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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관련/인테리어

드뎌 조명을 달았어요.

by 영숙이 2023.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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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뎌 조명을 달았어요. >   

 

 모든 것은 빛으로 시작해서 빛으로 마감을 하는걸까?

 
인테리어의 시작은?

 

 일을 하려면 빛이 있어야하니까 조명을 달아둔체 시작을 한다.

 

 제일 급한게 화장실 수리.

 
타일집으로 가면서 타일 작업하실 분에게 메세지를 보냈다.

 
처음에는 잘 아는 분에게 전부 맡길까?

 메세지를 보냈는데 전화를 하셨다.

 

 "수리 전체 다 부탁드릴까 하는데 비용이 어떻게 될까요?(모든 일에는 비용이 따른다.)"

 "견적내려면 사람들이 다녀와야하니까 시간이 걸리겠네요?"

 "그럼 화장실만 우선 견적을 내주실래요?"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이 되었는데도 연락이 없다.

 답답해서 메세지로 물었다.

 '화장실 수리 비용이 얼마나 나올까요?'

 '650'

 

 뭐든지 직접해야 비용이 절감된다.

 폐차를 해서 불편하기는 하지만 버스타고 다니면 된다.

 못할 것도 없지.

 그러면서 택시를 탄다.

 타일집에 도착하기 전에 타일 작업하실 분에게 전화가 왔다.


 "370은 받아야 합니다. 임의로 정하는게 아니고 표에 의한 정가입니다." 

 "아, 네. 알았습니다."

 
타일집에서 물건 값이 대충 170

 합계 540.

 직접 하자.

 

 언젠가 상가 화장실 수리하는데 350 달라고해서 직접했었다.

 200으로 마무리.

 

 이번에는 인건비때문에 더 들겠지만 어떻게 해야할까?
저울질 해본다.

 
타일집에서 타일공을 소개받고 설치하시는 분 소개받고 하면 분명 인건비도 많이 줄어든다.

 
타일 하시는 분 하루 일당이 40 x 3 = 120..

 설치 기사 일당 60.

 
문제는 이렇게 소개 받아서 하면 처음에는 저렴할지 모르지만 결국에는 어디에선가 손해를 본다.

 

 한번은 젊은 사람을 그렇게 소개를 받았다.

 일을 정말 잘했다.

 주방 타일 붙이는데 10만원 받고 남아 있던 타일로 깔끔하게 마무리를 해주었다.

 화장실 변기 교체에 5만원.

 변기만 사서 주면 쉽게 뚝딱.

 저렴하게 일깔끔하게 잘해주니까 자꾸 맡기게 된다.

 한번은 베란다 타일 들뜬데가 있어서 교체를 부탁했다.

 떠있는 곳만 교체를 해달라고 했는데 베란다 타일 전체를 부셔 놓고는 350만원을 요구했다.

 어이가 없었다.

 다 떠있어서 손을 대면 부셔진다고 말했으면 교체를 하지 않았을텐데

 일단 다 부셔놓고 고액을 요구하는 것이었다.

 전화로 설왕설래.

 불쾌하게 말이 오고 갔다.

 바로 비번을 바꾸어야했다.

 그대로 두었더니 비어있는 원룸의 세탁기 속에 백시멘트를 잔뜩 넣어 놓았다.

 '엿먹어라.' 라는 심보다.

 

 결국은 오랫동안 우리집 일을  돌봐주던 분이 폐기물 처리와 베란다 타일 작업을 해결해주셨다.

 타일 포함 150.

 사실 타일은 50정도이고 하루 타일 인건비 60에 일시키는 분 인건비 40 포함해서 150이다.

 여기에 조절가능하다.

 타일가격과 타일인건비 본인의 인건비 조절가능.

 

 세탁기는?

 

 그후에 그 호실에 입주한 사람이 독한건지, 사이코인지 분간이 안가지만 온갖 트집을 잡아서 얼굴만 보이면 온갖 욕을 다 퍼부었다.

 일층 카페에 손님이 없는 늦은 밤에 찾아와 별트집을 다잡았다.
  

 되도록이면 마주치지 않도록 초저녁에 카페 문을 닫고는 했다.

다른 사람이 함께  있을 때는 그래도 조심을 하는 편이었다.
한번은 만나자고 해서 연이한테 함께 있어 달라고 했다.

 연이가 있으니까 그나마 욕의 수위가 조금은 낮아졌다.

 
청소 트집에 티비 트집에 세탁기 트집까지.

 청소비 내주고 물건들 새로 다 사주고 어느날 주말에 갈일이 있어서 갔더니 백시멘트 들어간 세탁기를 본인이 백시멘트 들어내고 수리를 해서 다른 책상과 비품과 함께 재활용업체를 불러서 파는 광경을 목격했다.

 눈을 마주친 그 사람은 깜놀.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얼마나 받을지 모르지만 속으로

 '돈벌어서 잘먹고 잘사세요.'

 

 하도 힘들게 해서 계약서에 써있는 주소지를 찾아갔었다.

 주소지를 찾아가는데 매일 jinnssam이 하는 카페 앞을 장애우를 데리고 옆에 있는 피아노 학원으로 데리고 가는 아주머니를 만났다. 

 주소지를 찾았는데 벨을 눌러도 반응이 없어서 대문에다 쪽지를 써붙이고 왔다.

  '저희 원룸에 사시는 분 주소가 이곳으로 되어 있는데 대화가 안되니 연락좀 주세요.'

 전화가 왔다.

 '이러 저러해서 나가신다해서 이사비용 내준다고해도 힘들게 하신다.'

 '얘기 들어보니까 댁이 잘못이라는데요.'

