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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관련/경제관련

코로나 챤스

by 영숙이 2020.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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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챤스>     

 

 20년 전.

 기도할 때마다  '언양 입구에 있는 땅을 사라'는 음성에 따라 순종하는 마음으로 그때 보너스 탄 것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인터넷으로 파는 언양에 있는 논 사이에 있는 농로를 샀었다. 

 

 그리고 농로 샀었던 사실을 잊어 버리고 있었다. 회사와 회사 사이에 있던 농로를 누가 필요할까 싶어서였다.

 그런데 올해 2020년 구정 전에 누군가 찾아와서 그 땅을 팔라고 하였다.

 

 '이게 무슨 일이지?'   

 

 갑작스러운 일이라 이리 저리 알아 보았더니 울산 KTX역 근처의 부동산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었다.

 농로이기는 하였지만 농로로 다니던 동네 사람들이 농로 옆에 회사를 찾아와서 무슨 일인가 불편하게 한다면서 항의를 해서 그 회사에서 사들인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말하면서 무심코 중개를 하러온 공인중개사가 앞에 있는 농지를 사들이려고 하는데 농로가 걸리적 거릴까봐 싸게 사들일려고 한다는 소리를 하였다.

 여름부터 계획했던 일인데 이제야 찾아왔다면서 말하였다.

 

 공시지가를 찾아 보니까 사려고 하는 가격의 3배 이상이었다. 부르는 가격에 1.5배를 불렀는데도 구정 전에 마무리한다고 하면서 서둘렀다.

 전체 금액은 비록 얼마 되지 않지만 한번의 보너스로 산 가격이기 때문에 투자대비 %로 따지면 20년전과 단순 비교로 2000% 수익율이다.

 

 토지 보상을 받은 보희네를 카페에서 만났는데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다. IMF때 다들 어렵다고 했는데 자기네는 엄청 벌었다고 하였다.

 

 "어떻게?"

 

 주위 상황이 그래서 말을 못했는데 창고에 쌓아둔 물건 값이 자고 나면 올라 가서 그게 다 돈이 되었다고 했다.

 어제까지만해도 1000원에 팔던 것을 자고 나면 도매상에서 물건을 가져 오면서 5000원에 팔라고 해서 어제만 해도 500원 남던 것이 하룻밤 자고 나면 4500원을 남기고서 팔았다고 한다.

 창고에 가득 쌓아 놨던 물건들 때문에 정말 많이 벌어서 그 돈으로 슈퍼가 세들어 있던 땅을 주인한테 팔라고 했더니 판다해서 샀는데 1년이 지나니까 재개발에 들어가고 최고로 높은 가격 다음으로 높은 가격을 받았다고 한다. 

 

 처음에는 10억에 팔려고 계약서까지 썼는데 계약서를 쓰고 잔금을 치르지 않아서 계약서 쓸 때 잔금을 치르지 않으면 계약이 무효가 된다는 내용을 적었는데 그렇게 2번의 계약이 무효가 되고 어느날 공인중개소에 앉아 있는데 지나가던 '변호사한테 맡기지.' 하는 말에 변호사를 찾아가서 맡겼는데 변호사가 알아서 가격 섭외를 해주었고 최고로 높은 가격은 아니지만 두번째로 높은 가격에 넘겼다고 했다.

 재개발이지만  입구 쪽에 있었다면 그렇게 못받았을 텐데 재개발 땅의 센터에 있어서 회사에서 안사면 안되는 땅이라서 그렇게 팔 수 있었다고 한다.

 

 언양에 있는 농로를 측량한 후에 전에 사겠다고 말했던 가격에 팔겠다고 회사를 찾아가서 이야기 했더니 '별볼일없다' 고 무시하였다.

 전에 소개했던 공인 중개사한테도 말했는데 이제 교섭하지 않는다 해서 왜 그러냐니까 농지를 대지로 바꾸어 오면 사겠다고 말했다.

 농로를 대지로 바꾸는데는 평당 165,000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결국은 공시지가의 반 가격에 판다고 했는데 막상 판다고 하니까 그돈도 아까워서 대지로 전용할 비용을 부담하라는 소리다. 

 그렇게 되면 처음 그들이 제시했던 가격이다.

