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요리백치 크림파스타 만들기>
어제 저녁에 산정식당에 가서 돼지고기를 먹었다.
산정식당은 항상 사람이 만원이고 번호표 받은 사람들이 대기 중이다.
고깃집에서 제일 중요한 고기가 생고기다.
왠만한 고깃집은 냉동실에 보관했던 고기를 녹여서 내놓기가 쉽다.
고기가 비싸고 쉽게 변질되기 때문이다.
냉동고가 당연한게 아닐까?
고깃집 주인인 사장님이 덩어리 고기를 사와서 냉장실에 보관하고
직접 손질하는데 꼭 주문이 들어가면 그때부터 손질을 시작한다
고기 주문은 기름의 양이 0 ~ +4까지 나뉜다.
Jinnssam은 항상 기름 0을 먹지만 철희는 기름이 없으면 맛없다고 +1을 먹는다.
누가 기름 +4를 먹을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찾는 사람이 많았다.
기름이 지글지글 끓는소리가 나야 맛있게 느껴지나부다.
한번은 옆에 앉은 40대 부부가 기름 +4짜리를 한사람이 3인분씩 먹고 있었다.
아들이 하나 있는데 초등학교 5학년쯤 사춘기가 시작되어 외모에 한창 신경 쓸때인지 전혀 고기를 안먹고 옆에서 폰게임만 죽어라고 했다.
4인분 먹고 2인분을 추가 하는걸 보니 놀랍기만 했는데 체중이 100키로쯤 되어 보였다.
같은 100키로라도 남자는 밖에서 활동을 하니까 좀 단단해 보였다.
그러면 안되는데 놀란 눈으로 바라 보면서
"저렇게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을텐데 ~ "
이미 넘치는 과체중
으로 여자분은 건강
상태가 안좋아 보였다.
마치 세상에 있는 술 다먹어 치우겠다 하는 것처럼 오늘은 실컷 돼지고기 기름
을 다먹어 치우겠다 하는 것처럼 보였다.
식당에 늦게 가면 자리가 없어서 번호표 대기가 싫어서 Jinnssam이 일찍가서 자리를 맡아놓고 이때다 싶어서 기름 0로 3인분 시켜서 구워 놓았다.
도착한 철희가 고기 한점을 먹더니 얼굴이 빨개지면서 화를 냈다.
결국 추가로 +1기름 붙은 고기를 시켰다.
고기 먹고나면 된장에 소면 사리 하나와 공기밥 한개를 시킨다.
고기를 다먹고 꺼져있는 가스 불을 켜고 손잡이 있는 된장 철 뚝배기를 올려놓고 소면
사리를 넣는다.
된장이 부글부글 끓는 것을 보면 사리를 건져 먹는데 기가 막히게 맛이 있다.
소면을 다 건져
먹으면 밥 한공기를 나눠서 된장국에 각자 말아 먹는다.
잘먹었다 생각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나면
포만감이 기분좋게 밀려온다.
천천히 대공원으로 걸어가서 한바퀴 돌면 잠들기 좋은 상태가 된다.
이번에는 이벤트 하나 추가.
복권을 샀다.
로또복권 한장이 오천원인데 현금만 된다고 한다.
철희지갑(은행)으로 부터 만원을 받아서 사는데 연금복권도 사고 싶었다.
다시 만원 주셔요
로 연금복권 5장
사고 로또복권 한장 달래서 물어보니 한장에 번호 5개가 들어가서 오천원 이란다.
이왕샀으니 그냥
두고 추가로 번호 한개씩있는 천원
짜리 5장을 샀다.
거금 만오천원을 썼다.
Jinnssam의 사전에 있을 수 없는일을 했다.
왜냐고?
김경일 교수의 강의를 보고 로또 효용을 보고 산것이다.
"50억 생기면 뭐 하고 싶어?"
"차 바꾸고 새아파트 사고 캐나다 여행가고 싶어."
그렇구나.
그런 꿈이 있구나.
캐나다 가고 싶다고?
몰랐네.
"왜 캐나다 가고 싶은데?'
"자기는 유럽 다 가봤으니 유럽 가자고 하면 안갈거 아냐"
"응? 그럼 나랑 같이 갈려구 캐나다
가고 싶다고 한거야?"
Jinnssam은?
특별히 하고 싶은게 있나?
생각해볼 문제다.
역쉬 로또는
무엇을 하고 싶을지 생각하게 된다
로또의 효용이다.
한번씩 사봐야겠다.
천원짜리로.
연금복권을 처음 사봐서 옛날주택
복권처럼 사서 바로 긁어보는 건줄 알았는데 아닌가 부다.
토욜날 방송을 한다
는데 숫자를 벗겨 낸 것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인터넷에 물어봐도 안나온다.
아침이다.
전날 저녁에 고기를 먹어서 오늘은 뭘먹을까 궁리를
했다.
8시 30분에 사과하나 깎아 먹고
10시쯤 아점으로 밥도 싫고 라면은 더 싫다.
파스타 ~ 크림 파스타.
인스탄트 생크림 소스가 있는데 직접 만들어 봐야겠다.
리본 파스타 한컵 꽈배기 파스타 한컵 (한컵이 1인분 이었다.)
마늘 올리브 양파.
송이버섯대신 마른 표고버섯.
버터대신 아보카도 오일.밀가루 조금.
치즈.
파스타를 11분 삶음(다이소에서 산 요리시계가 도움 됨) 폰 알람으로도 가능
파스타 삶으면서 마늘 올리브에 볶고 양파와 표고버섯 볶고 고기는 생략
우유넣고 버터 없어서 아보카도 오일넣고 치즈넣고 밀가루 조금 넣고 파스타넣고 끓여서 그릇에 ~ 사진찍고
그렇게 사진찍고 백종원 크림파스타 만드는 법을 유튜브로 보면서 파스타를 먹었다.
Jinnssam이 만든 파스타하고 무엇이 다른지 깨달으면서 먹는다.
너무 건강한 맛.
부산사는 혜경이가 한식보다 파스타 만드는게 쉽다면서 맛있는 파스타를 만들어 주고는 했었다.
파스타가 소화가 잘된다고 해서 먹기 시작했는데 만들어 보니까 혜경이 말이 맞다
정말 한식보다 만들기 쉽다.
직접 만든 크림 파스타보다는 인스탄트 크림 소스가 아직은 맛있다.
앞으로 크림 파스타를 더 만들면
파스타 가게 보다 맛있는 파스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요리 백치도 치료 되기를 기대해본다.
두컵의 파스타 면에서 딱 반 1/2을 먹었다
요리 백치 크림 파스타 만들기 끝.
728x90
반응형
'Retirement life of JINNSSAM'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그랜저 안녕 (0) | 2023.02.03 |
---|---|
쉽게 알아보는 노후차폐차 처리 순서 (0) | 2023.02.01 |
폐차 (0) | 2023.01.30 |
자동차 폐차 스토리 (0) | 2023.01.27 |
자동차 폐차 (0) | 2023.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