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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essay6

이쁜 전원주택 지인이 11년 전에 사 놓은 땅에다 여건이 되어 전원주택을 짓게 되었다. 집을 짓기 위해 땅을 파헤쳐야 하니까 심어 놓은 양파와 마늘을 챙겨가라는 연락이 와서 두달 만에 만나는 반가운 얼굴들과 달려갔다. 아직 양파는 다 영글지 않았고 마늘도 알맹이가 작았다. 오늘은 지질검사를 하기 위하여 땅을 판다고 하여서 도착해보니 벌써 양파를 다 챙겨 놓았고 마늘도 가위로 열심히 자르고 있었다. 가져가고 싶은 만큼 가져가라고 하여 욕심껏 정말 한껏 담았다. "와이구, 비닐이 터질라한다." "ㅋ ㅋ ㅋ" 보라색 양파가 넘 이뻐서 그만 마구마구 담은 결과다. 마늘은 주는대로 작은 비닐봉지에 담아왔다. 어제 대전 친청엄마한테 다녀오는데 여동생이 꾸지뽕 농장에 데려다 주었다. 꾸지뽕이 여성 호르몬에 효과가 좋다는 소리를 들.. 2021. 5. 16.
일상의 스케치 1 나이가 들수록 먼곳을 바라 보기 보다는 주변을 돌아 보게 된다. 먼 곳은 어쩌다 한번씩 다녀 오는 곳이고, 나의 삶의 현장은 내가 사는 곳이고 또 내가 매일 접촉하는 곳이다. 젊은 날 무심코 스쳐 지나 다니던 곳들이 점점 더 날이 갈수록 소중해진다. 19년부터 주변 일상적인 것들, 그동안 스쳐 지나갔던 일상들을 찍기 시작했다. 오늘은 그동안 그렇게 찍어 놓았던 그런 일상의 스케치들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사진으로 찍었던 것들을 골라서 글을 붙여 본다 Photo essay 1. 10월 30일 아직 풍성한 느티나무에 바람이 많이 부는날 ~ 바람소리가 제대로 녹음과 출력이 안되어서 흔들리는 모습만 조금 보인다. ◐ 20년도 10월 이전 1년 동안 찍었던 봄, 여름, 가을. 겨울이 폰을 초기화 시키면서 다 날라.. 2021.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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