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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 쉼표를 향한 수다삼매경1 >
1 : 교장선생님으로 은퇴하신 짱 귀엽고 능력있으신 여성.
2 : 여자 교장샘과 캠퍼스 커플로 평생을 함께하시는 매력만땅남
3 : 청도 전원주택생활을 하시는 생기발랄 선팅 도시녀. 50대 .
4 : 은퇴후 작가 도전. 마음과 정신의 자유를 추구하는 평범여성.60대 후반
금요일 11시 30분.
골프장에 3명의 여성과 1명의 남성은 미니 쿠페를 타고 정자 바다를 향하여 간다.
1. 오늘 누가 이겼어요?.
3. (하이톤)수준차이가 너무 나서 ~ 완전 제가 발렸어요. 형부, 같이 쳐줘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자주 같이 쳐줘요.
2. 아 ~ 뭘 오랫만에 치니까 재미 있었어요.
3. 못쳤지만 그나마 위로가 되는 것은 그림같이 날아가서 한번에 쏘옥 들어가는 파가 나왔어요.
2. 파가 나와도 자꾸 튀어나오던데 ~ 시설이 낡아서 그런가 점수가 기록이 안되더라구.
3. 여기 시설이 좀 오래되긴 했어요.
태화강 옆에 주상복합 아파트 지하에 새로 스크린 골프장이 생겼어요.
청도에서 나오면 한번에 바로 갈 수 있고 주차시설이 잘되어 있어요.
새로 생긴 시설이라 점수가 엄청 잘 나오더라구요.
2. 그럼 다음에는 그리로 갈까?
2주에 한번 정도 치러가면 될까?
3. 바다는 오랫만에 가네요.
청도에서 바다 갈 일이 잘 없어요.
잘 안가지더라구요. 골프는 가끔 치러 울산으로 나오는데 ~
1. 음.신명횟집을 가끔 가는데 갈때마다 좋더라구요.
4. 아 ~ 네 저도 다른집에 갔다가는 다시 그집으로 돌아가고는 해요.
정말 괜찮아요.
3. 울산에서는 정자 바닷가까지 30분 밖에 안 걸리는데 청도에서는 울산 나오는데 1시간 걸리고 또 30분 더 가야하니까 잘 안가지더라구요.
1. 청도에 손님 엄청 많이 오지?
3. 네 많이 다녀갔어요.
지난번 동호회에서는 12명이나 왔어요.
보통 2달에 한번 모이는데 그때는 7 ~8명 밖에 안 나왔었는데 모두 떨쳐 나와가지고 깜짝놀랐어요.
형부도 한번 청도로 놀러 오셔요.
1. (정답게)향아 청도에 손님 오면 누가 음식 해주노?
3. 저는 음식 잘 못해서 남편이 다해요. 남편이 고기를 을매나 잘 굽는다구요.
이틀에 한번씩 고기 굽고 지난번에는 돼지 고기 두루치기를 만들었는데 진짜로 맛있더라구요.
손님오면 집에서 차만 마시고 옆에 있는 청국장 집으로 가서 밥먹어요.
1. 향아네 청도에 전원주택 짓고 이사 갔는데 정말 좋아요.
4. 이번에 참 농막에서 잘수 없도록 법규를 바꾼다고 하더라구요.
작년에 음식점에서 밥 먹는데 옆에서 하는 말 들어보니까 농막을 지어서 아는 사람들 몰래 몰래 돈 받고 빌려준다하더라구요.
농막은 신고제잖아요 .
그러지 말구 베이비 붐세대가 2000만이라는데 다 어렸을 때 촌에서 살았잖아요.
전원주택에 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세컨드 하우스 개념으로 5평정도의 집에 땅도 5평 정도로 채소 가꾸어 먹을 수 있도록해서 분양하면 어떨까요?
독일에 있던 제도인데요.
그럼 농막문제도 해결되고 지방소멸도 해결되잖아요.
농막에 왔다 갔다 하다가 마음에 들면 아예 들어가서 살수도 있구요.
4.그런데 두분은 어떻게 알게 되셨어요?나이 차이가 많이 나시는데요.
