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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날씨와 이상 기후>
~[날씨] 주말 소나기 내려도 폭염은 계속…
체감 35도·최대 60㎜
출처: 인터넷 서울 뉴스( 2021-07-16)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15일 실시간 전력 공급 예비율이 한 자릿수 대를 기록할 것으로 점쳐진다.
주말에도 찜통더위 속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17일과 18일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고 제주도와 전남권, 경남권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다고 예보했다.
토요일인 17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동해안·서해5도·울릉도·독도를 제외한 전국에 5~6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17일 새벽 3시부터 18일 사이에 가끔 흐리고 20~60㎜의 비가 오겠다.
전남권과 경남권도 17일 오후 6시부터 18일 낮 12시 사이에 5~40㎜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소나기가 내리면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질 수 있으나 비가 그친 후 다시 오르면서 폭염이 이어진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7~31도로 예보됐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전라권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2도 이상 오를 것으로 보인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이상(내륙 중심으로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겠다.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다.
17일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25도 Δ인천 25도 Δ춘천 24도 Δ강릉 23도 Δ대전 23도 Δ대구 22도 Δ부산 24도 Δ전주 23도 Δ광주 23도 Δ제주 25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32도 Δ인천 31도 Δ춘천 32도 Δ강릉 28도 Δ대전 32도 Δ대구 29도 Δ부산 29도 Δ전주 31도 Δ광주 31도 Δ제주 31도다.
18일 최저기온은 Δ서울 24도 Δ인천 25도 Δ춘천 23도 Δ강릉 23도 Δ대전 23도 Δ대구 23도 Δ부산 25도 Δ전주 24도 Δ광주 24도 Δ제주 25도, 최고기온은 Δ서울 31도 Δ인천 31도 Δ춘천 32도 Δ강릉 29도 Δ대전 32도 Δ대구 30도 Δ부산 29도 Δ전주 31도 Δ광주 30도 Δ제주 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에는 이번 주보다 더 심한 더위가 찾아온다.
기상청은 전날 브리핑에서
“20일 이후 열돔 형태의 폭염이 나타날 수 있다”
고 내다봤다.
열돔은 두 고기압이 햇볕을 받아 달궈진 지표면 부근의 열을 가두는 현상이다.
열돔에 갇힌 지역은 기온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이 시기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를 완전히 덮으면서 소나기도 거의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고 서해 먼바다 파고는 최고 1.5m, 남해 먼바다 파고는 최고 2m, 동해 먼바다 파고는 최고 1m로 전망된다.
서해안과 동해안,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 끼는 곳이 있고 전 해상에 바다 안개가 낄 수 있다.
특히 17일까지 전 해상 앞바다를 중심으로 매우 짙은 안개가 낄 수 있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6월이 되면서 차박 할 날을 이제나 저제나 기다렸다.
날이 제법 따뜻해지자
"차박이다."
왠걸 늦게 찾아온 장마로 밖에도 못나가고 있었다.
장마 끝나니 폭염.
차박에 좋은 날씨는 없나 보다.
그냥 폭염이건 뭐건 직진.◑
<서유럽 100년만의 기록적인 폭우···90여명 사망·1,300명 연락두절 (종합)>
출처 : 인터넷 서울 경제(2021-07-16)
독일 최소 81명·벨기에 11명 사망…사상자 더 늘어날 가능성
~ 강 범람·댐 붕괴 우려에 곳곳 대피령…국제사회 애도·지원 약속
서유럽에 10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독일과 벨기에에서 현재까지 9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갑자기 불어난 엄청난 양의 물로 상당수 가옥이 추가 붕괴 위험에 처해있고 통신두절로 연락이 되지 않거나 실종된 사람도 1,000여명에 달해 사상자가 더 늘어날 우려가 크다.
15일(현지시간) 독일 서부와 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가 맞닿은 지역에 집중적으로 쏟아진 비로 강물이 불어나고 급류가 발생해 건물이 붕괴했다.
사람들이 물에 휩쓸리면서 인명 피해도 속출했다.
AFP·로이터통신은 독일 현지 당국자들을 인용해 독일 폭우에 따른 사망자가 최소 81명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집계된 독일 사망자 수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와 라인란트팔츠주에서 각각 30명, 28명이었다.
AP 통신,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벨기에에서도 최소 11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가운데는 장애인 시설 거주자 9명과 구조 작업에 나섰던 소방관 2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확인된 사망자 외에도 실종자가 많아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라인란트팔츠주 바트노이에나르아르바일러 마을에서 1,300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다만, 당국자들은 이런 높은 수치는 통신 두절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 고위 당국자는 현지 방송에
"40~60명이 여전히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
며
"사망자 수는 며칠간 계속 증가할 것 같다"
고 말했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이번 폭우에 따른 실종자가 70명을 넘는다고 전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홍수 피해지역 지원에 정부 차원에서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메르켈 총리는
"홍수 피해지역 사람들에게 끔찍한 날들일 것"
이라며
"정부는 국가 차원에서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라도 생명을 구하고, 위험을 예방하고 고난을 줄이는 데 총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CNN에 따르면 14∼15일 독일 서부와 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가 접한 지역 대부분이 폭우를 겪었다.
