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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5 2

하나님을 향한 목마름

이 시편은 유배된 레위인이 성전에서 사람들을 예배 가운데로이끌던 지난 시절의 복된 종교적 삶과 열정을 회상하며 쓴 것인 듯 하다. 하지만 이제 그는 성전에서 멀리 떨어져, 더 이상 성전에 올라가 하나님 앞에서 봉사할 수 없게된 사람이다. 그런 상황에서 그는 얼마나 성전을 그리워 하고 있는가! 그것은 마치 사막에서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한 것 같은 것이었다. 그리고 그가 진정 목마르게 그리워한 것은 세상의 다른 무엇이 아닌, 바로 성전과 거기계신 하나님이었다. 거칠고 메마른 사막처럼 인생의 건조한 바람이 우리의 영적인 삶을 크게 악화시켜, 우리가 우울해지고 길을 잃고 하나님의 임재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음을 느끼게 될 때, 우리는 시편 기자의 말을 오늘날 우리의 기도로 사용할 수 있다. ..

카테고리 없음 2025.01.05

우리는 공간의 지배지일까?

우리는 공간을 지배 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예배를 드림으로써 공간에 생기를 불어 넣는다고 믿는다. 하나님의 사람이 함께 하면 함께 하는 공간의 흐름이 바뀐다고 생각 한다. 예전에 아직 일하고 있을 때에 울산 교회에 김진홍 목사님이 오신다고 해서 설교 말씀을 들으러 간적이 있었다. 당연히 늦게 도착했고 설교 중이었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무슨 설교를 들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설교 내용은 기억이 안나지만 조용하기만 한 울산 교회 문을 열고 들어 섰을 때 흐르던 그 고요함과 경건함은 잊을 수가 없다. 그걸 거룩함이라 표현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니면 하나님의 임재라고 표현 할까? 숨쉬는 소리도 들리지 않고 바늘 떨어지는 소리도 들릴 것 같은 고요함 속에 흐르는, 세상이 알 수도 없고 세상에 있지도 않는 ..

카테고리 없음 202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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