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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자꽃 향기

by 영혼의 닻을 찾아서 2024.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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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자꽃 향기 >

 

 치자 꽃은 여러모로 참 좋은 꽃이다. 꽃 치자는 향기가 매우 좋고 열매 치자는 말려서 물에 불린 다음 색갈을 우려내어 음식이나 옷의 색갈을 곱게 내려고 쓴다.

 치자 꽃에 대하여 인터넷에서 찾아 올려봐야겠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AI에 물어보면 엉뚱한 답을 많이 해서 아예 네이버에 물어본다. 아직은 AI가 적응을 못한 것인지 우리가 적응을 못한 것이지 잘 모르겠지만 결국은 AI 방향으로 갈 것은 확실하다.

 

< 치자나무 >

1. 개요

  미국 원산의 꼭두서니과 꽃나무. 이 나무의 열매를 치자(梔子)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1,500년 전경에 중국에서 도입하여 정원수로 심었다.

2. 언어별 명칭

언어별 명칭
영어
Gardenia[2]
栀子zhī zǐ
口無くちなし

중국어로 栀子라고 하는데, 한국에서도 이를 따라 '치자'라고 부른다.

일본어로는 くちなし(口無し)라고 하는데 ‘입이 없음’, ‘말하지 말아라’라는 뜻이 된다. 열매의 모양이 입을 오므린 모양이라서 그렇게 부른다. 바둑판의 다리가 치자 열매와 닮은 것도, 훈수꾼이 함부로 말하지 말라는 뜻으로 해당 모양을 조각했다 한다.

3. 상세 

 내한성이 약해서 한반도에서는 남부지방에서만 자랄 수 있으며, 높이 3m 정도 크는 상록 활엽 관목이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긴 타원형이며 표면에 윤기가 있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 6~7월에 하얀색의 꽃이 피는데, 꽃잎은 6~7개이며 강렬한 꽃향기가 난다. 

 변종에 겹꽃이 있어 '꽃치자'(G. jasminoides var. radicans)라고 부른다. 마치 장미를 닮은 듯한 순백의 꽃이 아름답고 꽃향기가 좋아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되어 여기저기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응애 등의 병충해가 잦은 관계로 재배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실제로 치자에 꽃이 피면 아주 높은 가능성으로 안에 까만 벌레들이 바글바글거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열매는 9월에 주황색으로 익으며 긴타원모양인데 세로로 6 ~ 7개의 각이 져 있다. 이 열매를 '치자'라고 하는데, 열을 내리는 작용이 있어 한의학에서는 여러 가지 출혈증과 황달, 오줌양이 적으면서 잘 나오지 않는 증세에 쓴다. 옛날에는 멍이 든 곳에 밀가루에 치자를 우린 물을 넣어 반죽하여 붙이는 민간요법을 사용하기도 했다.

4. 향기

 짙고 달콤한 향기에 새벽 공기 냄새를 연상시키는 촉촉함이 섞여 매우 몽환적인 향기를 낸다. 홑꽃과 겹꽃 모두 향기가 강한 편이어서 가로수로 있는 치자나무에 꽃이 피었다면 그 냄새를 제법 쉽게 맡을 수 있다.

 치자의 꽃향기는 매우 유명한데, 아마 여성들이라면 '가드니아'라는 이름의 향수를 한번쯤 들어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여러 회사에서 치자 꽃향기를 바탕으로 한 향수를 내놓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샤넬의 '가드니아', 산타 마리아 노벨라의 '로사 가데니아', 반클리프 앤 아펠의 '가데니아', 구딸의 '엉 마뗑 도하주' 등을 들 수 있다.

 최현석 셰프의 말에 따르면 황금보다 비싼 향신료인 사프란과 향이 비슷하고 내는 색도 비슷한 편이라 대용으로 쓸 수 있다고 한다.

꽃말은 '한없는 즐거움'.

5. 색소

 천연 색소인 치자황색소, 치자적색소, 치자청색소를 얻을 수 있으며, 그중 치자황색소는 우리가 자주 접할수 있다. 피클, 단무지,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카레 등의 노란 색이 바로 치자에서 뽑아낸 것. 이 치자색소는 착색력이 강해서 한 번 어디 묻으면 잘 안 빠진다. 카레물이 묻으면 안 빠지는 이유.

 치자청색소의 경우는 과거 치자황색소로 국수를 염색했는데 불순물에 의해 초록색으로 변색되는 경우가 발견되어서, 이 불순물을 분리해서 만들어졌다. 한편, 치자적색소는 분홍색을 낸다.

 일반적으로 치자를 뜨거운 물에 우리면 노란 빛이 나온다. 전통적으로 이용해온 색소 중 하나이며, 특히 튀김, 전의 반죽 등에 치자물을 넣으면 먹음직스러운 황금빛을 낼 수 있다.

6. 여담.

 

 치자는 염소가 싫어하는 성분이 있어서 종이도 먹는다는 염소가 잘 건드리지 않는다. 그래서 일부 농장에선 치자나무밭에 잡초 제거용으로 염소를 풀어놓기도 한다.

 전설적인 재즈 가수 빌리 홀리데이가 노래할 때 이 치자꽃을 즐겨 꽂았던 것으로 유명하다

  23살 ~ 처음 울산에 와서 울산 여상에 근무할 때  양호 업무를 맡았는데 강양호실 바로 앞 화간에  꽃치자 나무가 심겨져 있었다. 6월이 되면 강렬한 치자향이 창문을 열때마다 또 화단 앞을 지나갈 때마다 마음을 사로잡았다.

 학교 생활에 익숙해져서 심심하고 또 심심하고 외롭고 또 외로울 때 치자향은 많은 위로가 되었다.

 타자실에 가서 타자를 치면서 때로는 다른 사람이 쓴 소설을 배껴 치면서 킬링타임을 가질 때 치자 향은 혼자라는 것과 외로움을 중화 시켜 주는 향기였다.

 한번은 치자 나무 옆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늘 가지고 다니면서 보고 있던 교과서 겉표지를 싼 종이에 있는 여배우와 똑같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외모가 바뀌기도 한다.

 생각하는 방향으로 행동하고 ~

 

 치자향 같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치자향 같은 사람?

 쉽지 않다.

 몰캉하게 보이면 점점 더 쉽게 보고 함부로 대한다.

 결국은 손절을 해야 하는 상황이 빨리 오게 된다.

 

 어떤 사람은 멀리 보아야 좋을 때가 있다.

 좋아 보여서 가까이 가면 가시에 찔릴 때가 있다.

 가까이 보아야 이쁘다.

 자세히 보아야 이쁘다. 그런 사람도 있지만 아름다운 풍경도 오래 보면 감흥을 잃어 버리기도 하고  좋아 보이던 사람도 가까이 가면 정말 싫어지는 경우가 있다.

 

 인생에 정답은 없다.

 정답은 없지만 최선을 다해서 어렵지만 치자향같은 사람이 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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