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남장창1 남창 장날 우체국에서 청국장을 친정엄마한테 부치고 오랫만에 우체국 앞에 있는 유림식당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오랫만에 오네요." "네. 정말 오랫만이죠?" "코로나 때문에 잘 안왔던 것 같아요." "잘지내요?" "네." "카페하신다고 하지 않았나요?" "네 했었는데 코로나 생기던 해에 그만 두었어요." 수다를 떨면서 돌솥비빔밥을 먹고 계속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중이었는데 예전 구역장님한테 전화가 왔다. 구역식구였을 때보다도 전화가 많이 오는 것 같다. 구역장으로 있을 때 이렇게 전화를 했더라면 엄청 친해졌을텐데, 그리고 구역의 부흥을 위해 겁나 재미있게 전도하러 다녔을 것 같다. 구역장은 교회를 옮겼다. 지금 전화를 하는 것은? 왜? 괜히 쓸데없는 말을 해서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옮길 확률.. 2023. 12. 21.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