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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irement life of JINNSSAM

폐차

by 영혼의 닻을 찾아서 202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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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차>        

 

 자동차 폐차를 해야한다.

 자동차 검사가 2월 5월까지인데 자동차 검사를 해서 불합격 되었으니 2월 5일까지 폐차를 해야 한다고 한다.

 자동차 검사하시는 분이 3월 5일까지 한달 동안은 과태료가 4만원 나오니까 한달 동안 타를 타고 다니면서 자동차를 사고 4만원 과태료를 내라고 한다.

 택시비보다 싸다고 ~

 하기사 HD서비스 센타 가는데 택시비를 벌써 14000원을 썼으니까 검사하시는 분 말씀도 맞다.

 

 처음에는 잘 타고 다니던 차를 어떻게 폐차장에 보낼까가 조금 슬펐는데 이제는 어떻게 언제 폐차를 할까에 집중하게 된다. 

 이왕 폐차하는거 미련 갖지 말고 3월 5일 한다고 생각했는데 많이는 안타지만 없으면 많이 불편할거 같기도 하다.

 

 철희는 계속 같은 사무실 직원이 내놓은 중고차 아이 30을 사라고 권한다.

 3년전에 무상으로 엔진 교체했다고 ~

 

 승차감때문에 중형승용차를 사고 싶은데 이게 가격이  장난이 아니다.

 요즘 괜찮은 차는 몇천이 아니라 억에 가깝다.

 왜 이렇게 비싸졌는지 모르겠다.

 아무리 비싸도 좋은 차를 사는 사람은 계속 좋은 차를 사서 타고 다닌다.

 

 경차라면 새차를 사고 싶은데 계속 갈등 중이다.

 미련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고 일단 기도를 하려고 한다.

 기도하고 하나님 인도에 따를 생각이다.

 

 경차가 싫어서 그런 건 아니다.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를 자주 다니지는 않지만 좀 속도를 내면 차가 흔들리는게 너무 싫다.

 처음에 타던 단종 차량이었던 시에로 에넥스는 특히 흔들림이 심했다.

 좌우로 롤링되는게 너무 싫었지만 그때는 그게 최선이었기에 아무 생각없이 잘 타고 다녔었다.

 그랜져를 타보니까 확실히 달랐다.

 달릴수록 차가 도로에 붙어 달리는 느낌이 안정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벌써 13년을 탔으니 그 감각이 몸에 배었을 것이다.

 

 처음 경차에서 중고지만 중형으로 바꾸었을 때는 앞뒤로 길기 때문에 잘 부딛혔었다.

 특히 주차 할 때에는 뒤 밤바를 자주 부딪혔었다.

 이제는 덜 부딪힌다.

 긴차에 잘 적응 되었기 때문이다.

 

 그랜져보다 좋은 차를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리라 믿는다.

 철희는 옆에서 깐족거린다.

 벤츠를 사지?

 10년된 벤츠는 부속도 없구 고장나서 수리하려면 수리비 장난이 아냐 ~

 시에로 에넥스가 단종 되었던 차라서 많이 힘들었었다.

 부속이 없어서 구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에 그 다음 차로 서비스 네트워크가 잘 되어 있는 현대차를 산 것이다.

 꼭 외제차를 살 생각은 아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이 보내 주신다면 안 받을 생각은 아니다.

 당연히 받아야지.

 

 결혼할 때 300ml 작은 냉장고를 샀었다.

 그 냉장고가 어느 날 냉장고 문을 열어 놓아서 모터가 나갔다.

 다음에 산 냉장고는 GM인가 월플에서 나온 미국 냉장고였다.

 

 마침 쥬리원 삼산 백화점 개업하던 시기가 삼풍 백화점 사건이 있었을 때라서 백화점을 방문 했더니 백화점에 정말 손님이라고는 개미새끼 한마리 보이지 않았다. 

 백화점 직원들만 일렬로 서서 인사를 하는 안타까운 장면을 보았다.

 그렇게 오랫동안 건물을 올렸는데 왜 하필이면 그때 오픈을 했을까?

 왜 오픈하자마자 그런 일이 생겨서 손님을 전부 쓸어 갔을까?

 사람일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이후 과정은 잘 모르지만 현대백화점에서 인수하게 되었고 입주했다가 빠지는 업체도 있었고 재계약하는 업체도 있었겠지만 미국산 냉장고를 팔던 업체가 빠지게 되어서 가격을 원가로 팔고 있어서 거기에서 냉장고를 샀다.

 처음 냉장고를 샀을 때에는 문을 열때마다 감탄을 했었다.

 냉장고 고리가 프라스틱이 아니고 강철이라서 아무리 열고 닫아도 제대로 달라 붙고 튼튼한게 너무 신기했었다.

 또 안쪽의 폭이 길고 높은 것이 너무 좋았다.

 보통 냉장고의 수명이 10년인데 20년을 썼다.

 모터가 고장이 나서 바꾸었다.

 고장이 나기 전에 딱 한번 수리했는데 수리비가 40만원이 나왔다.

 수리비가 점점 더 많이 나올 상황이 시작된 것이다.

 결국 한번 수리하고 두번째 고장 났을 때 버리고 새로 구입했다.

 수리비가 구입비보다 비싸지기 시작했던 것이다.

 

 20년을 쓰고 나니 우리나라의 냉장고 성능과 용량 그리고 기능이 수직상승했기 때문이다.

 정말 냉장고는 우리나라에서 끝내주게 잘 만든다. 

 그렇게 구입한 냉장고를 잘 쓰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만든 냉장고는 미국의 냉장고와는 비교할 수 없이 우수하다.

 이제는 미국의 수준있는 가정에서 찾는 냉장고가 되었다.

 우리나라 멋진 나라 ~

 좋은 가전제품 만드는 우리나라 좋은 나라 ~

 

 최근에 안타까운 것은 중국이 추격해와서 1인 가구가 많은 우리나라의 가전시장을 점령하는 것이다.

 싸고 성능좋고 보기 좋은 1인용 가전제품으로 점점 침투해 들어오고 있다. . 

 

 Jinnssam은 평생 김치 냉장고를 구입하지 않았다. 

 김치를 많이 담그지도 않는데 김치 냉장고까지는 필요없었기 때문이다.

 

 지금 자동차 폐차와 구입을 앞두고 있는데 어떤 차를 사야할까 고민 중이다.

 일단은 기도에 집중해보고 차량 구입을 할 생각이다. 

 

 하나님. 

 저에게 오래 쓸 수 있는 좋은 차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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