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소설/City life of JINNSSAM45

CITY LIFE OF JINNSSAM 3 > 코로나 때문에 몸무게는 좀 늘었지만 티스토리를 계속 쓸 수 있었고, 홀로 선 버드나무도 완성해서 책으로 만들었다. 이런 시절에 글을 쓸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 다시 한번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쓸 생각을 못했는데 컴퓨터 앞에 앉게 하고 쓰도록 이끌어 주셨다. 지금 앉아서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는 책상에 붙어있는 성경 구절. 아버지... 나의 아버지... 두려워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당신 앞에 나아갑니다. 내 손을 놓지 않으시고 나를 자녀 삼아주신 주님이 계시기에 자신 있게 하나님 앞에 나아가 나의 짐을 내려놓습니다. 주님! 우리를 위로하시고 구원하여 주소서... 주님의 한없는 은혜를 생각하면, 이 모든 것이 나의 십자가라 해도 기꺼이 감사함으로 지고 갑니다. 모든 것은 내게 거저 주어진 은혜이며.. 2020. 9. 17.
City life of JINNSSAM 3 1. 정선생 이야기 A 어제는 ' 게이샤의 추억 ' 이란 영화를 쿡 티브이로 불러서 봤는데 재미있었다. 영숙이는 '홀로선 버드나무'를 쓰고 저 멀리 42년 전 이야기를 쓴 게 좀 그런가 싶었는데 '게이샤의 추억'이란 영화는 우연히 다리에서 8살 때 친절히 대해준 아저씨를 사랑하는 이야기라서, 홀로 선 버드나무에 대해 고무되는 느낌적인 느낌. ㅋㅋㅋ 아침에 일어나서 농협으로 신용카드 비번을 바꾸러 갔다. 밤새워 글을 썼더니 목이 뻣뻣해져서 맛사지 샵이 있는 목욕탕에 가서 마사지를 받고 자동이체하려고 폰을 잡았는데 자다 일어나서 이체하려니까 정신이 없어서 그랬는지 비번을 3번이나 틀려서 바꿔야 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아도 일처리가 빠르지 않고 더듬더듬 하는 편인데 나이가 들면서 이렇게 틀리는 게 정말 불편.. 2020. 9. 9.
바쁜 당신 일상을 떠나라. 자신의 규칙에 얽매여 이 핑계 저 핑계 대고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한다. 혼자 떠나는 것도 두려워한다. 날마다 떠나는 마음으로 편지를 쓰겠다. 예수님을 믿게 되면서부터 불렀던 찬양을 더 이상 부를 수 없게 되었을 때 너무도 슬퍼서 그냥 눈물을 흘렸었다. 기도를 할 때도 찬양을 할 때도 눈물이 흘렀었다. 내 마음에 찬양을 할 때의 기쁨을 잃어버리고 성령 충만 함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니...... 왜 기차를 탔을까? 왜 자갈치 시장을 찾아왔을까?? 모르겠다. 근사한 커피전문점을 상상했지만 자갈치 시장엔 커피전문점이 없었다. 일하시는 분들이 하릴없이 화투를 치는 한식당에 들어와서 점심 값 보다 두배나 비싼 파전을 시켜놓고 창밖에 라이브로 부둣가에서 부르는 슬픈 유행가가 싫어서 가야금 병창 찬양이 흐르는 이어폰으.. 2020. 5. 15.
Retirement life of JINNSSAM 16 > 1. 영화 취향 도둑질하는 영화나 사기 치는 영화가 재미있다. 이유는 1. 사람이 안 죽는다. 2. 아슬아슬하다.(시종일관 긴장감) 3. 반드시 성공해서 해피앤딩으로 끝난다. 4. 대리만족 지난 주에 정자 바닷가에 회를 먹으러 갔는데 횟집에 선인장을 참 많이 키웠다. 종류도 다양하고 크기도 어마 무시하게 큰 나무처럼 생긴 것도 있었다. 퇴직 후 선인장을 살 큼 살 큼 키우고 있는데 떨어진 잎을 흙에 꽂아 놓으면 거기에서 뿌리가 나오고 잎이 나오는 게 신기하였다. 주인 아주머니한테 떨어진 잎 좀 주워가면 안 되냐니까 안된다고 단호하게 거절하였다. 얼마나 아껴 키우는지 3번이나 이야기했는데도 거절하였다. 포기하고 저녁을 먹고 나오면서 집 밖에 있는 선인장 화분을 들여다보니 떨어진 것을 화분 흙에 올려놓은.. 2020. 4. 26.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