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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32

바다를 향하여 3 네이버에서 퍼왔습니다. 현대중공업이 다시 분할하다: 물적 분할과 한국조선해양 현대 중공업의 사업 분할과 사업 구조 개편 역사(2017.05 ~ 2019.05) 현대중공업 그룹은 17년에 분할하기 전까지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 조선업황이 나빠서 부채는 쌓일 대로 쌓였는데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순환출자 문제를 18년 말까지 해결하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인적분할이었습니다. 17년에 현대중공업 그룹은 현대 로보틱스(지주회사) 아래에 현대 중공업, 현대엘리베이터, 현대 일렉트릭, 현대건설 기계가 종속되는 형태로 인적 분할했습니다. 핵심은 조선업의 부채 2.1조 원을 지주회사에 던져버리면서 조선업의 숨통을 트이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지주회사에는 현대오일뱅크라는 캐시카우를 종속시켰기 때문에 부채 2.. 2020. 7. 8.
바다를 향하여 1 영숙이에게 바다는 어떤 의미였을까? 처음 울산에 왔을 때는 적응하느라 힘들었고 2년쯤 지나니까 점점 더 외로워졌다. 친구도, 친척도, 가족도 없는 울산 생활. 매주마다 가족이 있는 대전에 올라갈 수도 없고 갈 데도 없었다. 취미라고는 책 읽고, 글 쓰고 특별히 할 일도 없었다. 지금 같으면 좀 열심히 교회에 다니고 청년부에서 활동하며 봉사 활동을 하면서 보람을 찾지 않았을까? 이방인으로 살면서 언제인가는 떠날 거라며 살고 있었다. 그때 찾았던 곳이 바다였다. 바닷가를 걸어 다니면서 시간의 흐름을 지켜보았다. 40년 전에도 방어진 일산 해수욕장에는 지금 같은 판자촌이 있었다. 울기등대 소나무 숲에서 소나무를 상대로 열중 ~ 쉬어, 차려 ~ 엇을 연습 하면서 보냈다. 어느 날은 장생포 바닷가였나? 혼자 울고.. 2020. 7. 7.
오늘은 ~ 매일매일의 시간이 소중하다. 소중하지만 잠도 자야 하고, 밥도 먹어야 하고, 누군가 하고 이야기도 해야 한다. 설교 말씀도 듣고, 찬송도 듣고, 찬양도 하고, 기도도 하지만 우리에게는 마음, 감정, 의지, 영, 혼, 육을 돌보아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 새벽 5시 25분. 알람시계가 땡땡땡. 일단 끈 다음 유튜브를 켜 놓고 그 앞에 비몽사몽 앉아 있다. 예배가 끝나면 더 자야지. 그 사이 룸메이트는 씻고 옷을 입고 출근 준비를 한다. 드디어 새벽 예배가 끝났다. 기도는 한숨 자고 난 다음 하기로 하고 토마토를 갈고 달걀 프라이로 아침을 챙겨 준다음 문간에서 공손하고 상냥하게 ~ 다녀 오셔요. 문이 닫히자마자 바로 침대 속으로 고고 ~ 성경 말씀을 외우면서 자자 ~ 좀 더 자자 그럴수록 머릿속이 맑아져서.. 2020. 7. 6.
우울한 당신 호주로 떠나라 1 6년 전. 동료 교사가 아이들을 데리고 현지에 사는 지인의 도움으로 호주 자유여행을 떠난다고 하였다. 비용은 천이백만 원 정도라고 했다. 진짜 부러웠다. 그전에 호주 웰링톤이 사람 살기에 가장 아름다운 지역이라는 사진을 보고 마음에 들어서 냉장고 문에 붙여 놓고 자주자주 들여다보고는 했었다. 컴 화면에 아름다운 집 사진을 올리는데 호주의 아름다운 집 사진들이 많이 있었다. 화면 바꾸기로 많이 올려놓고 시간 날때마다 바라보면서 “안구정화” 를 하였다. 한 이년간은 열심히 하다가 차츰 색이 바래기 시작하였다. 호주여행을 갈 때 나도 갈 거라면서 받아둔 호주 여행 스케줄도 차츰 빛이 바래서 어딘가의 책갈피에 끼어 두었는지 기억도 안 날 만큼 잊혀 가기 시작하였다. 이런 저런 일로 바쁘다가 어느 날 멈춰서 뒤돌.. 2020.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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