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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14

아파트의 비밀 2.(1504호) 1504호. 영숙이네 앞집. 중학교 2학년인 태웅이는 부모님을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었다. 왜 그러는지. 한 집에 살면서 남남처럼 지내고, 말도 안하고 지내는 걸. 다른 집도 다 그렇게 사는걸까? 공부도 제법 잘하고 사는데에 부족함 없이 지내고 여동생 태영이도 정말 똑똑하고 공부도 잘하고 부모님은 건강하시다. 그런데도 태웅이 얼굴에는 언제나 그늘이 있었다. 다른 아이들처럼 아무 생각없이 활짝 웃고 아이들과 어울리고 장난치고 그렇게 지낼 수가 없었다. 철이 들고 부터 엄마, 아버지가 잘지내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생각해보면 집안은 언제나 찬바람이 부는 시베리야였다. 우리 가족은 함께 놀러가거나 여행을 다닌 적이 없었다. 집안에서조차 거실에 모여서 웃으면서 맛있는 것을 먹어 본 기억이 없다. 왜일까? .. 2021. 2. 15.
차이점이 서로를 강화시킨다. 우리의 신혼생활이 끝나고 첫 아이가 태어날 즈음, 내 남편 스테이시(Stacy)와 나 사이에 한 가지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말하자면, 우리는 정반대인 사람끼리 결혼했던 것이다. 질서 정연한 것을 좋아하는 스테이시의 성향과 창조적이고 자유분방한 나의 성향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단 말인가? 만일 하나님께서 십자가를 통해 우리를 그분 자신과 조화시키셨다면, 하나님은 또한 다른 성향을 지닌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조화롭게 하나가 되도록 만드는 놀라운 과제를 수행하실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생애 가운데서, 그 과정은 느리지만 점진적인 변화로 나타날 것이다. 그렇지만 그런 과정에서 고통이나 불편함이 없는 것은 아니다. 많은 시련과 시행착오를 통해, 부부 .. 2020. 7. 24.
가출 백로역정(가출 상경기2) > - 가출 준비 가출 하려고 보니까 머리도 물을 안 들여서 하얗고 세탁물도 찾아와야 하고 ~ 할 일이 많다. "서울 가 있을께 ~ 미역 줄기 볶은 건 가져 갈게. 기름 너무 많다 해서. 파래 무침도 가져갈게 안 좋아해서." "세탁물 찾아다 놓을게." "난 집에서 먹을 기회 없으니 비름나물 하고 다 가져가요." "안 먹으면 버리세요" "비름 맛있는데." "과일을 못 샀음~ 사 가지고 들어가셔요.^^" "방울토마토 남은 거 냉장고에 넣어 놓았음" 하얀 머리 감추러 미장원을 찾았다. 다니던 단골 집이 있었는데 젊은 남자가 힘 있게 머리 감겨 주는 게 시원해서 다녔는데 중요한 행사에 갈색 머리로 물들여 달라니까 정말 검은 머리로 물을 들였다. 집에서 아무리 감고 휑궈도 빠지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까만 머리로.. 2020. 4. 22.
목장 단톡 내용 (코로나 19 관련) 1. 2020년 1월 6일 월요일 목자 : 비가 추적추적 내려 마음까지 착잡해지네요. 다들 편안하신지요? 제가 저희 학생들 수련회 위해 기도 부탁드릴게요. 다들 생각나실 때마다 기도해 주세요. 이번에 교사 포함 35명이 수련회 참석합니다. 믿지 않는 친구가 9명 가고요. 45인승 버스 대절해서 갑니다. 특별히 안전을 위해 충보 기도 부탁드립니다. 날씨도 좋은 날씨가 아니라고 예보하는데 버스 기사 아저씨가 언전운전하여 무사하게 수련회 다녀 오도록. 일정 : 9일(목요일)부터 11일(토요일)까지 충남 호서 대학교 목요일 오전 9시 교회에서 출발해서 돌아오는 시간은 토요일 아산 호서대학교에서 오전 11시쯤 할 것 같아요. 사고없이 안전하게 다녀오도록 기도 부탁드릴게요. 목원 1,2,3,4,5,6,7 :네 ~기.. 2020.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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