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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와 전도/교육과 인성

책임감이 무엇일까?

by 영숙이 2023.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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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임감이 무엇일까? >

 

 책임감에 대하여 생각해보았다.

 책임감의 종류는 한가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자기가 하는일이나 직업 또는 직업에 관련한 책임감.

 자기 자신과 자신과 관련한 주변 사람에 대한 책임감.

 우선 인터넷에서 책임감이 무엇인지 찾아 보았다.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책임감] 명사

 

1.
맡아서 해야 할 임무나 의무를 중히 여기는 마음.
자기 일에 대한 책임감.

책임감이 있다.

책임감이 강하다.

책임감이 투철하다.

책임감이 희박하다.

[예문]

 

 그는 이 사태를 하루빨리 수습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마음이 무거웠다.

그는 벌써부터 장남으로서의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에게는 이제 선택권 대신 남쪽으로 가야 한다는 책임감 하나만이 남아 있을 뿐이었다.

 출처 <<홍성원, 육이오>>

 

[책임 責任] 

 

1.
명사 - 맡아서 해야 할 임무나 의무.

2.
명사 - 어떤 일에 관련되어 그 결과에 대하여 지는 의무나 부담. 또는 그 결과로 받는 제재(制裁).

3.
명사 - 법률 위법한 행동을 한 사람에게 법률적 불이익이나 제재를 가하는 일. 민사 책임과 형사 책임이 있다.

유의어
사명, 의무,  임무
표준국어대사전


[의무 義務 ]

 

1.
명사 - 사람으로서 마땅히 하여야 할 일. 곧 맡은 직분.

2.
명사 - 법률 규범에 의하여 부과되는 부담이나 구속. 법적 의무도 그 위반에 대하여 형벌이나 강제력을 가한다는 데 특색이 있다. 내용에 따라 작위 의무와 부작위 의무로, 법 규범의 종류에 따라 공법상 의무와 사법상 의무로 나뉜다.

3.
명사 - 철학 도덕적으로 강제력이 있는 규범에 근거하여 인간의 의지나 행위에 부과되는 구속.

유의어 - 과업 본분 임무
반의어 - 권리   

 

 법률적인 의미, 민법에서의 책임, 형법에서의 책임, 정치적 책임, 경제적 의미 등등 있지만 여기에서는 일반적인 의미만 가져왔다.

1. 일반적인 의미

              나무위키에서

[責任 / Responsibility]


 자신이 행사하는 모든 행동의 결과를 부담하는 것을 뜻하는 한자어다. 이를 중요하게 여기는 마음을 책임감(責任感)이라고 한다.

 모든 행동은 반드시 결과가 따르기 마련이다.

 대부분의 인간은 '이익'이라는 결과를 얻기 위해 행동을 일으키지만, 모든 결과가 자신이 원하는 대로 가지는 않는다. 

 게다가 그 결과물이라는 것이 본전치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 혹은 누군가에게 원하지 않는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즉 자신의 행동에 의해 발생하는 모든 비용과 손실을, 행동을 일으킨 본인 혹은 의견이 하나로 모일 수 있는 특정 단체가 부담하는 것이 책임의 핵심적인 의미이다.

 책임은 자의적인 행동으로 인한 부산물이기 때문에, 책임소재를 부여하기 위해선 책임을 부담해야 하는 당사자가 자의적인 의지행사였다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

 즉 책임이 발생한다는 것은 자유라는 권리를 누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자유가 권리라면 책임은 그에 따른 의무인 것이나 마찬가지다. 

 즉, 자유와 책임의 관계는 마치 권리와 의무의 관계와 비슷한 것이다.

 따라서 책임을 져야 할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지켜야 하는 규정대로만 행동해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면, 책임을 면제받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임이라는 의무는 전체주의보다 개인주의와 자유주의에서 더 엄격하게 다룬다.

 개인의 의사선택에 자유를 부여하고, 개인만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 이 이론들의 중심 내용인데, 자신의 자유로운 의지행사로 인해 타인의 자유로운 의지행사가 침해받으면 이론에 모순이 생기게 된다. 

 개인주의와 자유주의에서는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들도 똑같은 권리를 보장받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유라는 권리를 보장하는 대신, 자신의 행동으로 타인에게 위해를 끼칠 경우,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여 이를 보상, 배상할 것을 의무사항으로 규정한다.

 예를 들어 자기가 배고프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이 먹고 있는 식량을 뺏어서 먹는다면, 자신의 의지로 남에게 식량을 뺏어 포만감을 채운다는 목적을 달성하지만, 식량을 뺏긴 사람은 식량을 뺏겼다는 상실감과 식량을 조달하기 위했던 행동들이 무시되고, 포만감을 채우려고 한 의지행사를 침해받게 된다.

 여기서 책임이라는 의무가 발생하게 되며, 자신의 포만감을 채우기 위해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한 행동을 책임져야 한다.

 좀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남에게 빼앗은 식량을 전부 스스로 물어내야 한다.

