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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황사이야기

by 영숙이 2023.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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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사이야기 >     

 

 아침에 일어나면 앞베란다를 통해서 먼산을 바라본다.

 보통은 먼산의 윤곽이 뚜렷해서 별 신경을 안썼는데 최근에는 먼산의 윤곽이 안보일뿐만 아니라 그 앞의 좀 가까운 곳의 산의 윤곽도 잘 안보인다.

 태양도 가려져서 뿌옇게 보이는 느낌이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황사가 심했나?

 

 코로나 때에는 오히려 황사가 줄고 전세계의 오염 물질이 줄었다고 뉴스에 나왔었다.

 코로나 때문에 집밖에는 잘 못나가지만 오염물질이 줄었다는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었다.

 

 지금 코로나가 지나가고 이제 다시 오염물질이 쏟아져 나오는 걸까?

 

 jinnssam은 황사에 그리 신경쓰는 편이 아니었다.

 이유는 우리나라에 쌓여있는 황토가 우리나라 땅에서 자체적으로 생성된 흙이 아니라 태고적부터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가 쌓여서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터였다.

 황토흙이 유명한 곳은 전라도쪽이다.

 전라도가 중국과 가까워서라고 이해를 하고 있었다.

 

 오오츠크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이 황사를 몰아내고 중국 땅에서 불어오는 봄바람에 날이 따뜻해지면 황사가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을 그러려니 했었다.

 

 그런데 이즈음에는 그럴 상황이 아니다.

 황사에 섞여서 중국의 오염물질이 넘어오기 때문.

 

 20년 전쯤 여름방학에 중국과 연변등을 7박 9일동안 여행 간 적이 있었다.

 베이징 공항에 내려서 공항밖을 나서는데 숨이 콱 막혔다.

 눈 앞에 회색으로 뿌옇게 보이는게 두려움마저 주었다.

 온도가 높아서 수증기도 있었겠지만 매연등 오염물질이 눈앞을 어둠컴컴한 뿌연 연기로 막아섰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그렇게 되리라고는 상상을 못했었다.

 우리나라는 중국에 비하면 물도 깨끗하고 공기도 깨끗하다고 자부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즈음에는 물을 사먹는게 당연시 되고(수도물을 그냥 마시면 큰일나는줄 알고 있다.) 이렇게 눈앞이 뿌옇다고 생각하니 중국의 상태는 어떠할까?

  상상불허.

 

 엄마들이 코로나 끝났는데도 당연히 황사때문에 아이들에게 마스크를 쓰고 다니게 한다.

 jinnssam은 코로나 때에도 어쩔 수 없이 마스크를 써야하는 상황을 빼고는 왠만하면 마스크를 쓰지 않았었다.

 다른 사람을 위하여 써야 할 경우는 썼지만 본인을 위해 써야한다면 그러려니 하고 슬쩍 슬쩍 넘어 갔었는데 이렇게 눈 앞이 뿌옇토록 황사가 심한 것을 보니 마스크를 찾아 쓰게 된다.

 

 이렇게 황사가 심한 이유가 몽고지역의 사막화 현상이 점점 더 심해져서 모래바람이 심하게 몰아치면 그 바람에 황사가 실려 우리나가까지 넘어오기 때문이란다.

 철희는 내내 중국에서는 고속도로에 쌓여있는 황사를 삽으로 퍼낸다는 소리를 했었다.

 그러려니 들었는데 우리나라까지 이런 상황이 되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메스컴에 나와 있는 황사의 상태를 찾아서 올려 봐야겠다.

 다행이 올해 23년도봄에는 봄가뭄이 심한 우리나라에 일주일에 1 ~2번 비가 오락가락해서 이런 상태을 씻어 준다는 것.

 지난 번 산불에도 비가 내려서 산불이 일찍 진화가 되었고 밤에 자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촉촉하게 땅이 젖어 있는 것을 보면 봄비가 공중에 부유하는 미세먼지들을 싣고 땅에 내렸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절로 감사한 마음이 든다. 

