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편은 유배된 레위인이 성전에서 사람들을 예배 가운데로이끌던 지난 시절의 복된 종교적 삶과 열정을 회상하며 쓴 것인 듯 하다. 하지만 이제 그는 성전에서 멀리 떨어져, 더 이상 성전에 올라가 하나님 앞에서 봉사할 수 없게된 사람이다. 그런 상황에서 그는 얼마나 성전을 그리워 하고 있는가! 그것은 마치 사막에서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한 것 같은 것이었다. 그리고 그가 진정 목마르게 그리워한 것은 세상의 다른 무엇이 아닌, 바로 성전과 거기계신 하나님이었다. 거칠고 메마른 사막처럼 인생의 건조한 바람이 우리의 영적인 삶을 크게 악화시켜, 우리가 우울해지고 길을 잃고 하나님의 임재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음을 느끼게 될 때, 우리는 시편 기자의 말을 오늘날 우리의 기도로 사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