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폐차한지 벌써 1년이 지나고 있다. "500만원짜리 그랜져 사게 해주셔요." 1년동안 기도하였다. 왜 그렇게 기도했는지는 모르지만 어쨌는 그렇게 기도했다. 그러다가 타고 다니던 시에로 에넥스(단종된 중고차량을 구매해서 타고 다녔음)가 고장나서 근무하던 학교 근처 자동차 수리센타에 맡겼다가 찾아서 타고 가는데 배기구에서 불꽃이 튀었다. 놀라서 학교 주차장에 세워 놓고 택시 타고 집에 왔다. 버스를 타고 다니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처럼 시간을 맞추기가 쉽지 않아서 타고 다니던 차를 폐차하고 중고차라도 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차 때문에 걱정하고 있는데 수업시간에 "대전에 가서 차를 구입해라," 라는 말씀이 들렸다. 울산에 있는 중고차 판매처에 가보았지만 그 차가 그 차같고 도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