울산지역 황사관측일수 - 기상청 날씨 누리에서

황사란? 황사현상이란 상류기류에 실린 토사가 지상 4~5㎞ 상공까지 도달한 후 강한 고층 기류에 의해 먼 지역까지 확산되는 현상을 말한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황사는 중국 내륙 건조지대 및 고비사막 등에서 발생한다.

 황사는 오랜 역사가 있습니다. 

 삼국유사의 기록에서는 신라 시대에 흙비가 내렸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인데요.

 주로 중국 북부 지역이나 몽골의 건조 지대의 바람 때문에 날려서 상공으로 올라간 모래 먼지가 대기 중에 퍼져 하늘을 덮었다가 서서히 바닥으로 내려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기압이 왕성한 3월부터 5워레 많이 발생하는 현상으로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와 일본, 태평양, 북아메리카까지 날아간다고 합니다.

 황사가 심한 날에는 빛이 가려져 태양이 황갈색을 보이거나 흙먼지가 내려 쌓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세 먼지는 조금 다릅니다.

 산업의 발달에 따라 인위적으로 발생한 물질인데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크기이며, 대기 중에 떠다니다가 흩날리는 직경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입자상 물질을 의비합니다.

 특히 석탄과 석유 등의 화석연료와 제조업이나 자동차 매연등의 배출이 발생 원인이며, 사람의 모미에 들어가면 폐에 흡착되어 폐 질환을 유발하는 대기 오염물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크기에 따라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로 구분하며 최미세먼지는 지름이 2.5마이크로미터인데요.

 자동차, 발전소, 공장, 요리 과정이나 담배 흡연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이런 공기 오염 물질과 안개와 만나면 스모그 현상이 일어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황사와 미세먼지 중 무엇이 더 나쁠까?

 

 황사는 자연 발생적이고, 미세먼지는 인위적이기 때문에 황사가 더 좋은 것일까요?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황사가 중국을 거치면서 한국으로 이동하는데 산업지역을 거치며 납, 규소, 크롬, 카드뮴등 각종 중금속 물질을 가지고 오기 때문입니다.

 또 크기도 1 ~10마이트로 정도의 크기로 작아 호흡기를 통해 몸에 쉽게 들어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호아사와 미세먼지 중 무엇이 낫다거나 더 나쁘다고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마스크 없이 호흡하기도 쉽지 않은데요.

 이러한 물질은 기침과 가래, 호흡곤란 등을 유발하며 기관지나 폐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또 천식을 유발하거나 결막염, 피부 자극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미세먼지나 황사가 혈관을 타고 이동하며 심혈관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의 발생도 증가시키며, 이론 인한 사망의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황사와 미세먼지는 즉각적인 몸의 질환을 유발하는 것 외에도 서서히 우리 몸에 악영향을 끼진다는 점에서 주의해야 하는 물질입니다.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우리 몸을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은?.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우리를 안전하게 지킬 방법은?   

 가장 먼저 황사나 미세먼지 흡입을 줄이기 위해서 황사가 심한 날이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출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꼭 외출해야 한다면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마스크를 써야합니다.

 외출에서 돌아온 다음에는 몸을 깨끗하게 씻고 옷을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면 미세먼지나 황사 물질이 침투하기 쉽다고 합니다.

 물을 자주 마시면 미세먼지 등에 의해 생성되는 유해 물질의 배출도 원할하다고 합니다.

 

 눈에 잘 보이지 않아서 지나치기 쉬웠던 황사나 미세먼지가 우리 몸에 미치는 나쁜 영향이 매우 크다는 것인데요. 

 황사가 심하거나 미세농도가 높은 날에는 마스크를 잘 쓰고 평소보다 수분 섭취를 늘려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건강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예방이니까요.

 

 아는 지인이 담배를 오랫동안 너무 많이 피워서 폐에 천식이 심하여서 실내생활은 가능하지만 실외 생활이 어려워서 삶의 질이 매우 떨어진다는 것이었다.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하여 경각심을 갖고 잘 대처해야 할 것 같다.

 오랫만에 가족회식을 하려고 산정식당으로 돼지고기를 먹으러 가는데 마스크를 썼다.
https://youtu.be/SoZG7ZTuCw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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