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1934 또순이 어렸을 적에 1 - 또순이 최초의 기억 3살인가? 4살인가? 엄마가 앉아 있는 마루에 빨간 스웨터를 입고 서 있는 또순이는 마루 끝에 키가 겨우 닿아 있었다. 엄마는 빨간 고추를 다듬고 있었고 또순이도 앙증맞은 손을 뻗어서 빨갛게 익은 고추를 만지작거렸다. "고추 만지면 맵다." 빨간색은 너무 예뻤고, 엄마도 만지고 있었고, 또 맵지 않았는지 아니면 맵다는 뜻을 몰랐던지 계속 만졌다. 어느 순간 눈이 따가웠고 손으로 문질렀더니 너무나 따가워서 울었다. "봐라, 고추 만지면 맵다고 했지?" ' 이것이 맵다는 것이구나! 엄마 말을 들었어야 하는구나! ' 어른이 되어서 엄마한테 그 이야기를 하였더니 그걸 기억하느냐고 놀라워하셨다. 날씨가 매우 추웠다. 또순이는 개울가 언덕에 빨간 스웨터를 입고 서 있었고 엄마는 빨래터에서 다른 엄마들 틈에 끼어 빨.. 2019. 8. 24. 베이비 붐 세대 -또순이 베이비 붐 세대로 태어나 행복한 대한민국에서 살았습니다. 여름 지나가는 소리 끝을 따라 휴가를 다녀오지 못한 복순이 엄마를 모시고 여름휴가에 나섰습니다. 길 모퉁이를 돌아 섰는데 평범한 지금까지와는 달리 아주 아름다운 경치를 보게 된다던지 아님 평범한 출입문을 열었는데 거기에 크게 놀랄만한 풍경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괜찮다고 생각되는 가게를 가면 꼭 붙어 있는 글귀들과 액자들을 보고 있었는데 평소 생각하고 있었던 문장이 무심한 얼굴로 쳐다보며 깜짝 놀라게 해 주었습니다. 나는 항시 기뻐하며 행복하게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1) 행복의 이유 "대한민국"에 태어 나서 행복 합니다. 다른 나라의 도움을 받던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다른 나라를 도와 주는 "대한 민국"에서 살아가고 있음이 행복합니다. 여전히.. 2019. 8. 23. 이전 1 ··· 481 482 483 48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