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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기도 가는 길

일찍 잤다.넉넉히 잤다.자다 깨다 자다 깨다 반복하면서 잤다. 눈이 떠져서 창문을 보니까 훤하다. 새벽 기도 시간이 지났을까?폰을 들여다 보니까 아직 15분이나 남았다. "와 15분이나 더 잘 수 있네. " 잠이 들었는가 싶은데 거실에서 알람이 떽땍떽.일어 나야지.아무리 자도 새벽에 일어나는건 힘들다.그래도 일어나야지. 천천히 일어나서 의식없이 옷을 꿰고 성경책을 끼고 집을 나섰다.앨리베이터를 타고 아파트 현관으로 나서는데 비가 온다.차가 있으면 그냥 가겠구만.안되겠네.우산을 가져가야지.다시 앨리베이터를 타고 올라 가서 우산을 들고 내려 왔다.좋아하는 밝은 우산을 들고. 천천히 큰길 삼거리로 가보기로 한다.신호가 새벽에는 꺼져 있기 때문에 미리 건너기로 한다.아이파크 옆으로 지나 간다. 아이파크가 이제..

“시간 위에 그린 우정 – 2번째 개인전, 울산에서 피어나다”

작품 제목이 **"휴식"**이고, 자연 풍경과 꽃, 나무 등 자연 속 정경을 주제로 한 그림들.🎨 휴식 — 자연을 닮은 붓끝에서 피어난 풍경울산예술문화회관에서 열린 두 번째 개인전, 자연이 말하는 쉼의 언어🖼 전시 소개글작품의 제목은 **‘휴식’**입니다.그리고 정말, 그림 앞에 서는 순간마음 한편이 조용히 쉬어갑니다.꽃이 피고, 나무가 그늘을 드리우며,사람들이 걷고 멈추는 그 풍경 속에서작가는 ‘자연이 주는 위로’를 그리고 있습니다.한 땀 한 땀 정성스레 쌓은 붓질,절제된 색채 속에 담긴 따뜻한 시선.그림은 말을 하지 않지만,그림을 오래 바라보면우리 마음이 스스로 대답합니다.“지금 이대로도 괜찮다고.”📖휴일 오후, 울산예술문화회관.갤러리의 문을 열고 들어서자먼저 나를 맞이한 건커다란 소나무와 그 ..

새벽 기도 가는 길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규칙적으로 생활해야 새벽 기도를 갈 수가 있다.나처럼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고 낮잠에 토끼 잠을 자는 사람은 새벽 기도가 정말 어렵다.그래서 찾아 낸 방법이 저녁 기도였었다.오랫동안 저녁 기도를 했었다. 어느 날 잠자리에 들면서 속으로 그런 말을 되뇌였다. "새벽 기도는 정말 어려워. 새벽 기도를 어떻게 해? 정말 새벽기도는 할 수 없을 것 같아." 아가씨 때 목사님 선 자리가 들어왔다.그때 이런 말을 하면서 거절 했었다. "새벽 기도 하러 다닐 수 없을 것 같아서 안될 것 같아요." 물론 사모로서의 자질도 부족하고 친구가 봉사 활동 같이 가자고 했을 때 했던 말 "나는 봉사를 받아야 할 사람이지. 봉사를 다닐 사람이 아니야." 그때 봉사를 갔었다면?아니,그런 마음을 가졌던 사..

우리가 함께 머무는 이유

오늘의 말씀 : 예레미야 6:16 글쓴이 : 다이안 에블 오늘의 성경 : 예레미야 6:1- 16커플 성경 1060쪽에서 가져옴 내 남편과 나는 위기를 맞았다.어떤 방법으로든 해결해야 될 문제였다. 그 일들이 해결되지 않고 지속된다면, 우리가 계속 결혼 생활을 유지 하리라는 확신이 없었다.우리는 상담가에게 도움을 구했다. 상담가가 "왜 당신들이 함께 머무는지 아시나요? 그것은 단지 의무감 때문인가요? 왜 함께 꾹 참기로 하셨죠? .하고 질문했을 때 우리는 놀랐다. 나는 함께 머문다는 것은 "무슨 일이 일어나도 꾹 참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위기를 맞아 인내한다는 것은 단지 그냥 달라붙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나는 내가 하나님께서 무엇이든 행하실 수..

버티컬 에어로패스(Vertical Aerospace)"란 어떤 회사인가요?

"버티컬 에어로패스(Vertical Aerospace)"는 영국 브리스톨에 본사를 둔 항공우주 기업으로,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항공기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2016년 스티븐 피츠패트릭(Stephen Fitzpatrick)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현재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습니다(NYSE: EVTL). 주요 제품: VX4버티컬 에어로패스의 대표 모델인 VX4는 4명의 승객과 1명의 조종사가 탑승할 수 있는 전기 eVTOL 항공기입니다. 이 항공기는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으며, 고정익을 이용해 순항 시 효율성을 높입니다. 최대 속도는 약 150마일(약 240km/h)이며, 최대 항속거리는 약 100마일(약 160km)입니다. 또한, 저소음 설계와 제로 배출을 특징으로..

