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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관련

주식 어디까지 갈까?

by 영숙이 2023.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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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 어디까지 갈까? > 

 다음 내용은 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극히 개인적인 생각에 대한 판단은 각자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작금의 주식시장이 무척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jinnssam은 88년도에 주식을 했었던 사람이다.

 이후로 주식에서 떠나기는 했지만 한번 주식에 발을 들여놓은 사람은 언제인가는 돌아온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떠나기는 했지만 주식에 대한 관심은 언제나 있었던 것 같다.

 워낙 바쁘고 또 부동산에 집중하느라 주식에 대한 관심을 실제로 주식거래에 이용하지 못했을 뿐이다.

남편 회사의 거래은행이 조흥은행이었다.

 한창  IMF 시절에 조흥은행이 부도 위기설에 몰리면서 동전주가 된 적이 있었다.

 남편한테 조흥은행 주식좀 사면 안되냐니까

 "아니. 부도난다는데 뭔 주식을 산댜?"

 

 아무리 동전주라고 해도 500 X 10000 = 500만원이다.

 500만원은 큰 돈이다.

 쉽게 버리듯 던져 넣을 수 없는 돈인 것이다.

 없는 셈 친다고?

 돈에 관련해서는 없는 셈 친다는게 쉽지 않다.

 그후 신한 은행에 가서 금펀드를 사서 묵혀버렸다.

 계속 마이너스 20%대이다가 코로나때 +30%대를 돌파했다.

조흥은행은 신한은행에서 인수하였고 신한 지주의 가격은 35050원이다.

 많은 주식이 최저가격을 갱신하는 지금도 신한지주는 건재한 가격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88년도부터 35년이상 주식을 지켜본 개미로써 바라본다면 개미들은 개미 지옥에 빠졌지만 우리 주식은 건재하다는 것.

 

 지금까지 그랬다.

 IMF 시절 대부분의 개미가 떠났을 때

 대부분의 주식이 폭락했을 때

 굳건하게 주식시장을 지키고 과감하게 투자했던 사람은 큰 돈을 벌었다.

 남들이 두려워서 벌벌 떨때에

 개미들이 손털고 나갈 때

 빛투까지 한 사람은 큰 재산을 모았다.

지금 개미가 떠나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 때 3000을 넘던 코스피가 지금 2200까지 내려갔다.

 2500이 마지노 선이라고 했는데 마지노 선이 무너졌을 뿐 아니라 2200까지 내려간 것이다.

 한참 오를 때 샀던 우량주들은 지금 40%이상 꺾였다.

 절대 떨어질 것 같지 않던 주식들이 바닥을 치고 지하를 파고 있다.

 

 88년도엔 한창 주식이 오르다가 떨어질 때 바닥을 뚫고 지하를 파고 지하 밑에 지하를 파고 있다고 말하던 그 지하다.

 어디까지 떨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언제까지 떨어질지 누구도 모른다.

 그렇지만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워렌 버핏은 폭락할 때 사들인 주식으로 대박을 쳤다.

 개미도 개미 나름으로 주식이 바닥에서 지하를 팔 때 형편대로 능력대로 투자하면 된다.

 안될 이유가 뭐란 말이지?

 못할 이유가 뭐지?

 

 오늘 저녁 먹으면서 그런 말을 했다.

 주식이 최고야.

 남편 왈 주식해서 엄청 잃었으면서 ~

 뭘 잃어?

 주식으로 딴 돈으로 잃었는데 뭐.

 

 이제 11월에 들어선다.

 우리나라는 배당을 1년에 한번 한다.

 물론 미국처럼 투명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또 주주환원을 전부 지키지 않는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배당을 주는 회사는 여전히 많이 있다.

 미국처럼 분기마다 주지는 않아도 또 매달 주지는 않아도 1년에 한번 배당을 꼬박꼬박 챙겨주는 회사가 많다.

처음 부동산을 할 때 은행에서 4%대의 대출을 받아서 수익률을 살펴보니 8% 정도는 되었다.

 이상했다.

 왜 4%로 받아서 부동산 투자를 하지 않는거지?
 8% 수익이 나면 4%를 챙길 수 있는건데 왜 사람들이 안하는거지?
 이유는 다양할 것이다.

 대출이 싫어서, 대출이 겁나서, 부동산이 너무 비싸서, 등등....

 

 그러다가 사람들이 눈치채기 시작했다.

 은행이자가 엄청 싸구나.

 2%대야.

 2%로 빌려서 6% 먹는거야.

 그때부터 대출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자리매김을 하였고 그게 지나쳐서 빌라왕이 생겼고 부작용이 너무 심각해졌다.

최근에 다시 주식을 시작하기는 했지만 계산기를 두르려 보니 진짜 이상하다.

 은행에서 돈을 빌리면  금리가 제일 비싼 현금 서비스로 년 15%짜리를 빌린다고 해도 년 15%로 매달 1%가 조금 넘는 이자를 내면 된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배당을 1년에 한번 주기 때문에 배당을 받으려면 무조건 12월 28일 전후로 주식을 소유하기만 하면 배당을 받을 수가 있다.

 그런 이유로 11월이면 배당주는 무조건 오른다.

 배당금을 받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배당을 많이 주는 회사의 주식이 오른다.