 땅을 가지고 이랬다 저랬다 가지고 논 것이다.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일하는지 겪어 본 것이다.   

 

 기도하러 가서 이렇게 기도했다.

 

 "하나님. 저는 그들이 판다고 한 가격에 팔려고 했어요. 그 땅을 하나님 아버지께서 더 크게 사용하시려고 그러시는줄 알고 있을께요."

 

 그 이후 바로 코로나가 몰려왔다.

 온세상이 신음하고 힘들다고 비명을 지르고 코로나 블루가 깔렸다. 그렇지만 우리가 코로나에 밀려서 살아야 할까? 

 오늘 아침 김문훈 목사님 설교에 코로나 블루에 밀리지 말고 코로나 찬스로 생각하라는 설교내용이 귀에 들어왔다.

 

 IMF때 모두들 회사가 넘어간다고 난리를 칠 때 떼돈을 번 사람도 있는 것처럼 온세상이 코로나 때문에 못살겠다고 소리를 지를 때 오히려 기회로 삼아서 모든 사람이 복의 근원이요. 축복의 수단이 되었으면 좋겠다.

 

 다음은 K - 푸드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본다. .

 

 *미국 시장 접수한 '비비고 만두', 글로벌 매출 1조 눈 앞  - 2020.10.21 06:00

출시 7년여만의 성과…국내 가공식품 중 단일 품목 최초 한국보다 미국에서 더 많이 팔려… 제품 차별화로 현지 입맛 사로 잡아 CJ제일제당, "만두 이을 차세대 K푸드는 '잡채' '닭강정' '김'"

 CJ제일제당 미국 법인에서 생산한 비비고 만두./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만두가 글로벌 매출 1조원 돌파를 위해 순항하고 있다. 지난 2013년 12월 출시된 후 7년여만이다. 국내 식품회사가 출시한 단일 품목 상품이 글로벌 매출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농심 신라면, 오리온 초코파이 등 K푸드를 대표하는 장수 브랜드들도 넘지 못한 성과다.

 올 1~8월까지 CJ제일제당이 비비고 만두로 올린 매출은 7100억원. 이달까지 매출로만 지난해 한해 매출 868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CJ측은 올 초 비비고 만두의 매출을 1조1400억원으로 잡았으나, 이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1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CJ푸드(CJ제일제당 미국 법인)는 올 상반기 미국에서 가공식품 판매로만 1조718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 1조833억원 대비 58.7% 신장했다. 비비고를 중심으로 한 CJ제일제당 미국 법인의 매출이 증가한 데다, 2018년 인수한 냉동식품 기업 슈완스 컴퍼니의 매출이 꾸준히 늘면서다.

 인수 직후였던 2019년 1분기 슈완스의 매출은 2403억원에 불과했으나, 올해 1분기엔 7426억원, 2분기엔 722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 추세대로라면 CJ제일제당은 올해 미국법인에서만 3조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비비고 만두 지역별 매출 추이. /그래픽=윤희훈

 비비고 만두는 CJ제일제당 미국 법인의 실적 중 30% 이상을 차지한다. 비비고 만두는 출시 3년 만인 2016년 미국의 1위 만두 브랜드 '링링'을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고, 이후로도 매년 매출 신기록을 경신 중이다. 지난해 미국에서만 3000억원대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미국 매출 400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

 비비고 만두가 인기를 얻으면서 한국식 표현인 '만두(Mandu)'가 영어식 표현 '덤플링(dumpling)' 대신 현지에서 통용될 정도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만두'를 냉동피자와 같은 세계적인 식품 카테고리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2023년까지 비비고 만두의 글로벌 매출을 2조6000억원까지 끌어올려, 7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세계 만두 시장의 30%를 점유하겠다"고 말했다.

 비비고 만두는 어떻게 미국 시장을 장악했을까. 업계에선 비비고 만두의 성공 요인으로 공격적인 투자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꼽는다. CJ제일제당은 미국 현지에서 수 년간 1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해 비비고 만두 브랜드와 R&D, 제조기술을 차별화하는데 집중했다.