 현대사회에서는 이 책임이란 의무를 대부분 법이라는 장치로 최대한 강제로 집행한다.

 관료제에서 서로 책임을 지지 않고 다른 부서로 떠넘기려고 하는 이유는, 책임을 지게 될 경우 자신과 소속 집단에서 해당 사건에 대한 사과로 그치면 차라리 다행이지만 피해의 물적 변상, 규정에 의한 인사고과(해임, 파면 등의 중징계를 포함)이나 징역과 같은 형벌 등 온갖 불이익을 몽땅 짊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법원에서 책임이 몇 %가 있다고 판결이 날 경우, 이 수치는 해당 사건으로 인해 생긴 피해액 중 부담해야 하는 금액의 비율을 의미한다.

 자발적으로 도와주는 자원봉사에 책임을 요구하거나, 블랙기업에서 노동법 상의 대가를 충분히 지불하지 않으면서 책임감을 가질 것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책임을 요구받는다고 다 합법적인 책임이 아니며 당연한 책임이 아니다.

 이는 착취를 하기 위한 위장 내지 완곡표현에 해당한다.

 

 책임감이 강하다.

 책임감이 없다라는 말은 어떨때 쓰는 것이고 언제 적용될까?

 

 jinnssam은 장녀이다.

원해서 장녀가 된 것도 아니고 태어나보니 장녀였다.

그런데 장녀로서 의식적으로 책임감을 가지게 된 것은 중학교 때 였던 것 같다.

 

음악시간이었다.

몇몇 아이들이 음악시간에 선생님보다 늦게 들어와서 학생들 앞으로 불려가서 한줄로 서서 혼나고 있었다.

 4명인가였는데 음악선생님은 왜 늦었냐를 물어보지 않고 집에서 몇째인지 물었다.

 아이들이 전부 대답하는데 한명이 장녀라고 대답했다.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

 

  "아니, 장녀가 되어서 이렇게 지각하고 늦게 들어오고 하면 돼? 안돼? 동생들이 다 장녀를 보고 배우고 따라할텐데, 장녀가 잘 해야지.

 동생들이 뭘 보고 배우겠어."

 

 그때 생각했다.

 '아, 장녀가 잘해야 동생들이 배우고 따라하겠구나. 내가 잘해야겠구나.'

 

 장녀로써 잘해야한다는 생각을 그때부터 가지게 된 것 같다.

 중학교 때 옥천여중 앞에 셋집에서 살있는데 어느날 엄마가 동생을 보라고 하였다.

 그때 동생을 업고 외갓집까지 다녀왔었다.

 옥천읍내에서 마암리에 있는 외갓집까지 다녀오려면 어른들도 걸어서 한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였는데 jinnssam은 중학생이었고 동생까지 업고 있었으니 얼마나 멀었으랴.

 걸어도 걸어도 논이고 밭이고 걸어도 걸어도 외갓집 가는 길이 너무 멀었다.

 외갓집에 도착했고 다시 동생을 업고 집으로 오는 길은 덜 멀었었던 것 같다.

 집에 도착하니까 엄마가 어디 갔다 왔냐고 물었다.

 "외갓집에 다녀왔어."

 "뭐? 그 먼데를 갔다 왔다고?"

 엄마는 깜짝 놀랐다.

 그날 얼마나 힘들었는지 자면서 코피를 얼마나 흘렸는지 책상 아래쪽까지 들어가 정신없이 자고 있는데 자다가 보니까 코피가 책상 아래에 빨갛게 흘러서 굳어 있었다. .

 

 잘해야 한다는 것까지는 괜찮은데 인간의 사고방식이 편집적으로 흐르는 경우가 많다 보니까 동생들한테 유난하게 집착을 하게 되었던 것 같다.

 책임감을 넘어서 집착까지 하는 ~

 

 지금도 생각하고는 한다.

 네째에게 만약 jinnssam이 집착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바로 밑에 남동생은 올케가 동생 신혼초에 편지를 보내서 간섭을 막았었다.

 "앞으로 우리 일은 이제 우리가 상의해서 결정하겠습니다. 간섭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간섭을 막았더라면 넷째는 어땠을까?

 

 바로 밑에 남동생이 가출해서 친정집으로 들어갔다고 전화 했을때

 "그냥 내버려둬. 하는데로 내버려둬."

 그러지 않고

 "빨리 데리러 가. 가서 잘 말해서 해결해봐. 가족간에 자존심따위는 소용없고 상관도 없어. 잘지내는 게 최고야.

 그랬더라면 지금 동생 부부의 상태가 좋아졌을까?

 

 아무튼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책임감이라는 보이지 않는 의무감을 갖게 된 것 같다.

 그래서 어디를 가던지 동생들을 데리고 다니려고 애썼던 것 같다.

 여행을 가도 함께 가고 놀러 갈 때도 같이 가고 또 물건을 사러갈 때도 같이 사러 갔었던 것 같다.

 나름 장녀로써의 책임감을 다하려고 노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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