카테고리 없음 2025.06.11

새벽 2시, 갑자기 팝콘이 필요해졌다"

잠 못 이루는 밤의 작은 위로,팝콘 튀기는 소리한밤중,모두가 잠든 고요한 시간.배가 고프다기보단,뭔가 바삭한 소리가 듣고 싶었다. 냄비를 꺼내고,옥수수알을 붓고,뚜껑을 덮었다. '톡, 툭, 팡!' 잠시 후 부엌에 울려 퍼지는 작은 폭죽들. 오늘 밤,나는 팝콘을 튀겼다.모두가 잠든 시간이었다.창밖은 잔잔했고,집 안은 더 조용했다. 불 꺼진 거실에 앉아 멍하니 있다가문득,뭔가가 먹고 싶어졌다.배가 고픈 건 아니었다. 그냥,바삭한 무언가가 필요했다.입안이 아니라 마음이 허전해서.부엌으로 천천히 걸어가오래 전에 사둔 팝콘용 옥수수알을 꺼냈다. 냄비를 올리고,기름을 살짝 두르고,알갱이를 부었다. 뚜껑을 덮자마자 부엌엔 고요한 긴장이 감돌았다."톡.""팡.""투두둑."처음은 낯설고 조용했지만점점 빠르고 경쾌해지는 ..

“물안개 피는 호수, 대청호에서 하루를 쉬어갑니다”

대청호는 어디인가요? 충청도의 푸른 숨물과 산이 빚은 절경, 대청호 드라이브 명소향수호숫길, 들꽃 사이를 걷는 시간부소담악, 병풍처럼 펼쳐진 절벽의 호수옥천 구읍, 정지용 시인의 발자취를 따라둔주봉에서 내려다본 한반도 형상수생식물학습원에서 만나는 천상의 정원 “눈이 머무는 곳마다 물결이 있고,발길이 닿는 길 위로 바람이 스칩니다.”충북 옥천과 대전을 따라 이어지는 대청호는인공호수이지만,자연보다 더 자연다운 풍경으로사계절 내내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 곳입니다.이 호수는 특히 아침이면 물안개가 피어오르고,해질 무렵이면 황금빛 노을이 호수를 감쌉니다.그 자체로 하나의 시가 되는 풍경이죠.---1. 향수호숫길정지용 시인의 고향,옥천 구읍을 따라대청호를 감싸는 향수호숫길은 걷는 이의 마음을 정화시킵니다. 들꽃과 ..

대전 코스트코에서, 엄마를 위한 장보기 하루

세상 편리한 곳, 코스트코에서 엄마의 마음을 담다엄마를 위한 장보기,오늘은 대전 코스트코대전 코스트코에 다녀왔어요.엄마가 평소 드시는 식품들,간편하게 사드리기 위해서였죠. 넓고 질서 있는 진열대,믿을 수 있는 품질,한 바퀴만 돌아도 필요한 것들을 한 번에 챙길 수 있으니참 편리하고 감사한 공간이에요.장보기가 쉬워지는 이유대용량 식품:냉동식품, 두유, 영양 간식 등엄마가 좋아하시는 제품을 넉넉히 살 수 있어요.빠른 계산 & 주차:넓은 계산대와 넓은 주차장이 있어 스트레스 제로!시식 코너:직접 맛보고 고를 수 있어 더 안심되죠.엄마를 위한 장보기 루틴이 생겼어요이제는 코스트코 방문이그저 장보는 일을 넘어서,엄마를 생각하는 시간으로 자리 잡았어요.그 마음을 담아 장바구니를 채우다 보면,내 마음도 함께 따뜻해지..

"향수의 고장, 옥천에서 자연을 걷다 – 금강과 대청호가 들려주는 11가지 이야기"

옥천 구읍의 시간 여행: 정지용과 육영수 여사를 따라금강비경 11선: 풍경을 품은 드라이브부소담악과 둔주봉: 물 위에 그린 한반도의 실루엣수생식물학습원: 천상의 정원장계관광지와 향수호숫길: 머물고 싶은 충북의 비밀 옥천군은 충청북도 남부에 위치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관광지로,최근 관광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명소와 체험 활동이 가득한 옥천군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옥천의 명소1. 옥천 구읍정지용 시인의 문학관, 육영수 여사 생가, 전통문화체험관 등이 위치한 옥천 구읍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입니다. 최근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카페와 음식점이 활기를 띠고 있으며, 향수호숫길과 대청호의 풍경도 함께 즐길 ..

대전 성심당에서 빵을 안 사고 지나치는 일은,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빵 냄새, 대전 성심당 이야기 그곳을 그냥 지나쳤다는 건...인생에서 가장 용감한 선택일지도대전역에 내리는 순간,사람들은 두 갈래로 나뉩니다.한쪽은 바쁘게 환승구로 향하고,다른 한쪽은 그 강렬한 향기에 이끌려,자연스레 **‘성심당’** 으로 걸음을 옮깁니다.바로 그 성심당.대전의 소울푸드,빵의 수도,눈과 코와 마음을 동시에 훔쳐가는 공간이죠.이곳을 ‘그냥’ 지나친다는 건,마치 파리에서 에펠탑을 안 보고 돌아오는 일,서울에서 남산타워를 모른 척하는 일과도 같습니다. 성심당의 빵은 대단하고,그 유혹을 뿌리친다면 정말 대단한 ‘인내심의 소유자’ 입니다. ---왜 그렇게 유명할까?튀김소보로 : 바삭함의 끝, 고소함의 정수.부추빵 : 부드럽고 향긋한 파향이 입안을 감싸는 맛.판타롱 부추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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