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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혜16

인감도장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 준비하는데 갑자기 인감도장 생각이 났다. ‘인감 도장' '인감도장? 어디 뒀더라? ’ 출근 길이 바쁜데도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 자주 보관하는 곳을 대충 뒤졌지만 나오지 않았다. ‘찾아야만 오늘 하루 심란하지 않겠지! 아니면 하루종일 도장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할텐데…’ 운전하면서 생각해보았다. ‘ 인감도장을 '본인 외 발급 불가'로 해놓았으니까 상관없겠지! 잊어버렸으면 다시 만들어서 신고하면 되지 뭘! ' 많은 생각들이 스쳐가고 그려면서도 혹시나 하는 의심도 들어간다. 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마음 한편이 편하지는 않다. ‘ 내가 인감 찍을 일이 몇 번이나 있으려고! ’ 생각해보니 결혼 초에 비하면 정말 많은 것을 소유했다. 지금도 37년전 신혼 때를 생각하면 아릿하다. ‘ 네 .. 2020. 8. 3.
<균형 있는 삶을 유지하기>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살아가는 모든 남녀는 균형 있는 삶을 유지하기 위해 분투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 각자가 일터에서 또는 개인적인 삶 가운데서, 균형이 흐트러지는 경우가 종종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인생이 완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은 그런 실수와 실패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완전히 균형 잡힌 생활을 공급해 주시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하나님은 자신을 공급해 주신다. 그리하여 우리가 생산적이고 긍정적이고 실제적인 기독교인이 될 수 있도록, 우리가 더욱 가까이 나아올 수 있도록 하나님은 문을 활짝 열어 놓으신다. *어떤 분야에서 완전주의가 당신 결혼 생활에 슬며시 들어왔는가? *당신 부부 가운데, 제3의 파트너이신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어떻게 느끼고 있는가? 당신 부부.. 2020. 7. 17.
또순이 어렸을 적에 112 216. 앨범 이야기 A 22살 때 보건지소에 근무할 때부터 엄마한테 매달 생활비를 드렸었다. 어떤 때는 월급 전부를 보내기도 하고 계돈을 타서 목돈을 드리기도 하고 아파트 한 채 값도 드려 본 적이 있다.(이제 84세의 어머님은 아파트 한채 값 드린 것을 기억 못 한다.) 어느 날 대전 엄마 집을 갔더니 엄마 냉장고가 텅 비어 있었다. 돈이 아까워서 천 원 한 장 못쓰고 보내주는 생활비는 그대로 은행에 모아 놓고 당신은 돈이 없어서 반찬 하나 없이 식사를 하고 계셨다. 굶주리는 수준으로 드시고 계셨다. 생활비도 그대로 드리고 2달에 한 번씩 올라가서 시장을 봐서 냉장고를 채워 드렸다. 냉장고 채워진 것만 드시고 여전히 돈은 아까워서 한 푼도 꺼내 쓰지 않으셨다. 은행에 모아진 돈은 돈 없다고 징징거리는.. 2020. 7. 11.
Retirement life of JINNSSAM 1 어머니가 요양원에 계신지 벌써 3년이 되었다. 처음엔 어렸을 때 이야기를 곧잘 하시고는 하였는데 점점 더 어렸을 때 이야기도 잊고 계신다. 이번에 방문했을 때에는 큰 아들 이름을 물으니 모른다고 답하신다. 이름 앞의 두 글자를 대니 그때서야 기억하신다. 사실 또순이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쓰게 된 동기도 어머니가 치매 걸리신 이후로 점점 더 어렸을 때 이야기도 잊게 되면서부터이다. 우리 모두는 언제인가는 이 세상을 떠나게 된다 최고로 많이 살아야 100년이다. 세상에서 무엇을 했던지 무슨 일을 했던지 어떻게 성장했던지 결국 우리는 하나님이 부르면 ' 네 '. 하고 무조건 가야 한다. 아무도 이것을 벗어 날 사람은 없다. 아직 멀고 먼 이야기인 듯 하지만 어머니를 보면서 이제.. 2019.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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