 미국 홈쇼핑 채널에서 쇼호스트들이 비비고 만두를 판매하고 있다./유튜브 캡처

 특히 현지 시장에 맞춰 제품을 개발한 게 주효했다. 비비고 만두는 만두피가 두꺼운 중국식 만두와 달리 만두피가 얇고 채소가 많은 만두소를 강조해 '건강식(Healthy Food)'이라는 점을 적극 홍보했다. 한입 크기의 작은 사이즈로 편의성을 극대화했고, 닭고기를 선호하는 현지 식문화를 반영해 '치킨 만두' 레시피를 개발했다. 특유의 향 때문에 한국인에게는 선호가 엇갈리는 실란트로(고수)도 재료로 활용했다.

 이와 함께 대중문화·스포츠 등과 연계한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썼다. CJ제일제당은 PGA 투어 정규대회 '더CJ컵'의 메인 스폰서로 4년간 참여 중이다. 특히 올해에는 제주 대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대회가 열린 것을 감안해 경기장 내 브랜드 노출과 가상 광고 등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한층 더 강화했다. 매년 열리는 KCON과 MAMA(Mnet Asian Music Award) 등 K팝 행사를 통해서도 비비고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만두에 이어 잡채와 닭강정 등을 차세대 K푸드 전략 상품으로 삼고 있다. 웰빙 건강식으로 알려지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김 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미국 서부 지역에 김 전문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최근 생산에 돌입했다. 회사 측은 한국과 

 미국의 다른 식문화를 고려해 반찬용 보다는 웰빙 간식으로 제품을 개발·생산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한식 세계화 브랜드 비비고가 미국에서 그 어느 때보다 큰 기회를 맞고 있다"며 "선진 식품 시장에서 글로벌 음식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한식 문화와 접목시킬 수 있는 메뉴를 개발, 미국 시장 내 아시안 냉동식품 넘버원 플레이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라면 수출 6억달러로 '사상 최대'…코로나 '비상식량'으로 판매 급증 - 입력 2020.12.21 14:11

 LA에서 열린 한 축제에서 농심이 신라면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농심 제공

 올해 라면 수출액이 6억 달러 규모에 이르며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외국에서 비상식량으로 라면을 구입하는 가정이 늘면서 한국 식품 기업들이 수혜를 입었다. 여기에 영화나 드라마 등을 통해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관세청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올해 1~11월 라면 수출액은 5억4972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28.4% 늘었다. 이미 지난 한 해 수출액(4억6700만 달러)을 넘었다.

 국가별로 수출액을 보면 중국이 1억3856만 달러로 전체의 25.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미국(7284만 달러), 일본(4498만 달러), 태국(2466만 달러), 필리핀(2237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연간 라면 수출액은 2016년 2억9000만 달러에서 2017년 3억8000만 달러, 2018년 4억1000만 달러, 지난해 4억7000만 달러로 계속 늘고 있다. 이달 수출액이 지난달 수준만 유지해도 올해 라면 수출액은 5억 달러를 넘어 6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회사들이 해외 공장에서 직접 생산해 판매하는 것까지 고려하면 외국에서 소비되는 한국 라면 규모는 훨씬 크다. 농심은 중국과 미국에 공장을 두고 신라면과 너구리, 짜파게티, 육개장 사발면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에서 수출하는 만큼 중국과 미국에서 각각 라면 매출이 나온다"며 "해외법인 매출까지 고려하면 라면 수출 규모는 더 크다"고 설명했다.

 팔도는 러시아와 베트남 현지법인을 통해서도 라면을 판매한다. 이들 법인의 올해 1~3분기 매출은 각각 1685억원과 263억원으로 순수 국내 총수출액(896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팔도의 컵라면 '도시락'은 러시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전체 컵라면 시장 점유율이 60%를 넘는다.

 삼양식품은 해외 공장 없이 전량 국내에서 생산된 라면을 수출한다. 삼양식품의 올해 1~3분기 수출액은 2864억 원으로 작년 한 해 수출액(2727억 원)을 이미 넘었고 내수 판매액(2111억 원)도 추월했다. 삼양식품 수출 실적은 '불닭볶음면'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은 결과다.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오뚜기의 경우 올해 라면 수출액이 지난해 동기보다 20~30% 늘었다.
                                                                                                         <인터넷 조선비즈에서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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