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로맨스6 < 또순이 학창시절 ~ 로맨스 > 1. 남산에서 오늘은 남산에 올라갔습니다. 서울 생활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서인지 혼자 남산에 가본 적이 없습니다. 이래 저래 서울 생활 끝나면 63 빌딩 옆에 살면서 63 빌딩에 가본 적 없는 사람처럼 남산 구경 한번 못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먼저 아무 때나 갈 수 있다는 것 때문에 두 번째는 언제인가는 갈 거라고 미루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늘은 무조건 남산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남산에서 내려서 하염없이 걸었습니다. 1년 전에 함께 걸었던 그 길을 다시 한번 걸어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남산으로 올라가는 도로를 따라 걸었더니 그때처럼 남산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도로를 건널 때 이 또순이의 팔을 잡고 뛰었지요. 그 일을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실은 여자 친구 아닌 .. 2020. 4. 6. < 친구 찾기 > 선아야 안녕 학교 다닐 때 거의 붙어 다니던 선아하고 연락이 안 된 지 20년도 넘은 듯하다. 마지막 연락했을 때 그 애한테 초등학교 1학년 짜리 아들이 있다 했다. 그리고 천연 비누 공예 가게를 한다 했는데 ~ 이름이 비누 공원 인가? 지하철 자리에 앉아 혹시나 하고 인터넷에 비누 공원을 올렸더니 대표자 이름이 장선아로 뜬다. 뭘 한번 시작하면 이랬다 저랬다 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혹시나 계속하고 있지 않을까 했는데 정말 계속하고 있었던 것이다. 처음 비누 공원 사이트 이름을 알려 주었을 땐 몇 번 들어가서 상품이라든가 활동 상황을 읽어 보고는 했었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잊고 있었던 것이다. 울산 가는 기차를 탔는데 기차 옆 자리에 애기들이 응애응애하고 운다. 태어난 지 두 달쯤 된 애기들이다. 아기 울음소리 정말 오.. 2020. 2. 6. 이전 1 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