 가재는 게편이라고 편을 들어주기는 했지만 결국은 1년동안 거주 후에 조용히 마무리 되었다.

 

 그때 파악한 바로는 같은 사람인지 다른 사람인지 분간이 안가는데 폰 번호에 있는 사진상으로는 굉장히 다른 얼굴을 하고 있었고 한번은 시장 선거할 때 공업탑을 지나가는데 사진 속에 그 사람이 선거 운동을 하고 있었다.

 ㅎ ㅎ ㅎ

 

 그 이후로는 타일 집에서 소개하는 뜨내기?(아니신 분들은 대단히 죄송합니다.)되시는 분들이랑 일하지 않고 있다. 

 모든 일에는 다 사연이 있기 마련이다.

 그분들이 그렇게 일하는 것에도 다 사연이 있을 것이다.

 전에 한번씩 변기를 바꾸어 주시는 분은 이렇게 말했다.

 '제가 젊은 시절에 열심히 일해서 건물을 두채나 가지고 있었는데 집사람이 사이비에 빠져서 건물 두채를 다 사이비에 갖다 바쳐서 지금 이렇게 이런 일을 하면서 원룸에서 살고 있습니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아무튼 사연이 있는 것만은 틀림없다.

 노가다 일을 해도 성실하셔서 집안을 일으키고 나름 일가를 이루고 사시는 분들도 많다.

 아닌 경우는?

 분명 그에 따른 문제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타일 집에서 타일작업 하실 분에게 전화를 했다.

 '20만원 깎아 주시면 안될까요? 제가 직접 하려고 하는데 그래도 이익이 있어야해서요.'

 '글쎄요. 그건 좀. 알았습니다. 할께요.'

 '언제부터 하실 수 있을까요?'

 '내일은 하루 쉬고 모래부터 할께요.'

 '네 알았습니다.'

 타일집에서 필요한 물건 목록을 받아서 집으로 왔다.

 집에서 검토했더니 세면대가 마음에 안들었다.

 세면대를 빼고 전날 결재를 하고 작업시 작하는 날 아침에 물건 배달을 주문했다.

 

 타일을 주문하면서 싱크대 견적을 10여군데 날렸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9시 예배를 드리려 가려면 지금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나서야 한다.

 철희는 갑자기 집에 있는 욕실에 실리콘을 떼고 있다.

 곰팡이가 폈다고 바꾼다고 한다.

 그냥 휴지에 락스를 묻혀서 위에다 올려 놓으면 된다했는데 굳이 힘들게 ~ ~ ~

 일도 팔자려니 ~ ~ ~.

 

 참 20년전 쯤에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저녁마다 같이 기도를 다녔었던 기도동역자가 있었다.
그분이 회복되어서 기도동역도 끝이 난 후에 그분은 jinnssam 아파트 건너편에 있는 롯데 아파트로 이사를 갔었다.
그분이 이번에 아파트를 팔았다고 했다.

 48평.

 이사를 갈 때 3억 8천이었는데 (우리 아파트 팔고 1억쯤 대출내면 됐었다. ) 이번에 11억 6000만원에 팔고 아들이 사는 동네 근처로 이사를 간다고 한다.

 실컷 살고 돈도 벌고 ~ ~ ~

 아 ~ 부럽 부럽.

 

 벌써 20년이 되었나?

 그때 기도하니까 응답이 롯데 아파트로 이사 가라고 했었다.

 '실컷 살고 돈도 벌고'

 
그분은 기도 응답대로 순종해서 이사를 갔었고 jinnssam은 기도 응답을 들었으면서 실행을 못해서 아직도 지금 여기에서 이렇게 살고 있다.

 
그분은 실컷 살고 돈도 벌고 jinnssam은 화장실 실리콘 작업하는 남편님이 안쓰럽다고 생각하고 있는 중이다.

 

벌써 시간이 8시 25분.

 9시 예배 드리려면 지금 일어나지 않으면 지각.

 다음 이야기는 다음으로.

예배드리면서 생각이 들었는데 노가다라도 성실하게 끝까지 잘 해내는 사람은 찾는 사람이 이어지니까 평탄한 삶을 살게된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결국 처음에는 좋아보여도 결국 어려운 길을 헤매게 된다.

크리스챤이나 목회자도 마찬가지.

전에 다녔던 교회 목사님은 교회를 굉장한 부흥으로 이끌었었다.
그러다가 당시 구속까지 당하는등 아주 심한 갈등 속에 5억을 받고 퇴직하셨었다.
지금은?
서해안 어느 도시 큰교회 맞은 편에서  작은 개척 교회를 하고 계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노가다라고 다같은 노가다가 아닌 것처럼
크리스챤이라고 다같은 크리스챤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모든 것은 길게 봐야한다.
긴호흡과 긴호흡의  결과가 말해준다.

오늘 드리는 예배 성경 귀절

"광야와 메마른 땡이 기뻐하며 사막이 백합화같이 피어 즐거워하며
무성하게 피어 기쁜 노래로 즐거워하며 레바논의 영광과 갈멜과 샤론의 아름다움을 얻을 것이라 그것들이 여호와의 영광 곧 우리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보리로다.
너희는 약한 손을 강하게 하며 떨리는 무릎을 굳게 하며
겁내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굳세어라,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희 하나님이 오사 보복하시며 갚아 주실 것이라 하나님이 오사 너희를 구하시리라  하라.
그 때에 맹인의 눈이 밝을 것이며 못듣는 사람의 귀가 열릴 것이며
그 때에 저는 자는 사슴 같이 될 것이며 말못하는 자의 혀는 노래하리니 이는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임이라 (이사야 3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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