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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로 드뎌 벌었어요. ~ 장기 투자는 반드시 이긴다. 문학소녀였지만 일찌감치 글을 써서 돈을 벌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문학하는 사람들이 대충은 가난하고 버겁게 살기 때문이다. 유명한 대가 몇명 빼고는 시인이나 소설가가 글을 써서 밥 먹고 살기 힘들다고 알고 있었다. 유명한 소설가의 책이나 또 유명한 시인의 시집을 읽으면서도 유명한데는 다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여고 시절. 국어 선생님이 들고 온 시집을 사서 읽어보면 대부분 저자가 선생님들이었다. "선생님이 되어야만 시집을 낼 수 있겠구나." 글을 쓰는 사람보다는 선생님 되는게 더 쉬운 시절이었으니 선생님이 되기로 했다. 마침 간호 대학에서 교생 실습을 왔는데 간호 대학 나와도 고등학교 선생님을 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그래도 간호 대학을 갈 생각은 하지 않았다. 공주 사대 국어과를 .. 2021. 7. 18.
나빌레라 나빌레라란? 출처 : 나무위키에서 꿈, 신분증에 채 안 들어가는 삶의 전부, 쌓아도 무너지고 쌓아도 무너지는 모래 위의 아침처럼 거기 있는 꿈 황동규 / 꿈, 견디기 힘든 中 여기 아주 오랫동안 발레를 꿈꿨던 늙은이가 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고, 감히 이룰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그 아이를 만나기 전까지는. 스물 셋의 그 아이는 사는 게 무거워 꿈이 희미해지고 있었다. 그저 춤을 추는 것만으로도 충분했고, 감히 내일은 생각할 수 없었다. 그 할아버지를 만나기 전까지는. '나빌레라'는 꿈에 대한 이야기다. 꿈이 있거나 혹은 꿈이 없거나 아니면 꿈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의 이야기. 누구나 꼭 한 번은... 날아오르는 이야기다. 지난 주에 종영된 드라마다. 넷플릭스에서 보았는데 완전 감동이다. .. 2021.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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