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리듬과 시자연이 들려주는 아침의 합창갈대 위를 나는 노래,순천만의 새들고요한 정원,생명의 노래가 피어나는 곳 “사람보다 먼저 아침을 여는 생명들,바로 순천만의 새들입니다.”해가 막 떠오를 무렵, 순천만 국가정원은 조용한 듯하지만가만히 귀 기울이면,수천 마리의 새들이 부지런히 아침을 노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흰뺨검둥오리, 물닭, 왜가리, 두루미, 저 멀리서는 철새들까지.순천만은 230여 종 이상의 새들이 머무는‘새들의 낙원’이라 불리는 생태 보호 구역입니다.갈대밭 위로 날아오르며 하늘을 수놓는 그 모습은그저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자연의 찬란한 교향곡을 ‘느끼는’ 경험이 됩니다.눈으로는 새들의 군무를,귀로는 그들의 언어를,가슴으로는 자연과의 연결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순천만에선 새들도 시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