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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13

텃밭 텃밭에 울 엄마는 호박도 심고 가지, 오이, 풋고추, 들깻잎도 심는다. 끼니 때면 대 소쿠리에 수북이 따오는 ...... 이제는 내안에 호미 들고 가꾸러가는 울 엄마의 텃밭 울밖에 있던 텃밭 만큼한 자유가 있다. 1985. 11 눈만 돌리면 바다가 보이는 곳 귀만 기울이면 파도 소리가 들리는 곳 어스레한 안개 속으로 어선이 흐르고, 타고 갈 배도 없이 마음을 닫고 바닷가에 홀로 서서 섬하나가 떠온다 저 섬을 타고 ~ 파도 한자락이 밀려온다 저 파도에 밀려 ~ 망각의 바다로 가고 싶다. 아파하지 말자 태양이 피어 나는 바다로 가자 가슴 가득 퍼담는 사랑으로 1986. 5. 버드나무야! 왜 흐느끼니 봄바람이 부는데 ..... 실비 맞는 푸.. 2020. 2. 25.
편지글 4 1. 누나에게 5월의 푸르름과 아카시아 향기 또한 젊은이들의 대화 속에 봄은 점점 자태를 감추는구나. 아쉬움을 남기체...... 누나 안녕? 나도 안녕. 이곳엔 부모님 몸 건강히 계시고 아버지 또한 사업 잘 되시며 작은 누나. 나, 은애 모두 자기 맡은 바 열심히 들이야. 누나도 몸 건강히 잘 지내고 있겠지. 형도 역시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 엊그제 토요일까지 중간 고사가 끝났어. 예상한 것보다 문제들이 쉬워서 썼긴 다 썼는데 점수는 어떻게 나올지 몰라. 이제 중간 고사도 끝났으니 남은 건 축제야. 축제 기간은 25~27일로서 27일 Festival인데 파트너 구하려면 지금부터 손을 써야겠지? 대학생활을 해보니 이제까지의 틀에 박힌 교육이 어떤 면에서 어떤 통제력을 발휘했으며 학생의 신분을 인정해 주.. 2020. 2. 16.
책을 엮으면서 인쇄 매체로 편집 하려니까 블로그로 쓸 때와는 또다른 부담감이 생긴다. 과연 이게 무슨 소용일까? 내가 뭐하고 있는거지? 무슨 일인가를 할 때 그냥 직진 하기는 참 어려운 것 같다. 항상 엎치락 뒤치락 하는 것 때문에 진행이 힘들어 질 때가 온다. 그래도 믿음으로 나아간다. "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더라.(누가복음 8:48)" 수없이 말씀으로 스스로를 위로 하지만 때로 혼자 작업에 몰두 하다 보면 '이걸 누가 읽겠어?' '세상에 좋은 책이 얼마나 많은데 누가 이걸 무엇때문에 읽지?' 이런 일이 생기리라 생각하셔서 주님께서 처음 주님 앞에 나아갔을 때 이런 말씀을 주셨나 보다. 그때는 왜 이런 말씀을 주셨는지 이해 하지 못했었다.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 2020. 2. 14.
대박카페 이야기 6 - 회개 얼마나 그동안 쉽게 이야기 했을까? 더 갖고자 하는 욕망을 마음 속에 감추고 " 저건 어떻고 저건 어떻게 될거고 좀 있으면 문 닫겠네! " 이제 내가 그런 소리를 듣는 입장이 되니까 그런 소리가 상대방보다 자기 자신에게 얼마나 나쁜 영향을 주는지 절절하게 체감하는 중이다. 그런 생각하고 그런 말을 입밖에 내는 것은 결국 그릇 크기가 그 것 밖에 안된다는 이야기로 그동안 수없이 그릇 키워 달라고 기도하면서 정작 자신의 행동이나 말은 조금도 수정이 안되었었던 것. 가치관도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이다. 복음도 마찬가지이다. "누구는 어떻고 누구는 어떻게 될거고 누구는 안되겠네! " 심판은 우리 몫이 아니고 오직 사랑할 자격 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마음 속으로 얼마나 많이 정죄하고 심판하였는지 상대편을 위.. 2019.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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