이라는 인식으로 바뀌게 되고 사람들은 전자오락 = 뿅뿅으로 인식하게 되었다고 한다.

 

 100분 토론의 진행자 손석희씨가 이 게임에서 스코어 150만 점을 낸 적이 있다고 한다. 갤러그는 특성상 100만점을 넘으면 0부터 다시 리셋이 되는데, 이 말은 곧 리셋된 후 50만점을 더 찍었다는 이야기로 손석희씨는 스테이지 100은 우습게 넘겼다는 말이 된다.

 진정한 겜돌이 ㄷㄷㄷ

 

 메탈슬러그3에서 라그네임 침투 루트에서 갤러그가 패러디가 되어서 잠시 나온다고 한다.

 ps 판 철권 1에서 게임 로딩시 잠깐 갤러그를 할 수 있다.

 영화 어벤져스에서는 헬리 캐리어에서 쉴드 요원이 몰래 갤러그 하는 장면이 나온다. 토니 스타크에게 걸렸지만 토니가 떠나자 다시 갤러그의 세계로 빠져든다. ㅋㅋㅋ.

 

이상은 인터넷에서 퍼온 이야기.

 그 다음에 했던 게임은 슈퍼 마리오 게임.

 남편이 회사에서 창사기념으로 슈퍼 마리오 게임기를 받아가지고 왔다.

 지금도 기억이 난다.

 겨울 방학이었는데 밤새 게임을 하다가 감기에 걸렸다. 감기에 걸렸는데도 밤새워 게임을 했다. 감기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개학을 해서 추운 아침에 머리를 감고 제대로 말리지도 않고 출근을 하다가 폐렴이 되었다.

 폐렴으로 진행되니까 병원에 가서 주사맞고 출근해서 보건실에 누워 있었다. 

 수업시간에는 아이들은 자습시키고 식사준비를 제대로 못해서 그때부터 아침을 식빵으로 대체했던 기억이 난다.

 

 토스터기를 그때 사서 지금까지 거의 30년을 쓰다가 이번에 새 토스터기로 바꾸었다.

 슈퍼 마리오를 다 못깼다.

 끝까지 깨보려고 했지만 반응속도가 느린지 깨지지 않았고 설명서를 읽고 나오는 빨리 가는 방법이나 노하우를 사용해야 하는데 무지막지하게 어떻게든 달리기만 했으니까 깨질리가 없었다.

 

 슈퍼 마리오때문에 폐렴에 걸려본 사람이 할말이 있을까?

 그렇게 슈퍼 마리오는 접었다.

 다음 게임이 버블 버블 게임.

 친정 막내를 데리고 있었다.

 친청 막내하고는 12살 차이.

 아직 30대였으니까 막내는 20대 초반. 정확히 말하면 친정막내 여동생은 23살?

 저녁먹고 설겆이 끝내고 100원짜리 챙겨서 동네 오락실로 갔다.

 2인용 버블버블에 붙어서 가지고 간 200원을 다쓰고 나왔다.

 버블 버블 게임은 리듬이 재미있고 점수가 무한대로 올라가는 것도 재미있고 중간 중간 나오는 아이템도 재미있었다.

 어느날 지하실에 있는 오락실을 찾아갔더니 문이 닫혀 있었다.

 한참 무허가 오락실을 단속하느라 시청에서 오락실에 오락기를 수거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후에 이런 저런 게임을 조금씩은 했는데 그중에 기억이 나는 것은 모두의 마블.

 그다음에 있었던 오락은 전국민이 다 했었던 애니팡 게임

 남녀노소 누구나 다 했던 게임이다.

 애니팡 진화 형태인 캔디크러시 사가를 꽤 오랫동안 했다.

 힘든 날 화장실에 앉아서 한시간씩 하고 나오면 기분이 개운해지고 점수가 올라가는 것을 보면 왠지 대단해진 느낌이랄까?

 순위 안에 든 날은 더 기분이 좋았다. 

 카페할 때 바빠서 천천히 접다가 오랫동안 못했는데 어느날 들어갔더니 그동안 무한반복으로 쌓아올린 회차가 없어지고 점수도 없어져서 초기화가 되어 있었다.

 더할 의욕을 잃어버리고 게임을 삭제해버렸다.

 

 카페 시작할 즈음 바로 전에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하면서 등장한 가상 공간 게임 포켓몬이 있다.

 카페 시작하기 전에는 포켓몬이 한국에서 오픈을 하지 않았는데 카페를 시작하면서 한국에서 오픈을 하였다.

 그때 게임을 다운 받아서 포켓몬 게임을 시작했다.

 바빠서 못하다가 들어가면 언제든지 게임이 뜨는게 좋았다.

 생각날 때마다 열어서 포켓몬을 한마리씩 잡았다.

 살고 있는 아파트 바로 뒷쪽에 놀이터가 있어서 심심찮게 포켓몬이 올라오고는 해서 한번씩 게임을 돌렸다.

 외국에 가서 게임을 돌려 별난 포켓몬을 잡는 것도 재미있고 또 잡은 포켓몬이 진화하는 것도 재미있고 과제를 완성하면 주어지는 것도 재미있다.

 

 오랫만에 들어갔더니 캐릭터들이 모자를 쓰고 다시 나온다.

 어떻게 이렇게 많은 캐릭터들을 만들고 이름을 붙였는지 모르겠다.

 신기하다.

 캐릭터 보관함이 모자라서 결국 게임에 돈을 썼다.

 5000원인가?

 처음으로 게임하는데 돈을 썼다.

 아가씨 때 갤로그로 오락실에서 100원짜리 동전을 쓰고 바블바블에 100원짜리 쓰고 이제 포켓몬에 돈을 쓴 것이다.

 

 이번에 게임에 들어갔더니 새로운 캐릭터가 많이 생겼다.

 잡을 캐릭터가 많은 것.

 

 한번씩 포켓몬 배틀도 재미있다.

 방금 새로운 캐릭터를 한마리 잡았다.

 아직도 포켓몬은 진화중이고 아직도 jinnssam은 포켓몬 게임을 하고 있다.

 벌써 7년째인데 이쯤되면 고인물인가?

 찐 고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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