 설령 오르지 않는다해도 나오는 배당금은 7%라해도 지금 폭락한 상태에서 주식을 소유하면 2달만에 7%의 이윤을 얻게 된다.

 그럼 한달에 3.5%의 이윤이다.

 년 이율에서 매달 내야하는 이율 1.5%라해도 2%의 이윤을 얻을 수 있다.

 

 지금 폭락한다고 팔아버리면?

 어떤 결과가 될까?

 지금은 사야할 시간이다.

 과감하게 두려움을 떨치고 그렇다고 영끌하면 안된다.

 왜?

 물질은 영끌할만큼 가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영끌은 다른데에 쏱아야 한다.

 더 가치 있는 곳에.

 8월에 폭락할 때 과감하게 대출을 내서(내수준의 나름 최고의 대출) 잔뜩 샀다.

 이후 올랐을 때 못판 것이 두고 두고 속이 쓰리다.

 그래도 일부 오른 것을 팔아서 최저가에 근접한 것들을 다시 사들였다.

 사들인 것 중에서 수익을 낸 것도 있지만 그렇지않고 다시 지하를 판 것들도 있다.

 어떤 것은 지하 밑에 지하를 판 것도 있다.

 

 대출 낸 것은 장기저축을 해지해서 갚아나갔다.

 지금 또 대출을 낸다.

 어디까지 내려갈런지는 아무도 모른다.

 또 언제 오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분명한 한가지는 곧 배당일이 다가온다는 것이다.

 배당금을 받아야지.

 

 그래서 주식이 재미있다는 것이다.

 NH투자 증권을 계산해 보았다.

 작년에 2000주 가지고 있어서 배당금을 140만원을 받았다.

 만약 2만주 가지고 있었다면 세금 제하고 1300만원은 받았을 것이다.

 NH투자증권은 오늘 9910원이다.

 2만주면 2억이 안된다.

 2억가지고 울산에 있는 32평 아파트를 산다면 월 50을 받는다해도 일년에 600만원밖에 안된다.

 2억짜리 32평 아파트가 있나?

 세입자들의 온갖 컴프레인을 다들어줘야 하고 각종 세금에다 수선에다가 부동산 소개비에 나가는 비용 만만찮고 또 스트레스 받는 사람은 감당하기 힘들다.

 1년에 한번이라서 그렇지 배당 잘 주는 회사 주식을 사면 세금 떼고 나오고 여러가지로 좋으다.

 그런데 아무리 설명해도 주식은 위험 자산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절대로 주식을 살 수가 없다.

 아무리 알아듣게 설명해도 주식을 사지 않는다.

 그건 부동산은 비싼 것이라고 치부하고 아예 접근조차 안하는 사람과 같은 맥락이다.

 그렇다고 감당 못할만큼 투자했다가는 그만한 고통도 없을 것이다.

 어디까지 가라앉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IMF시절 누가 4만원 5만원 하던 은행 주식이 동전주가 될지 알았을까?

 지금 상황도 마찬가지로 어디까지 갈런지 모른다.

 혹자는 지금이 IMF때보다 더 힘들다고 하니까.

 코스피가 어디까지 빠질지는 모르지만 빠질만큼 빠지면 반드시 오르게 되어 있다.

 다만 그때까지 참고 기다리는 인내가 힘들 뿐이다.

 인내하면 반드시 그에 대한 수익을 안겨 줄 것이다.

 

 한창 코로나 시절 주식이 오를 때 어떤 사람이 200억짜리 빌딩을 팔아서 투자했다는 이야기를 읽었다.

 그 사람은 어떻게 됐을까?

 오른 주식은 반드시 떨어진다는 것을 알았다면 그렇게 무모하게 투자하지는 않았을텐데 

 오른 주식은 떨어지기 마련이고 반대로 떨어진 주식도 반드시 오르기 마련이다.

 지금은 주식을 살 때이다.

 물론 사서 조금 오르면 조금 이익을 챙기고 팔아도 된다.

 큰 이익을 바라면 팔지말고 기다려야 하고 대박치려면 대박의 시세가 올 때까지 참고 기다려야 한다.

 앞에 가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에게 기회가 오는 것이다.

 

 늘 하는 소리지만 기회란 늘 오는게 아니다.

 늘 오는 기회가 아니니까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

 

 이건 주식하고 상관 없지만 기회에 대한 이야기로 써본다.

한창 은행이자가 2%대에서 1%로 떨어질 때 대출 받으러 가니까 변동금리로 하라고 권했다.
그렇지만 은행원의 말을 안듣고  2% 후반대에서 고정금리로 하였다.

 그후에 몫돈이 들어 왔을 때 대출을 갚지 않고 4%대의 금리
로 정기예금을 하였
다.

 그 차액이 2%정도이지만 은행을 이겼다는 생각에 기분이 너무 좋다.

지금 주식이 바닥에서 지하를 파고 있지만 개미들이 주식 시장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인지도 모른다.

 

 주식.

 아는만큼 보이고 아는만큼 투자할 수 있다.

 그래서 주식이 재미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주식때문에 영혼을 잃지 않기를 ~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전지 전능하시고 무소부재하시다.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이 되려면 주식에 영혼을 쏟아부으면 안될 것이다.

 아무리 주식이 재미있어도 우리의 생명만 할까?

 두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 소중한 생명이다.

 그렇기 때문에 소중한 생명을 위한 주식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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