24시간 동안 이들 지역에서는 평소 한 달여 기간의 강수량에 해당하는 100~150㎜에 달하는
'물 폭탄'
이 쏟아졌다.
15일 오전까지 24시간 동안 쾰른의 강수량은 154mm로 7월 월평균(87mm)의 두 배에 가까웠다.
국지적으로 더 많은 폭우가 쏟아지면서 여러 강과 저수지가 범람한 탓에 피해가 커졌다.
라이퍼샤이트에는 9시간 동안 강수량 207mm의 비가 쏟아졌다.
안드레아스 프리드리히 독일 기상청 대변인은 CNN에
"일부 피해지역에서는 100년 동안 목격하지 못한 양의 비가 왔다"
면서
"몇몇 지역에는 강수량이 2배 이상 집중됐고 이는 홍수와 건물 붕괴를 불러왔다"
고 말했다.
도로와 통신이 끊기고 붕괴한 건물의 잔해가 골목을 막으면서 현지 당국의 구조 작업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이나 저수지 인근 주민들은 당국의 대피령에 따라 집을 떠나 고지대로 이동했으며 독일에서만 최소 20만 가구의 전기가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마을 슐트에서는 주택 여러 채가 무너지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
말루 드라이어 라인란트팔츠 주지사는 주 의회에서
"사람들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아직도 위험에 처한 사람들이 많다"
며
"우리는 이런 재앙을 본 적이 없다"
고 말했다.
독일 쾰른 남부의 라인지크 당국은 댐 붕괴 우려로 슈타인바흐 저수지 아랫마을들에 대해 대피령을 내렸으며, 아이펠 산간 지역에서는 주택 25채가 붕괴 위험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벨기에 리에주에서는 강이 범람해 작은 배가 전복되면서 노인 3명이 실종됐다.
리에주 당국은 강변 지역 주민들을 높은 지대로 대피시켰다.
독일, 벨기에와 접한 네덜란드 남부 지역 림뷔르흐에서도 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다수 주택이 피해를 봤고 몇몇 요양원 주민들이 대피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70여 개 군부대를 동원해 주민 대피와 제방 보수를 지원하도록 했다.
독일 남부와 벨기에 등지에는 16일 밤까지 비가 더 쏟아질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국제사회의 애도와 지원 약속도 쏟아지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부상자와 실종자, 생계를 잃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며 위로했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피해 지역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백악관에서 메르켈 총리와 자리를 함께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가정에 우리의 마음을 보낸다"
고 애도했다.
◐우리나라도 작년에 폭우가 쏱아져서 많은 피해가 발생했었다.
물, 불, 지진등 자연재해 앞에서 우리는 얼마나 무력한지 모른다.
대학생 때 병원에서 실습 중이었는데 홍수에 떠내려 오다가 구출된 50대의 아주머니가 있었다.
아주머니는 온몸이 황토색으로 퉁퉁 부어서 눈도 못뜨고제대로 식사도 못하고 링게르만 맞았던 기억이 난다.
대학생 아들이 옆에서 간병을 하는데도 제대로 알아보지도 못하였었다.
진짜 무서웠었다.
홍수나 물폭탄은 남부아시아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는데 서부 유럽에 물폭탄이 떨어지다니, 기상이변이 어디까지 생길런지 모르겠다.
코로나에 기상이변.
다음 세대를 위해서 물도 아껴쓰고 깨끗한 자연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차를 세워 놓을 때 차 시동을 켜놓고 있으면 안된다.
세워 놓는 5분동안 나오는 공해가 엄청나다고 한다.
차 시동을 위해서 예열도 좋지만 멈춰 있을 때 필요없이 차시동을 켜 놓는 건 자제해야 한다.
작은 일부터 지구를 위해서, 다음 세대를 위해서 배려를 해야 한다.
나부터.
요즘 최소한 내가 쓴 종이 휴지를 변기 속으로 흘려 보내지 않고 휴지통에 넣고 있다.
변기 속에 휴지를 넣으면 다음 세대가 쓸 깨끗한 물이 줄어 드는 원흉이 된다.
한번 쓴 휴지를 물속에 버리면 물속에 그 휴지를 희석 시키는데 아파트 옥상에 있는 물탱크 5개가 필요한 것을 안다면 절대로 변기 속에다 휴지를 넣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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