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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4

황사이야기 아침에 일어나면 앞베란다를 통해서 먼산을 바라본다. 보통은 먼산의 윤곽이 뚜렷해서 별 신경을 안썼는데 최근에는 먼산의 윤곽이 안보일뿐만 아니라 그 앞의 좀 가까운 곳의 산의 윤곽도 잘 안보인다. 태양도 가려져서 뿌옇게 보이는 느낌이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황사가 심했나? 코로나 때에는 오히려 황사가 줄고 전세계의 오염 물질이 줄었다고 뉴스에 나왔었다. 코로나 때문에 집밖에는 잘 못나가지만 오염물질이 줄었다는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었다. 지금 코로나가 지나가고 이제 다시 오염물질이 쏟아져 나오는 걸까? jinnssam은 황사에 그리 신경쓰는 편이 아니었다. 이유는 우리나라에 쌓여있는 황토가 우리나라 땅에서 자체적으로 생성된 흙이 아니라 태고적부터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가 쌓여서 만들어졌.. 2023. 4. 22.
50 ~ 52살 백신 사전예약 ~ 50~52살 백신 사전예약, ‘먹통’은 피했지만 접속 지연은 여전 출처 : 인터넷 한겨레(2021-07-21)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 20일 오후 8시에 시작된 만 50~52살 236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전날 있었던 만 53~54살 대상 사전예약 때처럼 누리집이 ‘먹통’ 이 되진 않았지만, 접속이 장시간 지연되는 현상은 여전히 일어났다. 이날 오후 8시3분 기준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누리집에 접속해보니, 대기자가 약 4만3천여명이라고 뜬 뒤 40여분을 기다렸지만, 9시5분께 다시 첫 단계로 돌아가는 일이 발생했다. 이어 다시 누리집에서 ‘사전예약 바로가기’ 를 눌렀지만 앞의 대기자가 22만여명에 이른다는 안내문이 다시 고지됐다. 전날처럼.. 2021. 7. 21.
한양 상경기 ~ 하향길 지금 srt 기차 옆에서 젊은 부부? 연인? 마스크를 썼는데도 베어 나오는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이별을 아쉬워 하면서 손을 잡고 창밖에 서 있다. 주일 오후에 볼 수 있는 풍경. 영숙이도 저런 적이 있었을까? 부부는 아직 아니고 사귀고 있는듯한 젊은 연인 한쌍이 방금 도착해서 아쉬운듯 꼭 껴안는다. 예전에는 껴안는 것 까지는 못했는데 요즘은 껴안거나 뽀뽀까지는 가볍게 하는 모습을 만난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빠르 게 변하고 있다. 이제 22분. 출발하려면 3분 남았다. 아쉬움에 발이 떨어지지 않지만 헤어져야 한다. 젊은 부부는 손을 흔든다. by. by. 젊은 연인은 꼭 껴안는다. 아쉬운듯 껴안더니 기차 출입문 앞에서 다시 한번 껴안는다. 기차가 움직이는데 다들 창문 앞에 서서 손을 흔든다. by. by.. 2021. 6. 1.
Retirement life of JINNSSAM 17 . > 집 앞에 커다란 느티나무 한그루가 있다. 수령이 50년 넘었을 듯, 아파트 짓기 이전에 있었던 나무를 보호한 것 같다. 다른 나무들은 아파트 세우면서 심은 나무들이다. 30년 된 아파트니까 나무들의 나이도 30년. 이 아파트에 이사온지 23년이고 신혼은 예전 재개발 이전의 성일 교회 앞에 있던 주택에서 1년 그리고 넝쿨 아파트에서 2년 도성 아파트에서 10년이면 거의 이 근처에서 벗어나지 않고 결혼 생활을 한 것이다. 오랜 세월 한 곳에서 자라는 나무나 여기저기 돌아다닌다 하지만 제자리에서 맴도는 인간이나 살아가는 모습은 비슷한 듯 그래도 나무가 훨씬 더 오래 산다. 물론 누가 자르거나 없애거나 하지 않는다면. 바깥 출입시나 집안에서 밖을 내다볼 때면 언제나 보이는 나무. 커다란 나무이다 보니 봄.. 2020.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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