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선교와 전도/카페이야기10 옆집 이야기 ~ 손톱꾸미기 세상에 남의 이야기 하는 것처럼 재미있는 이야기가 없다고 하였다. 옆집 이야기는 좋은 이야기일 때는 질투심 때문에, 안 좋은 이야기에는 열내서 더 안 좋은 쪽으로 이야기할 때가 많다. 세상을 어떤 시선으로 보느냐, 가치관이 어떤가,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 내 마음은 지금 어떤가에 따라서 이야기가 달라진다. "내 마음 나도 몰라" 이렇게 말하는데 우리가 순간을 잡는다 하지만 잘 잡아 질까? 그냥 한조각 흘러가는 구름을 잡는 것처럼 헛된 손질이라고 할지라도 열심히 헛손질이라도 하다 보면 구름 한 조각 잡아질까? 카페를 하다보면 옆집, 앞집, 뒷집 사연을 다 알게 된다. 아파트에서는 윗집에 누가 사는지, 앞집 남편 직업이 뭔지, 아래집 아들이 요즘 어디서 무얼 하는지 솔직 잘 모른다. 모두들 대문을 닫고 살.. 2020. 10. 1. 카페를 폐업하면서 > 만 3년 8개월 전 2017년 1월 주니어를 위한 주니어 미니블록 카페를 오픈하였다. 달동이라는 동네가 술집과 음식점으로 가득해서 아이들이 갈 곳이라고는 피시방 밖에 없었다. 아이들을 위해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게 없을까 궁리하다가 오픈한 카페다. 냉장고 벽에 '중학생을 사랑하는 방법' '중학생의 사랑을 받는 방법' 이란 글을 써붙인 지가 10년쯤 된다. 이젠 실행할 기회가 됐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냥 음료수만 마시는 것은 시간 보내기가 힘드니까 미니블록을 사다가 비치하고 사서 조립할 수 있도록 했다. 그냥 분식집, 떡볶이 집보다는 고급지게 만들고 싶어서 인테리어를 삼산의 고급 요릿집처럼 꾸미려고 애썼다. 알아주던 알아주지 않던 아이들이 허름한 분식집에서 비위생적인 .. 2020. 9. 18. 대박카페 이야기 6 - 회개 얼마나 그동안 쉽게 이야기 했을까? 더 갖고자 하는 욕망을 마음 속에 감추고 " 저건 어떻고 저건 어떻게 될거고 좀 있으면 문 닫겠네! " 이제 내가 그런 소리를 듣는 입장이 되니까 그런 소리가 상대방보다 자기 자신에게 얼마나 나쁜 영향을 주는지 절절하게 체감하는 중이다. 그런 생각하고 그런 말을 입밖에 내는 것은 결국 그릇 크기가 그 것 밖에 안된다는 이야기로 그동안 수없이 그릇 키워 달라고 기도하면서 정작 자신의 행동이나 말은 조금도 수정이 안되었었던 것. 가치관도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이다. 복음도 마찬가지이다. "누구는 어떻고 누구는 어떻게 될거고 누구는 안되겠네! " 심판은 우리 몫이 아니고 오직 사랑할 자격 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마음 속으로 얼마나 많이 정죄하고 심판하였는지 상대편을 위.. 2019. 12. 18. 대박 카페 이야기 5 - 기다림의 어려움 1. 어제는 현태가 왔다. 카페 앞에서 친구들과 모여 카페에 켜진 와이파이로 폰 게임을 한다. 6 ~ 7명의 아이들과 뭉쳐서 하고 있더니 한 아이를 보내서 " 한사람만 사먹고 카페 다 들어와도 돼요? " 라고 물어본다. " 안돼요. 1인 1주문 하셔야 합니다. " 와이파이를 껐더니 몇몇 아이들은 떠나고 3명이 남아서 계속 추운데 서서 폰 게임을 하면서 한 아이가 물어본다. " 와플 하나 사먹으면 안돼? " " 안돼! 떡복이 사먹을거야! " 이제 한달쯤 되어 간다. 1인 1주문해야 카페 이용할 수 있다고 정해 놓은지가. 현태가 학교 끝나자마자 문 열라고 전화하고 하루에 2~3시간 이상 줄창 폰게임 하다가 배고프면 나가서 사먹고 다시 들어와서 폰 게임하고 카페 안에서 아이들이랑 소리 소리 지르면서 폰 게임한.. 2019. 12. 16. 이전 1 2 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