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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초콜렛

by 영숙이 2021.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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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렛> 

 

 내용 : 딸과 함께 프랑스의 작은 마을로 이사한 비아.

 

 사순절 기간에 초콜릿 가게를 연 그녀는 전통에 집착하는 마을 시장의 미움을 사게 된다.

 

 하지만 비안의 초콜릿을 찾는 사람들은 늘어만 가는데.

 

 감독 : 라세 할스트림

 

 각본 : 로버트 넬슨 제이컵스

 

 출연 : 줄리엣 비노쉬

          조니 뎁

          레나 올린

          주디 덴치

          앨프리드 몰리나

          피터 스토메어

          캐리앤 모스

          레슬리 카롱   

          존 우드

          휴 오코너

 장르 : 로맨틱 코미디

          영국 작품

          영화. 도서 원작

          로맨스 영화

          코미디

          블록버스터 코미디

 관람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처음 이영화를 보려고 생각했던 것은 줄거리를 읽고 어떻게 전개 될지 궁금해서였다.

 

 하지만 영화를 보다 보니까 너무 말도 안되는 상황에 중간쯤 보다가 보는 것을 접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서 이런 저런 영화를 섭렵하고 다시 초콜릿 제목을 보았을 때 처음의 호기심 즉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에 대한 것 때문에 다시 보기 시작하였다.

 

 

 영화를 보면서 작가의 의도를 이해하기 시작하였다.

 

 다 보고 났을 때에는 쵸콜릿 만드는 일이나 쵸콜릿을 연구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글쓰는 일이 더 좋으니까 그냥 맛있는 쵸콜릿을 사먹어야 겠다.

 

 

 그렇다.

 

 어느 사회이던지 처음 진입할 때는 정말 어렵다.

 

 말도 안되는 시련이나 이성적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어려움 때문에 포기 하기가 쉽다.

 

 초콜릿의 내용은 그런 상황을 좀더 극단적으로 표현했지만 사람 사는 사회에서 있을 법한 이야기를 적나라하게 노출하였다.

 

 ~ 사람이 싫다고 자연 속으로 들어 간 사람들 ~ 이야기나

 

 ~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 ~ 이야기나 

 

 우리는 각기 다른 무늬를 짜는 페르시야의 양탄자처럼 삶에 있어 각기 다른 무늬를 짜내려 간다. 

 

 한 사람도 같을 수가 없다.

 

 어떤 사람도 같을 수가 없다.

 

 보편적인 사람이 사는, 보편적인 틀에 끼워 맞출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는 또 보편적인 삶을 영위하고 있다.

 

 사람을 싫어 한다면서 사람이 하나도 없는 곳을 가면 무서워하거나, 또는 외로움에 지쳐서 사람 그림자가 있는 곳을 찾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할까?

 

 사람을 좋아한다면서 너무 가까이도 안되고, 멀어도 안되는 그렇게 적당한 선을 그어줘야 인격적이고 상호적인 관계가 형성되는 것과 같다. 

 

 

 최근에 이케아에서 파는 나무로 만든 베란다 발판을 사서 깐적이 있었다. 

 

 촉감도 좋고 모양도 나쁘지 않고 해서 설치했지만 물이 묻는다던지, 오염물이 묻으면 나무라서 부식이 되고 또 부식된 부분에 벌레도 생겼다.

 

 

 샐프 인테리어를 하면서 인조 대리석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인조 대리석은 플라스틱으로 만든 것이지만 모양이나 색상 느낌이 진짜 대리석과 같다.

 

 그러면서 무겁지 않고 불이나 물에도 강하고 무엇보다도 고급져서 여러가지로 장점이 많은 자재였다.

 

 2000년도에 집을 지을 때 현관을 대리석 모양의 타일로 깔지 않고 실제로 돌을 붙인 적이 있었다.

 

 실제 돌로 붙여서 고급진 것이 오래 가고 쓱 닦아 내기만 해도 되는 언제나 새것  같은, 여러가지로 장점이 많았다.

 

 

 인조 대리석을 싱크대 뿐만 아니라, 욕실 물건 올려 놓는 턱과 현관 신발장위에도 사이즈에 맞춰서 놓았더니 분위기가 만족스럽게 완전 업 되었다.

 

 업자에게 현관에 타일 대신 인조 대리석을 깔 수 있겠냐니까 미끄러워서 안된다고 하였다.

 

  "미끄러운 것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업자는 비웃고 그 이후 여러번 연락을 해도 답도 없었다.

 

 

 이케아 베란다 설치 나무들을 보면서 또 그생각이 났다.

 

 그렇게 통으로 만든 인조 대리석을 잘라서 쓸 수 있다면 연구를 한다면 좀 얇은 두께로 미끄럼 방지 효과가 있는 인조 대리석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건축자재를 유트뷰를 찾아 보았더니 우리나라의 외장재를 일본에서 많이 수입한다고 하였다.

 

 그럼 좀 얇게 만든 미끄러운 인조 대리석으로 건물 외장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드라이 비트보다는 훨씬 내구성이 좋을 것 같고 보기에도 좋을 것 같고 고급질 것 같다.

 

 물론 가격은 진짜 대리석보다 쌀 것이고 또 가벼울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해보았지만 누구도 귀를 기울여 주는 사람이 없었다.

 

 초콜릿 가게를 마을에 열었을 때 누구도 받아 들이지 않았지만 결국은 사람들을 행복한 길로 이끌었다.

 

 사람들의 편견에 맞서 이겨내고 옳은 길로 가는 것.

 

 

 1930년대의 유명한 미모의 과학자 여배우가 대단한 발명을 하였지만 아무도 귀 기울여 주지 않았던 이야기가 생각난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그리고 처음 다음이 있다. 

 

 

 쵸콜렛 ~ 영화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연결 지을 수가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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