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수는 남편이 건물을 짓고 2년인가 3년이 지나면서 시작되었다. 맨 처음에는 건물 가장자리에 고드름처럼 무언가가 매달려서 똑 ~ 똑 ~ 똑하고 물이 떨어지는 것이었다. 건물 2층에서 바닥으로 물이 떨어진다고 남편한테 말했더니 건축쪽 일을 하는 시동생한테 전화해서 시동생이 인부 2명을 보내주었다. 베란다 타일을 다시 깔아야 한다고 하면서 타일을 사다가 공사를 하고 50만원을 받아갔다. 여전히 물이 떨어졌다. 그때 여동생네 집에 물이 떨어져서 울산교회 집사님을 불렀는데 10만원에 모든 것을 해결해 주셨다는 기억이 났다. 집사님 전화 번호를 알려 달라고 하여 전화를 했다. 그렇게 누수일을 하시는 누수전문가이신 집사님을 만나게 되었다. 철골로 지은 집이었고 또 철골위에 철골 플레이트를 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