3.그게요.심지어 같은 계통도 아니어요.
현대 문화센터에서 공연을 했거든요.
그때 공연에 참석한 사람들 모임을 만들었어요.
그게 20년전이네요.
4.진짜요?
참 신기하다.
1. 그냥 모임을 만들자했더니 한사람도 안빠지고 다 모이더라구요.
4. 진짜 신기하다.
그것도 재능이어요.
3.그때 총무를 맡았는데 지금도 총무를 하고 있어요.
총무하기 싫은데 나밖에 할 사람이 없다고 젤 젊다고 총무를 못 벗어나요.
그만하고 싶은데 ㅎㅎㅎ
1. 동네 사람들이 얼굴 좀 보자고 하는데 바빠서 얼굴 보여줄 시간이 없네요.
3.ㅎㅎㅎ 청도 우리집 뒤로 전원주택이 여러채가 있는데 몇 집은 외지에서 들어와 살거든요.
한번 모임을 갖고 술한잔씩 했는데 너무 재미있다고 우리집 지나갈때마다 언제 또 한잔하냐고 물어봐요.
내가 그동네에서 제일 젊다니까요.
아, 41살 짜리가 부산에서 와서 우리동네에서 슈퍼를 하고 있네요.
슈퍼에서 우동을 파는데 너무 맛있어요.
남자친구를 소개했는데 싫다고 하더라구요.
잘맞겠다 싶어서 소개했는데 잘될줄 알았어요.
1.향이가 중매 잘못한건 아냐?
3.저 중매 잘해요.
중매한 사람들 중에서 7쌍이나 결혼해서 지금 전부 다 잘살고 있어요.
4.와 신기하다.
완전 최고 베스트인데요?
다 재능이어요.
모임 만드는 것도 재능이구요.
진짜 7쌍이나 결혼했어요?
대단해요.
진짜 중매가 어려운건데요.
3. 하.하.하.
1. 향아 집에 고양이 몇마리지?
3. 우리 집에 고양이5마리 강아지 2마리 모두 7마리 있어요
2. 우리집에 길냥이 두마리가 자리잡으려해서 잡아서 데려다줬어요.
새끼낳고 많아지면 감당 못할까봐.
4. 제가 다니는 공방에도 고양이2마리가 있어요.
이름이 보리와 호두예요.
제가 좀 일찍 갔더니 호두가 뽀뽀해달라고 입을 쭉 내밀더라구요.
공방샘이 아직 안오니까 문간에 앉아서 올때까지 기다리고 있어요.
공방에 가끔 캣맘들이 오는데요.
중성화 수술한다고 포획틀 가져다 놨더라구요
3.남구는 그게 잘되어 있어요.
포획틀 가져다놓고 데려다가 수술하고 제자리에 데려다주는데까지 해줘요.
중구는 포획틀 가져오고 잡아서 데려가고 수술하면 데려다가 제자리에 놓는 것까지 전부 주민이 해야하니까 귀찮아서 안하죠.
2. 우리집에 길냥이 2마리가 정착하려고해서 포획해서 제자리에 데려다놨어요..
새끼 낳으면 감당 못하고 힘들어요.
1. 산책 갈때마다 잘있나 궁금해서 찾아보면 잘지내고 있더라구요.
잘있는지 어떤지 신경이 쓰여요.
3. 진짜 바다에 오랜만에 와 보네요. 정말 좋다아 ~ ^^
4. 맛있겠다. 맛있겠네요.
1. jinnssam이 여기 소개해줘서 몇번 왔었는데 올때마다 다들 좋다고 하더라구요.
3. 뚱보횟집 다니다가 골목횟집 다녔는데 어느날 보니까 영 아닌거예요.
남편이 여기 차가 항상 많이 서있는데 가보자해서 왔는데 좋더라구요.
1. 밥도 맛있고 ~ 만족스러워요.
4. 다 먹고 카운터 앞에 섰을때 아깝지 않으면 좋은 식당이라고 하더라구요.
4. 계산할때마다 건강하셔서 오래오래 하시라고 말해요.
1. 먹고나면 일산 해수욕장으로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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